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2차 감염 우려

의사들 넥타이· 가운 슈퍼박테리아 득실

최근 거점병원에서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이 착용하는 가운과 넥타이 상당수가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김재석 한림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팀은 지난해 3월 전공의들이 착용했던 가운 28개와 넥타이 14개를 검사했다. 가운은 소매 끝과 앞면 밑단, 넥타이는 끝을 각각 검사했다.…

어른이 옆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공부 안돼

3살미만 어린이 TV봐도 말못배워

어린이를 위한 시청각 언어교재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이들 교재를 3살 미만 어린이가 혼자 봐서는 새로 배우는 내용이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템플 대학 캐시 허쉬-파섹 교수 팀은 30~42개월 아이 96명에게 어린이를 위한 시청각 교재인 ‘세서미 비기닝(Sesame Beginning)’을 보여 줬다. 절반은 혼자서…

다음 아기가 조산아-저체중 될 확률 2배

임신중절은 다음 아기에게 몹쓸 짓

임신중절을 한 번 이상 한 여성은 다음 아기를 미숙아 또는 저체중 상태로 낳을 가능성이 거의 두 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의 프라케쉬 샤 박사 팀은 임신중절이 다음 임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1965~2001년 전세계에서 발표된 관련 연구 37개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한 번 이상 임신중절을 한…

화학구조로 표시돼있으면 가공 합성비타민

‘천연 비타민제’ 알고 보니 합성비타민?

“가격이 저렴한 비타민좀 추천해 주세요. 이왕 먹을 거라면 좀 저렴한 게 부담이 덜 될 것 같습니다. 천연비타민은 너무 비쌉니다(인터넷 커뮤니티 ‘간사랑 동우회’ 회원 이 모씨의 글).” 최근 몇 년간 합성비타민이 인체에 자극을 주고 오히려 영양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는 논란이 일면서 ‘천연비타민’ 제품이 웰빙을 위한 진정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역학조사결과 ‘신종플루 합병증’ 결론

신종플루 8번째 사망자 공식 확인

신종플루 치료를 받다 15일 숨진 64세 여성이 8번째 신종플루 사망자로 공식 집계에 포함됐다. 16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뒤 폐렴, 급성신부전 등 합병증을 앓다 숨진 강원지역에 거주하는 64세 여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가능성이 높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상품화

세브란스-셀트리온, 신종플루약 개발착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은 16일 신종플루 치료제 개발을 위한 포괄적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종플루 치료제로 쓰이는 항바이러스약 타미플루는 신종플루 바이러스(H1N1)의 N1 부분에 작용해 일단 사람 세포 속으로 들어간 바이러스가 밖으로 나오게 못하게 해 치료 효과를 거두는 반면 두 기관이…

뇌 감정부위 활발해지면서 공포와 기쁨 더 강하게 느껴

예민해지려면? 눈을 감아요

눈을 감으면 감정이 더욱 예민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을 감고 음악을 들으면 무서운 음악은 더 무섭게, 즐거운 음악은 더 즐겁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눈을 감아야 일어나며 방에 불을 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탈마 헨들러 교수 팀은 15명에게 멜로디가 없는 칙칙하고 무서운 소리를 들려 줬다. 참여자들은 한 번은…

배부르면 그만 먹게 하는 메커니즘 망가져

햄버거 먹으면 뇌 “계속 먹어!” 명령

햄버거, 아이스크림 같은 고지방 음식을 먹으면 뇌 기능이 이상해지면서 뇌가 “배불러도 쉬지 말고 먹어”란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데보라 클렉 박사 팀은 쥐 실험에서 이런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동일한 칼로리의 먹이를 주되 첫 그룹에는 동물성 지방에 많은 팔미트산을, 두 번째…

카프카 소설 읽은 사람이 문장구조 더 잘 파악

난해한 소설 읽으면 머리 좋아져?

도대체 뭔 소리인지 알 수 없어 프란츠 카프카(체코 출신의 소설가)의 소설을 읽다가 그만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난해한 소설을 읽은 사람이 쉬운 내용을 읽은 사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타 바바라 캠퍼스의 트래비스 프룰스 교수와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 공동 연구진은 카프카의…

안 해도 되는 촬영 많아…2세 미만 특히 위험

잦은 CT 촬영, 암 부른다

지난 달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CT(컴퓨터 단층 촬영)를 받는 미국인 환자 중 10%는 원자력발전소 근무 직원의 연간 방사선 허용 노출치를 넘는 지나친 방사선에 노출돼 발암 위험이 높다”고 보고된 데 이어 이번에는 2세 안팎 어린이들이 안 받아도 될 CT촬영을 받고 있다는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