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림프종 여성 환자와 두경부암 남성 환자

서울대병원 환자 2명 존엄사 선택

21일 대법원이 국내 최초로 존엄사 허용 판결을 내린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말기 암 환자로부터 사전의료 지시서를 받고 있는 서울대병원에서 21일 현재까지 환자 두 명이 “나는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사전의료 지시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에 따르면 이들 환자는 림프종을 앓아온 85세 여성과 두경부암을 앓아온 76세 남성이다. 이들은…

국회 제출된 존엄사법 통과 여부 관심사

[존엄사]관련법-지침 마련 속도 붙을 듯

대법원이 국내 처음으로 존엄사 허용 판결을 내림에 따라 앞으로 존엄사를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준, 관련 법의 마련 과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대 연명치료연구단 이윤성 교수는 “이번 판결은 연명치료 중지에 대한 대법원의 판례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판결로 연명치료 중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일단…

서울대병원 “서둘러 법 만들어야 혼란 없어”

[존엄사]서울대 “허용됐으니 법 만들라”

21일 대법원의 존엄사 허용 판결에 앞서 지난 18일 “사실상의 존엄사가 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환자들로부터 사전의료 지시서를 받기 시작한 서울대병원 측은 대법원의 존엄사 허용 결정을 두 손을 들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사전의료 지시서는 환자가 자신이 혼수상태에 빠질 경우에 대비해 ‘나는 연명치료를 받겠다 또는 안 받겠다’는 의지를 미리…

대법관 9명 다수의견…논란 여지 남아

[존엄사]대법원 허용 판례 나왔다

존엄사를 인정하는 대법원 판례가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해달라며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77ㆍ여) 씨 가족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상대로 낸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 제거 등 청구소송’에서 인공호흡기 제거를 명한 원심 판결을 대법관 9명의 다수 의견으로 확정했다. 대법원은 이번 소송에 대한 판단은 사회적으로…

복지부 전국 444개 병원 평가 결과

길-서울대-아주대 병원 응급실 ‘최고’

가천의대 중앙 길병원과 서울대병원 그리고 아주대병원 3곳이 최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의 응급 의료기관 444개 병원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 등을 조사한 결과 42%인 188개 병원만이 기본요건을 충족했으며, 가장 미흡한 부분은 ‘응급실 전담 전문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의 응급실…

이메일로 주고받으며 식사조절-운동시작

‘이메일 다이어트’ 뜬다

직장에서 이메일을 통해 생활 습관 변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면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클랜드의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바바라 스턴필드 박사 팀은 ‘이메일을 통한 생활 습관 통제(ALIVE, A Lifestyle Intervention via E-mail)’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병원 직원 787명에…

거르거나 먹어도 인스턴트식품에 의존

아침밥 먹는 중고생, 4명 중 1명 불과

국내 최초로 전국의 9살 이상 청소년 건강을 실증 조사한 결과 현재 상태라면 한국인의 장래 건강은 재앙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는 중고생 중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비율은 9%에 불과하고, 아침밥을 제대로 챙겨 먹는 비율은 4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커큐민 성분이 혈관생성-지방축적 막아

카레 먹으면 지방살 안 붙는다

카레의 원료인 강황이 지방 축적을 억제해 몸무게 증가를 막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황은 이미 치매 예방 효과가 알려져 있는데 새로운 효능 하나가 또 하나 확인된 것이다. 미국 터프츠 대학 연구진은 강황이 체중에 주는 효과를 관찰하기 위해 쥐 한 그룹에는 고지방 음식만, 다른 한 그룹에는 고지방 음식과 함께 강황의 커큐민 성분을…

운동별 소모 열량 비교

[그래픽뉴스]□□하면 □□칼로리 빠진다

노출의 계절이 다가온다. 군살없고 탄력있는 몸매를 만들려면 운동이 필수. 운동하기 더없이 좋은 5월,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 운동하면서 살 빠지는 재미도 볼 수 있도록 운동별 소모 열량을 알아본다.

첨단 의료영상으로 의학-예술 경계 넘나들어

마음 속까지 보여주는 엑스레이 사진

엑스레이 사진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가 새로운 작품을 내놓았다. 이번에는 사람의 뇌와 호두의 대비다. 그는 호두를 엑스레이로 찍은 뒤 그 안에 사람의 정상적인 뇌, 치매에 걸려 찌그러진 뇌 등을 집어넣어 비교했다. 정 교수는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