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코골이 영향으로 밤새 혈압 높아져

코고는 사람 ‘아침 고혈압’ 조심해야

코를 고는 사람은 밤새 코를 고느라 시달려 아침에 혈압이 높아지며, 이런 ‘아침 고혈압’이 심해지면 응급성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일본 후쿠오카 병원 후루카와 도모카즈 박사 팀은 25~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수면무호흡학회’에서 직장인 117명을 대상으로 한 자신의 코골이 연구 결과를 27일…

급성심근경색 후에도 30%는 흡연

급성심근경색 발병 경험을 가진 대사증후군환자가 금연하면 심혈관사고 위험을 57% 낮출 수있다. 하지만 발병 후에도 흡연을 계속하는 환자는 흡연자의 약 3분의 1에 이르며 지속 흡연자의 장기예후는 심근경색 후 금연자에 비해 관상동맥사고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급성심근경색 환자 9천명 이상을 등록, 추적한 전향적 관찰연구인…

‘전국 건강지도’ 나왔다

강원-경상, 흡연율 높고 금연시도 적어

지역간 건강 상태와 건강 결정 요인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전국 건강지도’가 나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7일 ‘2008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리 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건강지도를 작성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이 술, 담배를 가장 많이 하며, 충청-전라 지역은 적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담배를…

mGluR5 없으면 한번 입력된 기억 못 잊어

괴로운 기억 지우는 신경물질 찾았다

뇌의 망각 과정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찾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설크 생물학연구소 스테픈 하이네만 박사 팀은 쥐 실험을 통해 뇌 신경전달물질 ‘대사성 글루타민산염 수용체5(mGluR5)’가 망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동물실험을 통해 이 물질을 제거한 쥐와 그렇지 않은 쥐를 대상으로 미로실험을 한…

헤르페스-자궁암유발 바이러스에 덜 감염돼

포경수술 받으면 바이러스 감염 ↓

포경수술이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두 가지 바이러스 감염을 줄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생식역학자 로날드 그레이 교수 팀은 아프리카 우간다 남성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포경수술 여부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1형(HSV-1)과…

호르몬 불균형으로 폭식하기 쉬워

불면증 환자, 살찔 가능성 4배

불면증 환자는 잠을 잘 자는 사람보다 살찔 가능성이 네 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신경과학과 사로쉬 모티발라 교수 팀은 만성 불면증을 가진 14명과 건강한 사람 24명을 대상으로 밤 시간대에 식사 조절과 관련되는 두 가지 호르몬이 얼마나 분비되는지를 측정했다. 측정된 호르몬은…

상심 심하면 호흡곤란-심장마비 등 발생

“당신 죽으면 나도…” 실제상황 많다

연인이나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사람들이 겪는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리암대 리처드 레그난테 박사 팀은 2004~08년 미국 보스턴 근처의 병원 2곳에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이 힘들어 내원한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왜 병원에 왔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환자의 67%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왕따의 유전적 원인에 대한 연구 활발

‘왕따’는 타고날까, 만들어질까?

‘왕따’는 따돌림의 은어적 표현이다. 어린이든, 노인이든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은 있다. 이들은 어떤 특징이 있어 왕따가 되는 것이며, 그러한 특징은 타고난 것일까, 아니면 태어난 뒤 환경에 따라 결정된 것일까? 이에 대해선 학자마다 견해가 엇갈린다. 중앙대병원 정신과 이영식 교수는 “타고난 기질에 따라 상대방의 기분이나 감정을 알아차리고…

핀란드 연구진, 성격과 생식력 관계 밝혀

성격 활달할수록 자녀 숫자 많다

청소년 때 성격을 보면 성인이 된 뒤의 자녀 숫자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자고 여자고 10대에 ‘지배적’ 성격을 갖는 사람들은 성인이 돼서 자녀를 더 많이 갖는다는 것이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마쿠스 요켈라, 리이사 켈티캉가스 야르비넨 박사 팀은 성인남녀 1313명을 대상으로 12~21세 때 지배적 성격의 4가지 특징,…

남자의 ‘단단함’과 여자 평가

성생활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는 남성의 발기 강직도, 즉 음경이 단단해지는 정도다. 한 발기부전 치료제 관련 제약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발기 강직도에 대해서는 남녀의 인식 차이가 존재했다. 최고로 단단한 단계인 강직도 4에 자신이 속한다고 생각하는 한국 남성은 57%나 됐지만, 배우자가 그렇다고 느끼는 비율은 5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