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면 방해해 감정호르몬 교란되기 때문

낮시간 긴 여름에 자살 많다

낮 시간이 길어지는 여름이 되면 수면장애가 늘어나면서 자살 위험 역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 카린 스파링 브조크스텐 박사 팀은 지구 최북단 국가인 그린란드에서 1968~2002년에 일어난 자살을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여름에 자살을 가장 많이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계절에 따른 자살 효과는 그린란드처럼 여름철 밤이…

8시간마다 복제하며 변종 만들어 ‘강한 놈’ 가능성

[신종플루]타미플루 안듣는 변종 곧등장?

신종플루가 국내에서는 주춤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감염자가 25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곧 날씨가 추워지는 남반구에서 신종플루가 계속 퍼지면서 강한 독성을 가진 변종으로 바뀌어 올 가을이나 겨울에 북반구로 돌아올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는 특징이 있다. RNA…

‘끌리면 재미있어 보이기 시작’이 정답

‘유머男이 여자에 인기’ 공식 틀렸다

흔히 ‘잘 웃기는 남자가 여자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한다. 상당 부분 맞는 말이지만 반론은 오히려 코미디언 쪽에서 나온다. “난 항상 모임에서 웃음을 책임지지만 선택은 꽃남들이 받더라”는 반론이다. ‘유머남이 매력남’이라는 공식이 틀렸음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가 미국 텍사스주립대학에서 나왔다. 이 대학 심리학과의 노먼 리와 크리스티나…

피부온도 40도 이상 올라가면 노화 촉진돼

찜질 자주 하면 피부 늙는다

5월의 자외선에 눈살과 함께 피부도 찌푸려진다는 사실이 제시됐다. 피부 온도가 섭씨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피부 노화가 촉진돼 쉽게 쭈글쭈글해진다는 사실이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는 최근 펴낸 ‘늙지 않는 피부, 젊어지는 피부(하누리 펴냄)’에서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일어나는 노화 현상을 자세히 소개했다. 실내에 있으면 피부…

산후 정신질환 고령초산부에 많아

【스웨덴·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 의료역학·생물통계학(MEB) 부문 운누르 발디마르스트(Unnur Valdimarsd) 박사팀은 35세가 넘어 첫아기를 출산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분만 후 몇 개월 간은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고령초산으로 위험 2배 산후…

15개월 아기는 사투리 못 알아들어

생후 19개월쯤부터 사투리 알아듣는다

사람마다 또 지역마다 다른 사투리를 알아듣는 능력은 생후 15~19개월 사이에 개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의 심리학자 캐서린 베스트 교수 팀은 생후 15개월과 19개월 된 아기들에게 익숙한 단어와 낯선 악센트의 사투리를 들려주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15개월 아기들은 귀에 익숙한 미국식…

동물보다 사람에 유산 많은 이유 밝혀져

유산 많은 것은 염색체 잘못 때문

동물보다 유독 인간 여성에게서 유산으로 태아를 잃는 경우가 많은 것은 염색체 이상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염색체 배열에 이상이 있는 태아 세포는 스스로를 사멸시키는 과정을 밟음으로써 유산으로 이어진다. 벨기에 인간유전학센터의 조리스 버미시 박사 팀은 젊은 커플 9쌍이 시험관 아기를 낳기 위해 인공 수정을 한…

백혈병 병상 적어 응급실-암병동에서 한 달 넘도록 대기

백혈병환자들 서울성모 입원못해 발동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백혈병 환자를 위한 병상수가 부족해 몸살을 앓고 있다. 8일 서울성모병원 응급실 앞에는 입원을 기다리는 20여 명의 백혈병 환자와 보호자들이 11개의 임시 침대에서 지내고 있으며, 암병동에선 한 달이 넘도록 입원실을 구하지 못한 환자 50~100여 명이 집과 병원을 오가며 애를 태우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유럽-미국 자유통행 가능해 확산 빨라”

[신종플루]한국 소강상태는 ‘섬’이라서?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가 국내에서는 소강상태인 데 대해 “한국은 3면이 바다로 막혀 있는 ‘섬에 가까운 반도’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한국은 섬에 가까운 반도이고 국제공항도 몇 곳 안 돼 검역소에서 입국자를 관리해 의심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며 “그러나 유럽은…

인간만의 독특한 남성 모양에 대한 진화론적 해석 등장

‘박쥐’ 노출로 보는 남성 성기의 과학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박쥐’에서 배우 송강호가 성기를 노출했다고 난리다. 비단 한국뿐 아니라 서구에서도 남성 성기의 노출은 금기시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다른 동물과는 다른 인간 남성만의 독특한 성기 모양에서 비롯된 측면도 크다. 일반적으로 “징그럽다”고 생각하기 쉬운 남자 성기의 모습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해석이 미국의 과학 전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