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상품화

세브란스-셀트리온, 신종플루약 개발착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은 16일 신종플루 치료제 개발을 위한 포괄적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종플루 치료제로 쓰이는 항바이러스약 타미플루는 신종플루 바이러스(H1N1)의 N1 부분에 작용해 일단 사람 세포 속으로 들어간 바이러스가 밖으로 나오게 못하게 해 치료 효과를 거두는 반면 두 기관이…

뇌 감정부위 활발해지면서 공포와 기쁨 더 강하게 느껴

예민해지려면? 눈을 감아요

눈을 감으면 감정이 더욱 예민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을 감고 음악을 들으면 무서운 음악은 더 무섭게, 즐거운 음악은 더 즐겁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눈을 감아야 일어나며 방에 불을 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탈마 헨들러 교수 팀은 15명에게 멜로디가 없는 칙칙하고 무서운 소리를 들려 줬다. 참여자들은 한 번은…

배부르면 그만 먹게 하는 메커니즘 망가져

햄버거 먹으면 뇌 “계속 먹어!” 명령

햄버거, 아이스크림 같은 고지방 음식을 먹으면 뇌 기능이 이상해지면서 뇌가 “배불러도 쉬지 말고 먹어”란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데보라 클렉 박사 팀은 쥐 실험에서 이런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동일한 칼로리의 먹이를 주되 첫 그룹에는 동물성 지방에 많은 팔미트산을, 두 번째…

카프카 소설 읽은 사람이 문장구조 더 잘 파악

난해한 소설 읽으면 머리 좋아져?

도대체 뭔 소리인지 알 수 없어 프란츠 카프카(체코 출신의 소설가)의 소설을 읽다가 그만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난해한 소설을 읽은 사람이 쉬운 내용을 읽은 사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타 바바라 캠퍼스의 트래비스 프룰스 교수와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 공동 연구진은 카프카의…

안 해도 되는 촬영 많아…2세 미만 특히 위험

잦은 CT 촬영, 암 부른다

지난 달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CT(컴퓨터 단층 촬영)를 받는 미국인 환자 중 10%는 원자력발전소 근무 직원의 연간 방사선 허용 노출치를 넘는 지나친 방사선에 노출돼 발암 위험이 높다”고 보고된 데 이어 이번에는 2세 안팎 어린이들이 안 받아도 될 CT촬영을 받고 있다는 연구…

니코틴 패치가 가려움 전달 세포 자극하기 때문

담배 끊으려면 가려운 이유 밝혀져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 중 일부가 가려움을 느끼는 이유가 밝혀졌다. 금단현상을 견디도록 도와주는 니코틴 패치가 TRPA1이라 불리는 ‘가려움 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벨기에 뢰번 가톨릭대학의 카렐 타라베라 교수 팀은 쥐 실험을 TRPA1이 니코틴 가려움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보통 쥐의 코에 니코틴을 넣어 주면 몸을…

엄마 체벌이 악영향…사랑의 말로 혼내면 머리 좋아져

1살 때 매맞으면 머리 나빠져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조사한 결과, 1살 때 엄마나 가족으로부터 엉덩이를 자주 맞은 아기는 2, 3살이 됐을 때 더 공격적이고 인지능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를 맞지 않고 “엄마가 너를 사랑해서 혼내는 거야”라는 말로 혼난 아기는 3살 때 인지능력이 더 좋았다.  미국 듀크대 리사 벌린 교수 팀은 2500여 가구의 엄마와…

의협-변협 연명치료 중지 관련 입법 가이드라인 토론

존엄사 관련지침 초안 나왔다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공동세미나를 열어 ‘연명치료 중지 관련 입법 가이드라인 제시’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공동세미나에서는 이윤성 서울대 의대 법의학 교수와 백경희 변호사가 주제 발표를 했고 이어 지정토론자들이 나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의료계 공통된 지침(안)과 입법 가이드라인 등에 관해…

전문가 사이서 신종플루 거점병원 지정 무용론 ‘솔솔’

신종플루 거점병원 체제 무용론 '솔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신종플루 치료 거점병원에서 오히려 감염이 일어나고 일부 거점병원의 지정이 취소되면서 애당초 현행 거점병원 체제를 강력하게 추진한 것이 무리였다는 주장이 전문가 사이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현행 거점병원 체제에 대해 ‘암묵적 반기’를 들었다가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던 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 등이 결과적으로 옳았다는…

확진→항바이러스제 투여→신종플루 음성→사망

64세 여성 신종플루 8번째 사망?

신종플루로 인한 8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4세 여성이 신종플루로 확진된 뒤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 신종플루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 발열 오한 숨가쁨 증세를 보이며 응급실을 찾아 폐렴으로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