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보상심리 작용해 보통 때보다 30% 더 먹어

“운동해” 문구 보면 괜히 더 먹는다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권하는 슬로건을 걸어 놓으면 자칫 식욕만 당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아대 돌로레스 알바라신 박사 팀은 연구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체육관에서 운동하세요’ ‘자주 걸으세요’ 처럼 운동을 권장하는 슬로건을 보여 주고, 다른 그룹은 ‘친구를 만드세요’ ‘함께 합시다’…

복지부, 서울경찰청 수사 결과 통보 따라

제약사 금품 받은 의사 41명 1개월 면허정지

보건복지가족부는 제약회사로부터 의약품 거래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의사 41명에 대해 1개월간 면허자격을 정지하는 처분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결과 제약회사로부터 시판후조사(PMS)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의사 44명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중 3명은 검찰에 약식기소돼 법원의 최종…

가천대 연구소, 독일 출판사에 초정밀 영상 공급

가장 정확한 뇌 지도 한국이 만든다

세계에서 가장 선명한 뇌 영상 지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만들어진다.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 팀은 자기장 세기가 7T(테슬라)인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이용해 뇌 속 미세혈관까지 보일 정도로 세밀한 뇌 영상 지도를 올 하반기 출판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책은 세계적 출판사 슈프링어(독일)의 의뢰 아래 만들어지고 있다.…

병원 부주의로 각막절삭기 제대로 소독 안해

일본서 라식수술 받은 67명 실명 위험

일본 도쿄의 한 유명 안과 병원에서 라식 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67명이 집단으로 각막염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신문들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원인은 라식 수술 중 각막 표면을 벗기기 위해 사용하는 수술 기구인 ‘마이크로케라톰(microkeratome)’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라식은 눈의 각막…

세계암기금, ‘암 줄이는 생활지침’ 발표

암 1/3로 줄이려면? 4가지 바꾸면 OK

1.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2. 적당히 운동한다. 3. 몸무게 관리를 잘 한다. 4. 담배를 끊는다. 이 네 가지만 제대로 하면 암의 공포를 3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암연구기금(WCRF)의 대표를 맡고 있는 마이클 마멋 박사는 26일 ‘암 예방을 위한 정책과 행동 지침’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생활습관을…

공기 중 꽃가루-곰팡이 탓 천식 위험 높아져

꽃가루철 태어난 아기, 호흡기 질환 조심해야

꽃가루가 심한 봄철에 태어난 아이는 공기 중의 꽃가루 탓에 숨소리가 쌕쌕거리는 천명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천식으로 발전할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의 킴 할리 교수 팀은 캘리포니아 주 샐리너스 밸리 지역에서 1999~2001년 태어난 아기 514명을 대상으로 태어난 계절과 천명과의…

신경말단 수용체의 자극 민감도 낮춰

고추 매운 맛에 진통효과 있다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팔로대학 펭 친 박사 팀은 고추의 캡사이신이 통증 및 뜨거운 느낌을 전달하는 신경세포수용체의 민감도를 바꿈으로써 통증을 덜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생물학(PLoS Biology)’ 저널에…

자외선에 손상된 세포 죽게 만드는 효과

커피 속 카페인, 피부암 막아 준다

커피나 녹차 속의 카페인 성분이 피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하버드대학 티모시 허퍼난 교수 팀은 카페인 성분이 흑색종 이외의 피부암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미국 ‘피부연구학 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온라인 판에 26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수년간 커피를 마셔온…

폐경여성 골다공증성 골절예방가이드

【런던】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폐경여성의 골다공증성 골절을 예방할 때 사용하는 약물 관련 가이드라인(최종판)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의 내용은 골절 경험이 없는 폐경여성의 1차 예방과 골절 기왕력이 있는 폐경여성의 2차 예방에서 사용하는 약물 등 2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1·2차 예방 분리 추천 골다공증은…

온난화 영향…유럽 도시 3년간 조사로 드러나

기온 1도 오르면 호흡기병 입원 4% 늘어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도시 지역의 체감 온도가 섭씨 1도씩 올라갈 때마다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입원 환자 숫자가 4%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에서 나왔다. 이탈리아 지역방역당국의 환경전염병과 파올라 미켈로치 박사는 유럽 12개 도시의 최근 3년간 입원 환자 기록을 입수해, 온도 변화에 따른 입원 환자의 증감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