코로나19

국립암센터, 전국 17개 병원의 암 사망환자 분석

암환자 10명 중 9명 ‘불법 존엄사’ 당해

서울대병원이 18일 “지난해 말기 암 환자 436명에 대해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했다”고 밝힌 데 이어,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2004년 국내 17개 병원에서 숨진 암환자 사례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환자 10명 중 9명(89.5%)은 연명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법으로는 금지하고 있는 존엄사가 국내 의료 기관에서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발광다이어드로 자외선 쪼이면 항산화제 함량↑

양상추 일광욕시켜 항암효과 높인다

아삭아삭 씹히는 양상추는 샐러드의 주요 재료다. 그런데 이 양상추에 자외선을 쬐어 주면 붉은색을 띄면서 암 예방 효과를 갖는 항산화성분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농림부의 스티브 브리츠 연구원은 양상추처럼 창백한 색깔의 채소에 자외선을 쬐어 주면 자외선의 파괴적인 작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전신에 물집 생기면서 ‘곰보 흉터’ 남을 수 있어

올해 수두 37% 급증해 수두 주의보

어린이 얼굴에 ‘곰보 자국’을 남길 수 있는 법정 전염병 수두가 올해 크게 번지고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19일 수두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12일까지의 올해 수두 발생 건수는 1만41건으로 작년 동기의 7308건보다 37% 늘어났다. 수두에 걸린 어린이에게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물집이 온몸에 생기며 물집이 터진 상처 자리가…

미 연구진, 흉내지빠귀새의 사람 구별 능력을 증명

도시 새는 사람얼굴을 알아본다?

미국 도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새 중에 마킹버드(흉내지빠귀새)가 있다. 워낙 흔하기에 이 새 이름을 제목으로 한 민요도 있고, 랩가수 에미넴이 만들어 히트 친 노래도 있다. 특히 미국 동남부 도회지에 많은 이 새가 사람을 구별할 줄 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동물학과의 더그 레비 교수 팀은 교정에 수없이 많은…

다투지 말고 체중 줄여야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예방법 12가지

증세 없이 다가와 진행되다가 갑자기 협심증, 심근경색, 뇌출혈 같은 치명적 질환 형태로 나타나는 고혈압. 그래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2005년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27.9%가 고혈압이었다. 고혈압은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고 이미 고혈압을 가진 사람도 관리만 잘 하면 합병증을…

면역세포 활동하면서 우울하게 만드는 호르몬 늘어나

암 걸리면 발병사실 몰라도 우울해져

몸에 암이 생기면 암 진단을 받지 않아도 식욕이 줄고 우울해지며 만사가 귀찮아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미국 시카고대학교의 리어 파이터 교수는 “암이 생기면 이를 죽이려고 면역세포가 활발히 활동을 시작하고 이에 따라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우울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늘어난다는 사실을 쥐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대부분 여성 임신때만 건강한 생활

【런던】 사우샘프턴대학 MRC역학연구센터 하젤 인스킵(Hazel M. Inskip) 교수는 계획 임신인 경우에도 임신 전부터 권장되는 영양과 라이프스타일을 지키는 여성은 적은 편이라고 BMJ에 발표했다. 흡연율에 유의차 없어 임신부에는 권장되는 영양과 라이프스타일이 많지만 가임 여성에 대한 추천은 그다지 많지 않다. 임신 전후는 태아…

남학생도 마찬가지…상처 쉽게 받기 때문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10대 자살시도 많아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더 많이 자살을 시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모니카 스완 박사 팀은 고등학생 1만4000명을 대상으로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와 자살 시도의 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측정 결과 실제로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청소년은 물론 실제로는 살찌지 않았지만 스스로…

19일 간염의 날…평생 질병으로 알고 치료해야

B형 간염, 간경변으로 발전 막는게 치료

“제가 12번째인가요?” 세계간염협회가 지구인 12명 가운데 1명꼴로 간염에 걸린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채택한 구호다. 이 협회는 19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염 예방백신 맞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인의 5~8%는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B형 간염을 앓고 있다. B형 간염의 완치율은 20~30%에…

근무 여건 안 좋아도 스트레스 덜 받아

고령노동자, 은퇴 뒤 직장에 더 만족

은퇴 뒤 다시 일자리를 얻은 노인 대부분이 새 일터에서 일하면서 젊었을 때 직장에서보다 더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은퇴자 협회(AARP) 공공정책 연구소 수전 라인하드 박사는 1992년 당시 50대였던 노인 1705명을 대상으로 14년간 그들의 직업 변화 및 각 직업의 근무 여건, 급여,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