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병원이 국공립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업체들로부터
받아온 약품 사용 대가 뇌물(리베이트)를 일절 받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이 병원은 18일 의약품 시판 뒤 조사(PMS)를 통한 리베이트 제공 등 의료계의
고질적인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업체들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개선 방안을 찾기로 했다.…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 등의 감염 우려가 있는 혈장
제품을 수입할 때 핵산증폭 검사가 의무화된다. 또한 설사약인 로페라마이드 성분
등이 들어간 의약품은 5세 미만 영유아가 열지 못하는 용기로 바꿔야 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은 알부민 등의…
인간과 가장 비슷한 동물은 침팬지라는 사실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이 가설에 강력하게 제동을 걸면서 “인간의 사촌은 침팬지·고릴라가 아니라 오랑우탄”이라는
새로운 학설이 나와 학계를 달구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제프리 슈워츠 교수와 버팔로 과학박물관 존 그레한 이사
연구 팀은 “화석 증거를 토대로 볼 때 인간과 가장 가까운…
올해
초복은 7월14일로 아직 꽤 남았지만 식당가에선 벌써 여름철 보양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계탕, 보신탕 등으로 대변되는 보양식은 과연 건강에 좋을까?
전문가들은 이런 여름철 보양식이 해로울 것은 없지만 영양 상태나 체질에 따라
과하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예전에는 보양식을 먹으면 몸이 좋아지는 것 같았는데,…
우울증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문제이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 생긴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세로토닌이
뭐길래 우울감을 일으키고, 집중력을 저하시키며, 결정을 못 내리고 주저하게 하고,
잠을 못 이루게 만드는 것일까? 세로토닌 회로를 보면 어느 정도 이런 궁금증이 풀린다.
세로토닌은…
그가 방귀를 한번 뀌면 동료들은 코를 막고 이불을 뒤집어쓰거나 재빨리 방문과
창문을 연다. KBS 2TV ‘1박 2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개그맨 이수근의 방귀 사건들이다.
배에 가스가 차거나 방귀를 뀌는 일이 잦아 ‘장트러블타’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수근이 최근 방송에서 한의원에서 ‘식적(食積)’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 병은 밥…
임산부, 저소득층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지원이 늘어나는 반면 특별한 이유 없이
대학병원을 찾는 사람은 추가로 진료비를 부담하도록 제도가 바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8일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보건복지 관련 제도를 발표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출산 전 진료비 사용범위ㆍ기간 확대
임신부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운맘 카드’를 통해…
동성애는
현대 진화학의 골칫덩어리 중 하나다. 유전자를 후대에 전하기 위한 본능적 행동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진화학 입장에서는 자식을 만들 수 없는 동성끼리 커플을 이루는
현상을 설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물 종에서의 동성애가 광범위하게 연구됐으며, 거의 모든 동물 종에서
동성애 또는 동성끼리 연합해 살림을 꾸리는 현상이…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뇌를 가진 물고기도 사람처럼 다른 개체의
움직임을 관찰해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럼 대학 제레미 켄달 교수 팀은 유럽에 널리 퍼진 물고기의 한 종류인
큰가시고기 270마리를 상대로 다양한 실험을 함으로써 이들이 ‘언덕 올라가기’라고
불리는 사회적 배움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