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에스트로겐 복용 후 암세포 성장 정지 및 크기 줄어”

여성호르몬 유방암치료에 효과적?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 생기는 유방암에 여성호르몬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항에스트로겐 치료가 더 이상 효과 없는 사람들이 에스트로겐을 복용했더니 암세포가 줄어든 것이다. 19일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따르면 워싱턴대 종양학과 메튜 엘리스 교수는 7년 이상의 항에스트로겐 치료에도 불구하고 유방암이 재발한 환자 66명을…

전문의 “최선의 방법이나 변종바이러스도 우려”

타미플루 공급확대 기대반 우려반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는 타미플루와 릴렌자를 전국 500여 보건소와 지역거점병원에 배포했다. 예방백신이 없는 상황에서는 이 두 가지 약을 확대하는 것이 유일한 대책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대책이 약에 대한 내성 또는 변종바이러스 출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와 관련한…

“전날 아무이상 없어도 급성으로 발생할 수 있어”

다발성 장기부전증이란?

18일 오후 1시 43분에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망원인은 다발성장기부전증이다.   다발성장기부전증은 폐나 간, 신장 등 주요 장기들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한의사협회는 부전증이라는 말이 어렵다는 이유로 4차 의학용어집에서 '기능저하증'으로 고치기도 했다. 즉 우리말로 풀이하면 여러 장기의 기능이 뚝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운명 1~2시간 전까지 의식뚜렷...눈빛으로 가족들과 의사소통”

주치의가 말하는 DJ 서거 24시

17일 밤 11시. 김 전 대통령의 혈압과 산소포화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상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은 즉시 혈압상승제 투여를 높이고 새로운 혈압상승제를 추가했다. 두 시간이 지난 18일 새벽 1시 악화되던 김 전 대통령의 상태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다. 긴장한 의료팀이 한시름 놓을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18일 오전 6시쯤. 다시 김 전…

“대통령이란 꿈 이룬 행복한 워커홀릭”

대통령시절 주치의가 본 DJ

대한민국 15대 대통령을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金大中, 85)이 18일 오후 1시43분에 서거했다. 지난달 13일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병세가 악화돼 수차례 생과 사의 고비를 넘겨왔으나 결국 생을 마감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인생만큼 투병도 길었던 김 전 대통령. 대통령 시절 당시 주치의가 되돌아 본 김 전 대통령…

의료계 “절제된 생활로 당뇨병 관리”

DJ, 끊임없는 건강이상설과 싸운 삶

인동초(忍冬草)라고 불릴 정도로 굴곡이 많은 삶을 살아왔기 때문일까. 18일 세상을 떠난 김대중 15대 대통령에게는 늘 건강 문제가 이슈로 따라다녔고 유언비어도 심심찮게 흘러나왔다. 그의 건강이상을 문제 삼으려는 세력과 이를 철저히 방어하려는 측근 사이에서 그의 건강은 언제나 미스터리였다. 고인의 ‘건강 이슈’를 정리해본다. 끊이지 않았던 DJ의…

직접 사망 원인은 다발성 장기부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폐렴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 43분에 서거했다. 향년 85세.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경에 혈압과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져 의료진이 혈압상승제 등을 이용해 집중치료를 받았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오후 1시30분경 갑자기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 후 1시35분 경 일시적으로…

미, 초등학교 6년생 712명 조사결과

키 작은 아이 또래집단서 더 인기

키 작은 자녀를 둔 부모는 혹시 내 아이가 또래들에게 놀림을 받아 심리적으로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을 한다. 그러나 이 같은 부모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조이스 리 교수팀은 초등학교 6학년생 712명을 상대로 집단 괴롭힘과 놀림에 대한 선생님과 아이들의 인지력 정도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이어 아이들의…

“남성에 대한 경계심 풀기 때문”

女, 자신과 닮은 男에 더 끌려

여성은 자신과 닮은 남성에게 가장 호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세인트앤드류스대 심리학과 탐신 색스턴 박사팀은 호주 리버풀대학 연구팀과 함께 여성은 남성의 무엇에 호감을 갖게 되는지 연구했다. 연구팀은 컴퓨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남성 얼굴의 남성다움을 더하거나 덜하게, 또 평가자인 여성과 더 비슷하거나 덜…

적개심 등 부정적 감정 증상악화 가속시켜

말초동맥질환자 감정조절이 치료의 반

말초 동맥질환 환자 중 부정적인 성격이나 근심 걱정이 많은 사람은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말초 동맥질환은 심장에서 근육이나 장기로 피를 공급하는 동맥에 혈전(피떡)이 쌓여 혈액 순환을 막는 병이다. 네덜란드 틸버그대 아넬리스 아쿠아리우스 박사팀은 184명의 말초 동맥질환 환자들의 성격, 고민거리, 부정성, 사회적인 억압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