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절망감 확산 막으려면 자살원인 밝혀져야”

[노무현 서거]“사회동요-모방자살 우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이 엄청난 사회적 충격으로 다가오면서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에 의한 사회적 동요와 추종 자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자신이 추종하거나 평소 존경하던 사람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독일의 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김해 병원 관계자 “도착때 이미 회생 불가능”

[노무현 서거]“병원도착때 이미 회생불능”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백승완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병원장은 23일 오전 11시23분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공식 발표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이 병원에 도착한 시각은 23일 오전 8시 13분경이며, 도착 당시 자각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백 병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사인에 대해 “두부 골절과 발목 및…

“수사 당하는 고통 피하려 자살하는 사례 있어”

[노무현 서거]“압박감으로 자살 가능성”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8시50분경 자살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한 나라의 전직 대통령이, 그것도 직전 대통령이 자살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 충격이 더욱 크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전문가들은 “수사의 압박감과 평생 쌓아온 이미지의 실추가 자살 시도의 직접적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장암이 폐-뼈로 전이된 경우 1년 생존률 50%

여운계 씨 타계로 보는 신장암→폐암 전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 폐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아오던 탤런트 여운계 씨가 22일 사망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여 씨는 2007년 9월 신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한 뒤 상태가 호전돼 연기 활동을 해 왔으나 암이 폐로 전이돼 폐암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긴 뒤 8일 만에 사망했다. 신장암을 1~4기로 나눌 때…

말 들어주는 남자에게 마음과 몸을 연다

어떤 사람이 하느님에게 두 가지 소원을 빌었다. 프랑스에서 영국까지 하늘로 가로지르는 다리를 놓아 달라는 것이 첫 번째요, 두 번째는 여자의 마음을 아는 재주를 달라는 것이었다. 그랬더니 하느님이 “나도 모르는 여자 마음을 어떻게 알게 해 주겠냐?”며 첫 번째 소원만 들어주었단다. 이외수의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는 책도 있듯이 정말로 여자의…

화장실-PC방서 담배 피우면 세균 덩어리 바로 입으로

손의 고백 “저는 발보다 더럽습니다”

요즘 저 때문에 난리들입니다. 신종 인플루엔자, 손발입병, A형 간염 같은 병들이 사람들을 ‘전염병 공포’로 몰아넣으면서 저를 잘 씻으라고 난리들이죠. 그렇지만 저에게는 이런 병을 일으키는 세균들이 12만 마리나 살고 있으니 대충 씻어서는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죠. 저는 손입니다. 우리 몸에는 세균, 바이러스가 사는 곳이 많지만 저 만큼…

전체 암 환자의 22%, 15% 차지

[그래픽뉴스]남 위암, 여 유방암 최다

성별에 따라 많이 걸리는 암도 다르다. 2003~05년 암 발병 통계에 따르면 남자는 위암과 폐암이 가장 많았고, 여자는 유방암과 갑상샘암에 가장 약했다. 조사 기간 중 인구 10만 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남자 66명에서 위암이, 여자 32명에서 갑상샘암이 걸렸다. 이 숫자는 보건복지부 집계에 따른 것으로 한국인의 전체 암 통계로는 가장…

비타민D 농도 떨어지면 뇌능력 “뚝”

60대 이상, 햇볕쬐야 뇌 능력 유지

60대 이상은 햇볕을 쬐느냐 안 쬐느냐에 따라 뇌 능력에 큰 차이가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햇볕을 쬐야 생기는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뇌의 인지능력, 기억능력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이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데이비드 리 교수 팀은 40~79세 3133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재고 기억력 테스트 등으로 전반적 인지 능력을 측정해…

부모 무관심이 호르몬 분비에 문제 일으켜

생후 첫3년이 청소년 정서불안 좌우

태어난 뒤 3년 동안 부모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한 청소년은 불안 증세를 보이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아기를 지나치게 자주 탁아소에 맡기거나 아기에게 무관심할 경우 청소년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미국 아동관리와 청소년발달 연구원 연구진은 아주 어렸을 때의 보살핌이 청소년기에 어떤…

중국 연구진 “유전자 결함 때문” 밝혀

‘늑대인간’ 비밀은 17번 염색체에

온몸이 검은 털로 뒤덮이면서 잇몸이 커져 입이 돌출되는 ‘늑대인간’ 증후군의 비밀이 150년 만에 밝혀졌다. 늑대인간이 처음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1850년 쯤 온몸과 얼굴에 털이 나고 입이 튀어나온 멕시코 여성 줄리아 파스트라나였다. 당시 그녀의 사진이 언론 등에 보도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지만 원인은 알 수 없었다. 중국의학과학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