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화장실-PC방서 담배 피우면 세균 덩어리 바로 입으로

손의 고백 “저는 발보다 더럽습니다”

요즘 저 때문에 난리들입니다. 신종 인플루엔자, 손발입병, A형 간염 같은 병들이 사람들을 ‘전염병 공포’로 몰아넣으면서 저를 잘 씻으라고 난리들이죠. 그렇지만 저에게는 이런 병을 일으키는 세균들이 12만 마리나 살고 있으니 대충 씻어서는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죠. 저는 손입니다. 우리 몸에는 세균, 바이러스가 사는 곳이 많지만 저 만큼…

전체 암 환자의 22%, 15% 차지

[그래픽뉴스]남 위암, 여 유방암 최다

성별에 따라 많이 걸리는 암도 다르다. 2003~05년 암 발병 통계에 따르면 남자는 위암과 폐암이 가장 많았고, 여자는 유방암과 갑상샘암에 가장 약했다. 조사 기간 중 인구 10만 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남자 66명에서 위암이, 여자 32명에서 갑상샘암이 걸렸다. 이 숫자는 보건복지부 집계에 따른 것으로 한국인의 전체 암 통계로는 가장…

비타민D 농도 떨어지면 뇌능력 “뚝”

60대 이상, 햇볕쬐야 뇌 능력 유지

60대 이상은 햇볕을 쬐느냐 안 쬐느냐에 따라 뇌 능력에 큰 차이가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햇볕을 쬐야 생기는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뇌의 인지능력, 기억능력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이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데이비드 리 교수 팀은 40~79세 3133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재고 기억력 테스트 등으로 전반적 인지 능력을 측정해…

부모 무관심이 호르몬 분비에 문제 일으켜

생후 첫3년이 청소년 정서불안 좌우

태어난 뒤 3년 동안 부모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한 청소년은 불안 증세를 보이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아기를 지나치게 자주 탁아소에 맡기거나 아기에게 무관심할 경우 청소년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미국 아동관리와 청소년발달 연구원 연구진은 아주 어렸을 때의 보살핌이 청소년기에 어떤…

중국 연구진 “유전자 결함 때문” 밝혀

‘늑대인간’ 비밀은 17번 염색체에

온몸이 검은 털로 뒤덮이면서 잇몸이 커져 입이 돌출되는 ‘늑대인간’ 증후군의 비밀이 150년 만에 밝혀졌다. 늑대인간이 처음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1850년 쯤 온몸과 얼굴에 털이 나고 입이 튀어나온 멕시코 여성 줄리아 파스트라나였다. 당시 그녀의 사진이 언론 등에 보도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지만 원인은 알 수 없었다. 중국의학과학원과…

대법원의 존엄사 허용 보도자료 요지

[존엄사 판결요지]환자의사 분명하면 허용

대법원은 21일 오후 대법정에서 열린 ‘무의미한 연명 치료장치 제거 등 청구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존엄사를 허용하고 상고 기각 판결한 것에 대한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 보도자료에는 소송 내용과 판결 내용, 판결 의의, 소수 의견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대법원은 이 보도자료에서 ‘환자가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이 명백한…

세브란스병원,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 밝혀

[존엄사]“호흡기 떼는 시기 신중 결정”

국내 최초로 존엄사를 허용하는 대법원의 판결이 21일 내려진 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연명치료를 중단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은 많은 고민 끝에 내려진 판단이라 믿는다”며 또한 “대법원의 판결문이 도착하는 대로 판결문 내용을 확인한 뒤 병원 윤리위원회를…

복지부에 “병-의원의 마약류 관리 똑바로 하라”

감사원 “마약중독자 만드는 나라”

마약 등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관리가 부실해 병원 또는 약국을 통해 쉽게 마약류를 모을 수 있다는 점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보건복지부에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 정밀 점검을 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이 21일 발표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약품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의 K병원은 환자 L씨에게…

강한 인상 주려 애쓰느라 인지능력 떨어져

여자 가까이하면 남자 머리 나빠진다?

“가슴 큰 여자를 멍청하다지만 가슴이 크면 멍청해지는 것은 남자다.” 미국 코미디언 리타 러드의 명언이다. 여자가 옆에 있으면 남자가 멍청해진다는 이 말을 증명하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라드보우드대학 사회심리학과의 요한 카레만스 교수 팀은 이성과 함께 있을 때의 인식능력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남녀가 집단으로 만나는 상황을 만들어…

중년 이후 운동, 금연만큼 사망률 낮춰

중년기 이후 운동량을 늘리면 금연에 버금가는 사망률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중년기 이후 신체활동 정도에 따른 사망률의 변화를 검토했다. 대상은 1970∼73년에 50세 남성 2,205명. 이들은 60, 70, 77, 82세때 다시 조사를 받았다. 1,000인년 당 절대 사망률은 신체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