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료관광이 '황금알'을 낳을까

"지자체 마다 난리입니다. 서울 강남구청은 삼성서울병원, 송파구청은 서울아산병원, 서초구청은 서울성모병원에 의료관광 아이디어를 내놓으라고 아우성인데, 글쎄요…" 정부가 '글로벌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정해 의료관광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만난 의대 교수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견해였다. 일부 언론은 정부 부처의 엇박자 때문에…

동일한 뇌 부위가 신앙-정치-도덕 담당

뇌 속에서 종교-정치는 ‘한 마음’?

뇌 속에 ‘신의 영역’이 따로 있는지를 밝히기 위한 미국 연구진의 실험 결과, 뇌 속에 신의 영역은 따로 없으며, 신앙심과 관계되는 뇌 부위는 정치-도덕을 관장하는 부위와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실험 결과를 토대로 연구진은 “종교심은 인간의 사회적 인지능력의 발달과 함께 진화해 온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 미국 국립 신경질환-뇌졸중…

두꺼운 미엘린이 뇌 백질 잘 보호하기 때문

머리 두께 두꺼울수록 IQ 높다

머리가 두꺼울수록 지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폴 톰슨 교수 팀은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 각각 46명의 뇌를 HARDI라는 새로운 자기공영영상 장치로 촬영했다. 또 쌍둥이들의 지능지수(IQ)를 파악하기 위해 추상화 추론과 전반적인 지능 검사를 했다. 그 결과, 하얗게 보이는 뇌의 신경섬유 집단(백질)과 이 백질을…

심장병 위험 척도에 ‘목 지방’ 포함시켜야

목살 두꺼우면 심장병 위험 높아

전에 입던 ‘폴라 셔츠’의 목 부분이 맞지 않은가. 그렇다면 심장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목에 지방이 몰려 살이 붙으면 심장병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MRC 임상과학센터 지미 벨 교수 팀은 프레이밍엄 심장센터에 등록된 평균 연령 51세의 남녀 3320명에 대해 목 둘레와 심장병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가족 볼 면목 없어” 자살상담 급증세

‘취업 우울증’ 20대 자살로 내몬다

작년 하반기 불어 닥친 경제난 여파가 20대를 ‘취업 우울증’에 빠뜨리면서 20대의 자살 상담 역시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www.kormedi.com)의 요청에 따라 자살 상담 내역을 분석한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경제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연령대별 상담 건수는 20대가 1976건으로 가장 많았고,…

면마스크-손수건 역부족…검사 통과한 마스크 써야

검증된 황사마스크 써야 미세먼지 차단

꽃샘 추위와 함께 오늘(3월13일) 오후부터 황사가 다시 찾아오리라는 일기예보다. 한국과 중국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 올해는 황사가 더욱 빈번하고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황사 피해를 줄일 황사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외출을 않는 것이 황사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출퇴근이나 운동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로…

안본 것 봤다고 하고, 기억 뒤섞고…“뇌는 컴퓨터 아냐”

세상에서 가장 못 믿을 건 나의 뇌?

최근 운동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다. 흔히 비디오가 ‘부족한 눈’을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비디오가 도와주는 대상은 ‘인간의 부족한 뇌’인 경우가 더 많다. 뇌는 보지 않고도 봤다고 믿는 착각을 시시때때로 해내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대 정신의학교실 애런 넬슨 교수가 집필한 ‘치매 예방과 최적의…

4월 자살 가장 많아…사회적 경각심 높여야

연예인 자살, ‘봄철 자살경보’ 울린다

지난 7일 탤런트 장지연 씨의 자살에 이어 12일에는 트로트 가수 이창용 씨가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됨으로써 봄철 자살경보가 울리고 있다. 특히 연예인의 자살은 민감한 10~20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민적인 경각심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잇따른 연예인의 자살이 우려되는 것은 ‘방아쇠 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조금만 소금 줄여도 심장병-사망률 뚝

소금 1g, 매년 2만명 죽인다

하루 소금 섭취량을 조금만 줄여도 심장병과 사망 위험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의 키르스텐 비빈스 도밍고 교수 팀은 성인의 소금 섭취량과 심장병 위험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산했다. 그랬더니 미국인의 경우 하루 소금 섭취량을 1g 줄이면 10년 동안 심장병 환자는 25만 명, 사망자는 20만…

적게 먹으면 우울해져 짠음식 찾게 돼

소금에 마약 같은 중독성 있다

한국인은 물론 전세계인이 대부분 소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는 이유는 소금을 적게 먹으면 우울해지는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 심리학자 킴 존슨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모이에 소금 함량을 줄였다. 그러자 쥐들은 설탕물을 먹거나 막대기를 누르는 등 평소 재미로 하던 행동들을 별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