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질병관리본부, 미국 여행자 각별조심 당부

[SI]“돼지독감 건너오면 대재앙 가능성”

멕시코와 미국에서 금세기 최대의 사망 사태를 몰고 올지도 모를 신종 ‘돼지 독감’ 바이러스가 확산돼 국내 방역당국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멕시코 보건당국은 26일 1000여명이 돼지 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며 이 가운데 6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캘리포니아 주와 텍사스 주에…

영 女심리학자 “실제 조사해보니 남녀차 별로 없어”

‘男헤프고 女조신’ 성관념 틀렸다?

성행위 상대자를 고를 때 남자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여자는 신중하게 고른다는 학계의 정설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논문이 영국 여성 심리학자에 의해 제기됐다.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 질리안 브라운 교수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초파리 등 동물 세계를 관찰해 나온 결론, 즉 수컷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성교해 자손의 숫자를 늘리려 하는 반면 암컷은…

미 연구팀, 백혈병 세포성장 줄이는 약물의 동물실험 성공

급성백혈병 치료약 개발, 한걸음 진전

급성백혈병 치료법이 한 걸음 더 전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성백혈병 세포의 성장을 약물로 억제하는 방법이 동물실험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소아암병원 마우리지오 기솔리 박사 팀은 AZ23이라는 물질을 투여해 백혈병 세포의 증가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소아혈액종양학회…

비흡연자가 사용하면 화 가라앉히는 효과

울컥 화잘내는 사람, 니코틴패치 붙여봐

비흡연자라도 니코틴 패치를 붙이면 ‘성격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진 게리키 교수 팀은 화가 났을 때 니코틴 패치가 감정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는지 실험했다. 연구 팀은 비흡연자 20명을 모아 각자 온라인 컴퓨터 게임을 시키되, 모니터 한 구석에는 ‘상대방 게이머의 모습’이라는 영상을…

영국 연구진 “항우울제 처방금지 풀어야”

“청소년 우울증약 먹는다고 자살 안늘어”

10대가 우울증 약을 복용하면 자살률이 높아진다는 기존 주장을 뒤엎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 벤 휠러 박사 팀은 청소년에 대한 항우울증 약 처방과 자살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22개 나라의 1990~2006년 사이 15~19세 자살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항우울제 사용과 자살률 증가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성도 없다는…

‘간접흡연과 유방암 상관없다’ 기존 주장 뒤엎어

10대, 친구담배연기 맡으면 커서 유방암↑

어떤 식으로든 담배 연기에 노출된 여성은 유방암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앤서니 밀러 박사는 흡연과 유방암의 상관 관계를 주제로 한 100여 건의 연구 결과를 검토한 결과,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담배 연기를 맡은 여성은 30대 이후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흡연과 유방암의…

남도의 노란 유채, 청보리 밭, 연두 바다

보기는 좋은데 찍기는 어렵네

《눈은 마음이다. 마음으로 풍경을 본다. 똑같은 바다라도 사람들은 저마다 ‘제 눈의 안경’으로 바라본다. 카메라 렌즈도 똑같다. 그것은 마음의 겹눈일 뿐이다. 마음이 일렁이면 카메라 렌즈도 떨린다. 마음이 고요하면 카메라의 앵글도 담담하다. 색즉시심(色卽是心)이다. 이번 주부터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매달 한 번씩 ‘포토 트레킹’을 떠난다.…

고과당콘시럽(HFCS) 음료, 콜레스테롤-복부지방 높여

살찐사람, 청량음료 즐기다 심장병 걸릴라

모든 청량음료에 강한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고과당 콘시럽(high-fructose corn syrup, HFCS)을 뚱뚱한 사람이 자주 먹으면 동맥경화,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데이비스 캠퍼스 피터 하벨 교수 팀은 평균 나이 55세의 과체중 남녀 32명을 대상으로 고과당 콘시럽 음료가 혈관 건강에…

25개국 공동 연구…쇠고기-우유 더 좋아진다

소 게놈 해독…쥐-개보다 사람에 가까워

인간, 쥐, 개에 이어 젖소의 게놈 지도가 완성됐다. 게놈 지도란 염기가 모여 만든 유전자의 숫자와 위치를 나타낸 것으로 그 활용 가치가 매우 크다. 미국을 포함한 25개 나라의 300여 연구진이 참여한 젖소 게놈 해독 결과, 젖소의 유전자 2만 2000개 이상이 인간과 똑같아, 쥐나 개보다 소가 더 인간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7시간 미만-8시간 초과 자면 발병률 높아져

잠 너무 적거나 많으면 당뇨 위험↑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또는 너무 조금 자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퀘백의 라발대 장-필립 샤퓌 박사 팀은 276명을 6년 간 추적 조사 한 결과 하루에 7시간 미만 또는 8시간이 넘도록 잔 사람은 당뇨병이나 내당능장애 위험이 2.5배 높았다고 밝혔다. 내당능장애(impaired gluc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