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보건시민단체, 잇달아 반대 성명...심평원 "문제없다"

"약제급여평가위원 제약계 위주 구성" 논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제 2기 위원 선정이 공정성을 상실하고 제약업계의 입장만 반영했다는 지적에 대해 "2기 위원은 1기 위원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전문성과 공정성 중심의 선정기준에 따라 구성한 것이다"고 23일 해명했다. 심평원은 급평위 2기 구성원의 새로운 기준에 대해 첫째, 제약사로부터…

23살부터 93세까지 의료현장…당뇨병 치료의 산증인

최고령 의사 김응진, 70년 만에 은퇴

국내 현역 의사 중 최고령인 김응진(93) 을지병원 의무원장이 25일 퇴임식을 갖고 70년 간 몸담았던 의료 현장을 떠난다. 한국 당뇨병 치료 역사의 산 증인이기도 한 김 원장은 1949년 서울대 의대의 전신인 경성의전을 졸업한 뒤 줄곧 치료 일선에서 활동해 왔으니, 정확히 70년 만에 진찰기를 내려놓는 셈이다. 을지병원 관계자는 23일…

개학 앞두고 무료 접종…1일부터 민간병원도 할인

28일까지 ‘어린이 예방접종’ 주간

질병관리본부는 개학을 앞두고 22~28일을 ‘어린이 예방접종’ 주간으로 정하고 예방접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 맞아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은 결핵 1회, B형 간염 3회, 백일해 5회, 소아마비 4회, 풍진 2회, 일본뇌염 4회, 수두 1회이며, 중학교 입학 전에는 디프테리아 1회 또는 추가 접종, 일본뇌염 1회 5차 또는…

“권위주의 등 버리면 환자 섬기는 병원 된다”

하권익 중대의료원장 “7가지 버려 빅5 도전”

매일 아침 6~7시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의료원에는 “짝” “짝” 소리가 울려 퍼진다. 밤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거나 또는 출근하는 직원들과 하권익 중앙대학교의료원장(68)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소리다. 하 원장은 “직원을 잘 섬겨 직원이 일터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변화의 첫 걸음이자 원동력”이라는 철학을 아침 하이파이브로 실천하고 있다. 이달…

10년 뒤 암 환자, 2배로 늘어날 전망

비만 탓 ‘암 대재앙’ 다가오고 있다

비만이 암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으며, 현대인의 비만 정도가 지금처럼 계속될 경우 10년 뒤에는 암 환자 발생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암 대재앙’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 보건역학 전공 마이클 마못 박사는 세계 암 연구재단의 용역을 받아 전세계 23명의 암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한 ‘암 예방 행동 지침’…

심평원 “지나친 시술은 인정 못해

심장 스텐트 3개까지만 보험 인정

심장 동맥이 막혔을 때 혈관 속에 삽입해 막힌 곳을 뚫어 주고 혈관의 형태를 유지시켜 주는 금속 스텐트 시술에 대해 한 환자에 대해 평생 3개까지만 보험 급여를 인정할 계획이라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3일 밝혔다. 심평원은 “심장 스텐트는 보건복지가족부 고지로 지난 2005년 12월부터 보험급여 대상 시술로 인정받고…

‘호르몬성’도 많아져… “변화 따라 치료법 달라져야”

천천히 자라는 유방암 늘어나

최근 유방암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보다 유방암 종양이 자라는 속도가 떨어지고,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암이 증가했다는 결과다. 영국 크로스하우스병원 실비아 브라운 박사 팀은 1980~90년대 수집된 유방암 조직 샘플을 검사한 결과, 빠른 속도로 자라는 유방암은 감소 추세인 반면, 천천히 자라는 유방암이 늘어났다고…

미 연구진, “5년 내 ‘슈퍼 독감백신’ 발매 가능”

‘한번 맞으면 평생 예방’ 독감백신 나온다

한번 맞으면 주요한 독감에 대해서는 물론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를 발휘하는 ‘슈퍼 독감백신’이 5년 안에 발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다나 파버 암연구소 웨인 마라스코 박사 팀은 다양한 독감 바이러스를 한 방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으며, 앞으로 18개월 이내에…

운동 따라 먹고 싶은 음식, 몸매 달라진다

살 빼려면 달리기, 튼튼몸매 원하면 수영

체중 감량 목적으로 수영이나 무게들기 운동을 하고 있다면, 종목을 잘못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운동의 종류에 따라 운동 뒤 먹고 싶은 음식이 달라지며, 이는 결국 몸매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수영은 최고의 운동이지만, 살을 빼는 데 적당한 운동은 아니다. 이는 실내 온도보다 낮게 마련인 물에 들어가 운동을 하므로,…

여성음주 하루 2잔이 적정

【시카고】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데이빗 코넨(David Conen) 박사팀은 하루 2잔 이상 술을 마시는 여성은 심방세동(AF) 위험이 증가한다고 JAMA에 보고했다. 습관적인 음주와 심방세동 위험이 관련성에는 상호 모순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중등량∼대량의 음주가 심방세동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연구는 있지만, 이러한 상관관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