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 연구진 “고통 감각 무뎌져”

아플 때 욕하면 통증 줄어든다

고통의 순간에 욕을 하면 신체적 아픔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킬대 심리학과 리차드 스티븐스 교수는 욕이나 악담, 저주, 불경스러운 말을 하면 공격하는 힘이 증가하고 고통을 잘 견딘다는 것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연구진은 대학생 64명에게 손을 얼음물이 들어 있는 관에 담그게 하고 욕을 할 때와 안할 때 고통을 참는…

고환 DNA 보호하는 유전자 불량 탓

희소정자증 원인, 국내 학자가 밝혔다

남성불임의 원인 중 하나인 ‘희소정자증’의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차병원은 12일 차의대 차병원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이수만 교수팀이 희소정자증의 유발 인자와 원인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차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남성 불임환자와 정상 남성을 대상으로 유전자의 차이를 분석, ‘고환 특이 히스톤 단백질(H2BFWT)’유전자가 열쇠라는…

공 찰 때 자세 다르기 때문

축구 부상도 남녀유별

축구 부상의 유형이 남녀가 서로 다르며 이는 공을 찰 때 남녀의 자세와 근육의 움직임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정형외과 교수이자 여성 축구클럽의 주치의를 맡고 있는 로버트 브로피 교수는 여자 축구선수는 전방 십자인대(ACL)와 무릎-넓적다리 부상이 많고 남자 축구선수는 스포츠 탈장이 많은 점에 착안, 성별에 따라 부상…

일반 승용차 찰 때보다 더 분비

스포츠카 타면 남성호르몬↑

스포츠카를 타면 평범한 자동차를 탈 때보다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더 남성적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컨커디어대의 가드 새드 교수팀은 남자 대학생 39명에게 스포츠카인 ‘포르쉐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 2006년 형’과 가족형 세단인 ‘도요타 캄리 웨건 1990년 형’을 타게 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몬트리올 시내와 고속도로를…

임무 교대, 다른 동물에게서도 가능

“형님 먼저, 아우 먼저”는 진화결과

어떤 임무를 교대로 하는 것은 사람만의 특징이 아니며 진화의 산물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 대 심리학과 앤드루 콜만 교수와 린제이 브라우닝 박사팀은 인간뿐 아니라 상당수 동물이 무엇인가를 번갈아가며 한다는 점에 착안해서 이유를 분석했다. 콜만 교수는 “사람은 언어의 도움을 받아 설거지와 자녀 등교시키기 등을 번갈아 한다”면서…

주인에게 되돌아올 확률 ‘껑충’

“지갑 잘 잃어버리면 아기사진을…”

지갑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은 지갑 속에 아기 사진을 넣고 다니면 분실하고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잃어버린 지갑에 아기 사진이 들어 있을 때 주인에게 가장 잘 되돌아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영국 하트퍼드셔 대 연구진은 지난해 영국의 에딘버러 거리에 지갑 240개를 떨어트리고 지갑에 들어있는 4종류의 사진에 따라 되찾을 가능성이…

“화성-강호순 사건, 비오는 날 빨간옷 여자에 많이 발생”

비오는 날 빨간 옷 입은 여자 위험?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여름날 빨간 옷을 입고 밤 늦게 귀가하는 여성이 범행 대상이 된다. 요즘처럼 비가 자주 오는 때 홀로 밤길을 걸어 가야 하는 여성들에겐 무섭고 걱정되는 설정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1986년부터 일어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에서도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비 오는 날 범행이 발생한 경우가…

신체활동과 기분의 상관성 조사

몸 많이 움직일수록 절망감 덜 느껴

신체활동이 많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삶을 더욱 낙관적으로 본다는 연구 결과가 핀란드에서 나왔다. 기분이 울적하고 우울할 때 몸을 움직이면 비관적 기분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핀란드 쿠오피오 대학병원 마리트 발토넨 교수 팀은 신체 활동이 절망감 극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42~60세 남자 2428명을 대상으로 기분과…

20살 때 언어실력으로 치매 예측 가능

젊었을 때 언어 능력이 뛰어나면 나이 들어 치매가 나타날 확률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후안 트론코소 교수 팀은 노트르담 수녀회 소속 수녀 38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20대 초반 때 작문 실력과 치매 발생 정도를 비교했다. 작문은 수녀들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사이에 수도원에 들어오면서 쓴 글들이었고,…

의사 태도 따라 면역력 달라져

소통 잘되는 의사 만나면 병 금방 나아

환자의 얘기를 들어 주고, 환자로 하여금 결정을 내리게 하는 친절한 의사에게 진찰 받으면 면역력 회복이 빨라져 감기가 하루 더 빨리 낫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사가 환자를 ‘사람’으로 대해주느냐 아니냐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의대 데이비드 라켈 교수는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의사에 대한 만족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