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상인보다 심방세동 비율 높아

당뇨병 여성, 심장 부정맥 1.3배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은 심방세동 위험이 정상인보다 1.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여러 부위가 무질서하게 빨리 뛰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건강연구소 그레고리 니콜라스 박사 팀은 1999~2008년 제2형 당뇨병 환자 1만여 명과 정상인 7000여 명의 자료를 조사했다.…

펜으로 편지 쓰던 사람들, 습관은 요즘 세대와 비슷

다윈도 나처럼 아침마다 메일체크?

편지로 소식을 주고받았던 과거 사람들을 현대인은 ‘완전히 다른 인류’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다윈, 프로이트, 마르크스, 아인슈타인, 헤밍웨이 등 16명의 편지 쓰는 습관을 조사해 보니 요즘 세대가 이메일 쓰는 방식과 거의 비슷하더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루니 아마랄 교수 팀은 이들 16명이 쓴 편지를 토대로 하루…

복지부 29일 여론수렴 거쳐 시행

타미플루 거점병원서 직접 조제

앞으로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거점병원에서 바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 거점병원에서 외래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와 해열진통제 등 독감 증상 완화 약물을 조제해 주도록 하는 내용의 ‘의사가 불가피하게 직접 조제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의약품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최근 행정예고 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에…

임신중 복용약물 상당수 태아와 무관

임신여성 10% 잘못된 약정보로 중절선택

임신 여성의 10% 이상이 임신 중 약물 노출로 인해 인공임신중절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생식발생독성정보 활용화 방안 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임신 중 약물에 노출된 사례는 모두 5032건이었으며 노출된 약물의 종류는 1308가지,…

정신병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 있는 사람이 창조적

살짝 미친 사람이 독창적?

정신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이 미치지만 않으면 아주 독창적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헝가리 제멜바이스대학의 자볼치 케리 교수 팀은 뇌 속 뉴레귤린 1 유전자의 변이와 창의성과의 관계를 관찰했다. 이 유전자는 뇌 뉴런 사이의 연결에 관여하며 이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정신분열증, 조울증이 생기기 쉽다. 연구진은 자신이…

개인에 맞는 운동프로그램 병행해야

카라의 덴마크 다이어트 허와실

‘엉덩이춤’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5인조 여성그룹 카라가 ‘덴마크 다이어트’로 살을 뺐다고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덴마크 다이어트는 덴마크 국립병원에서 실시하는 2주간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다. 성인 일일 권장 칼로리의 3분 1정도인 700~900kcal의 저칼로리와 삶은 달걀, 닭 가슴살, 바나나 등의 고단백으로 이뤄진 식단을 제공하고…

한국제약협회, 약가제도 변경 영향 분석 발표

“약가제도 변경시 제약사 매출 25%↓”

정부의 약가제도 개선 태스크포스팀(TFT)이 논의 중인 약가제도 변경안이 시행될 경우 2013년을 기준으로 제약시장이 2조7천억~4조 정도의 시장 축소를 겪고 국내 제약사 매출이 25%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비관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 제약협회는 이달 초 미국 컨설팅 업체인 보스턴 컨설팅에 ∇저가구매 인센티브 ∇성분별 동일제제…

복지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내년부터 한 병원서 의사-한의사 협진 가능

내년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의사-한의사-치과의사가 함께 근무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한·의·치의 협진과목의 종류와 시설·장비 기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본적인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분야는 모두 병원급 의료기관에 설치를 허용하는 한편 협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련…

“항생제 투여 외 별다른 치료 안해”

노태우 前 대통령 12일 만에 퇴원

노태우 전 대통령이 감기 증세로 입원한 지 12일 만에 연희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서울대병원은 열이 나는 등 감기 증세를 보여 입원했던 노 전 대통령이 입원 12일 만인 28일 오후 4시 10분경 퇴원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은 고열 등 감기증세로 입원한 후 약한 열이 이어져 병원에서 안정을 취해왔으며 몸 상태가 좋아져…

장애인 예산은 눈먼돈 연간 2000억 원 ‘줄줄’

장애 4급이 프로야구 선수?

프로야구 경력 15년 째인 K씨는 2002년 차려 자세 때 손이 닿는 부위가 썩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K씨는 오랜 재활 훈련을 거쳐 아직도 프로 선수생활을 계속 하고 있다. 그러나 K 씨는 행정상으로는 지체장애 4급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 대상자다. 서울 S병원의 A 교수는 “K씨가 장애인 신청을 했는지 알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