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007년 금지된 엑스선 촬영으로 결핵 검진

결핵검진 학생 14만 명 방사선 노출

지난 2007년 학생 14만 명이 결핵검진과정에서 허용치의 3배에 가까운 방사선에 노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에 재출한 '주요 법정 전염병 방역․관리실태'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정미경 의원에 따르면 대한결핵협회 경기지부 등 6개 지부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4월까지 결핵이동검진을…

2600여명을 장기간 조사한 결과

커피 많이 마셔도 뇌 노화 못막아

커피를 먹으면 정신이 번쩍 들기 때문에 커피와 뇌의 관계는 항상 관심사였다. 그간 일부 연구자들은 커피가 치매를 막아 준다고 주장해 왔지만 이런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벤라 라이탈라 교수 팀은 평균 나이 50세의 쌍둥이 형제 2606명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과거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들이 평균 나이 74세가 된…

보건당국 역학조사 중

80대 노인 계절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질병관리본부는 5일 오후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고 귀가 중이던 86세 남자가 심장마비로 숨진 사례가 신고돼 역학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시 보건소에서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고 귀가 하던 중 쓰러져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오후 3시 30분께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근육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

비타민 D, 노인 낙상 줄여

65세 이상 노인은 비타민 D를 섭취하면 낙상 위험이 19%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의대 노화센터 하이케 비스코프-페라리 교수 팀은 65세 이상 노인 2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비타민 D 섭취의 영향을 조사한 기존 논문 8편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최소 700 IU 이상 비타민 D를 섭취한 노인들은 그 이하를 섭취한…

동맥 벽 두꺼워지고 침전물 더 많이 생겨

폐경기 안면홍조 있으면 심장병↑

폐경기 안면홍조는 불편하게 느껴지는 정도지만 이런 증상을 가진 여성은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카렌 매튜스 교수 팀은 심장병 이력이 없는 42~52세 여성 4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안면홍조가 있는 여성은 경동맥의 외벽이 두꺼워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동맥 벽이 두꺼워지는 것은 심장병의 위험 신호다. 앞선…

자세 비딱하면 스스로 불신

자세 똑발라야 자기자신 믿는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똑바로 앉으라고 하지만 똑바로 앉는 자세는 본인의 생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똑바로 앉지 않으면 뭔가 생각을 하면서도 스스로 그 생각을 못 미더워한다는 것이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리처드 페티 교수 팀은 학생 71명에게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3가지씩 쓰라고 시키면서 절반은 가슴을 펴고…

비누로 씻으면 세균 99% 제거

물티슈로 손닦아도 세균 그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이 여러 가지 손 씻는 방법이 세균을 얼마나 없애는지 실험한 결과 비누로 손을 씻는 게 최고로 나타났다. 비누 없이 흐르는 물에 손을 씨는 것, 손소독제 사용도 모두 효과가 좋았지만 물티슈나 물수건 사용은 효과가 떨어졌다. 식약청은 실험 참여자 4명의 손에 균일하게 대장균을 일정량(107/mL 농도의 균액 0.3…

식약청, 보톡스 제품에 부작용 표시 늘려

보톡스 맞은뒤 말못하고 호흡곤란?

보톡스를 맞으면 언어장애,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부작용이 새롭게 제품에 표기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보툴리눔 독소 제품(botox, botox cosmetic)에 대한 경고표시 강화 조치 검토’ 자료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지난 8월 보톡스 제품에 대해 부작용 표시를 강화한…

디도스 공격받아…공무원들, 개인정보 보호 부실

복지부PC 감염돼 정보유출 우려

보건 관련 정부기관의 일부 PC가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질병 정보, 소득 정보 등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가족부가 국정감사를 위해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관련 피해 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는 지난 7월 발생한 디도스…

스페르미딘 투여하자 누룩-파리-선충 수명 늘어

수명 25년 늘리는 기적의 약 나와?

수명을 25년 늘릴 수 있는 기적의 약이 개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과학계를 흥분시키고 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의 프랭크 마데오 교수 팀은 스페르미딘(spermidine)이란 물질을 맥주 등을 만들 때 쓰이는 미생물인 누룩, 파리, 회충, 사람 면역세포 등에 투여한 결과 모두 수명이 크게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