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사들은 “대상-시기 기준을 법으로 마련해야”

국민 80% “무의미한 연명치료 싫다”

국민 10명 중 8명은 회복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된다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생명을 유지하는 ‘무의미한 연명 치료’는 받지 않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서울대 연명치료중단 연구단이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한 ‘임종 환자의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관한 토론회’에서 발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홍익대 이인영 교수는…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책임자 차병원 정형민 교수

“철저히 검증받으며 줄기세포연구 진행”

“긴 터널 하나를 빠져나온 느낌입니다.” ‘황우석 식’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다시 시작해도 좋다는 승인을 29일 국가생명윤리위원회로부터 받은 CHA의과학대학교 차병원 정형민 교수의 소감이다. ‘황우석 사태’의 기억이 아직 새롭고 또 인간 난자를 이용한 연구에 대한 반감도 크기 때문에 그간 신청을 한 차병원이나 심사를 한…

성모병원 개원식 특별강연 이브스 박사 인터뷰

“줄기세포 관련 유전자가 암도 일으킬것”

“줄기세포와 암세포는 유사한 측면이 많아 줄기세포 생물학을 이해하면 암 발생 메커니즘도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30일 서울성모병원 개원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줄기세포의 선과 악’ 주제 강연을 한 코니 이브스 캐나다 국립암센터 소장은 “줄기세포와 암이 동일한 유전자의 지배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자신의 견해를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미 질병통제센터, 마스크 착용 권장 않아

[SI]“마스크보다 손씻기가 더 중요”

돼지독감(SI) 감염 의심환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예방을 위한 마스크 구입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써도 감염 예방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것보다는 손을 자주, 제대로 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스크는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쓰는 것보다는 이미 감염된 사람이 전염을 막기 위해 쓰는 게…

부족한 타미플루 전량 수입하기로

[SI]비상 중앙대책본부 24시간 가동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직접 지휘하는 중앙 돼지독감(SI) 대책본부가 30일부터 24시간 비상 체제로 가동됐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한국 시간) SI와 관련한 전염병 경계 단계를 4단계에서 5단계(세계적 대유행 임박 단계)로 올린 데 따른 것이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30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SI에…

SI는 38도 이상 고열, 감기는 고열 없어

[SI]돼지독감 증세와 감기 구별법

요즘 온몸이 떨리고 기침이 나면 돼지인플루엔자(SI)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SI 증세는 독감과 비슷하기 때문에 쉽게 일반 감기 증세와 구별할 수 있다. 구별의 첫 번째 기준은 고열이 있느냐, 없느냐 이다. 일반 독감이나 돼지독감에 걸리면 체온이 섭씨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감기 증상은 콧물과 재채기가 나고 목이…

최고수준 의료 뚫려…“사망 이어질 수 있다”

[SI]첫 사망자 발생에 미 의료계 긴장

의료 수준이 높은 미국에서 돼지 인플루엔자(SI) 사망자가 처음 발생해 SI의 위력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보건당국은 29일 생후 23개월 된 멕시코인 유아가 SI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한 유아는 멕시코에서 SI에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텍사스 주로 왔다가 치료 도중 숨졌다. 현재 뉴욕의…

여태까지는 민방공훈련…전세계 대유행 단계 임박

[SI]“돼지독감, 이제 실제상황”

“여태까지가 민방공 훈련이었다면 이제는 실제 상황입니다. 돼지독감 대유행을 막기 위해 국민 모두가 이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돼지독감(SI)에 관한 한 국내 최고 권위자인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세계보건기구가 30일 SI에 대한 경계수준을 5단계로 올리고 이번 주말쯤 최종…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권하는 돼지독감 대처 요령

[SI]돼지독감 예방하는 14가지 요령

세계보건기구가 돼지인플루엔자(SI)에 대한 경계 수준을 30일 5단계로 올린 데 이어 주말에 6단계로 올릴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SI는 이제 전세계적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따라서 SI는 이제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옆에 와 있는 단계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권고한 ‘SI 예방 14가지 요령’을 소개한다.…

영 연구진 “염증반응 줄여 60대 이후 암발병 줄여”

40대부터 아스피린 먹으면 암 예방?

40대 중반부터 아스피린을 꾸준히 먹으면 60대 이후 많이 발생하는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란셋 종양학(Lancet Oncology)’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영국 런던대학 잭 쿠직 교수 팀은 “암의 전단계인 전암병변(암으로 발전하는 상처)은 40대 중반부터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때 아스피린을 먹으면 염증 반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