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값싼 기존 약 활용해 효과…영국서 곧 대규모 임상시험

파킨슨병약 먹으면 뇌중풍 재활 2배

뇌중풍으로 반신불수가 된 사람이 파킨슨병 치료약을 먹으면 재활 효과가 2배로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대학 재활의학과 비핀 바크타 교수 팀은 뇌중풍 환자에게 6주 동안 재활 훈련 30분 전에 파킨슨병 치료약인 L-도파와 피지오를 준 결과 가짜약을 먹은 환자보다 재활치료 효과가 두 배로 좋아지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서나누리병원 김영호 원장

“실력으로 인정받는 병원 만들겠다”

“검증된 수술법으로 환자를 실험 대상으로 삼지 않는 ‘나누리 철학’이 서울 강서에서도 이어질 겁니다. 브랜드보다는 실력으로 주변 의사들도 추천하는 병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척추 관절 전문 병원인 나누리병원이 서울 강남에 문을 연지 6년 만에 인천 부평에 이어 서울 강서구에 제 3병원을 개원했다. 의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을 공개 채용한…

의료계 연명치료 중지 지침 확정

“말기암환자 연명치료 중단가능”

회복이 불가능한 말기환자는 환자 본인이나 가족의 동의를 얻어 연명치료를 시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료계의 지침이 확정·발표됐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 전문가로 구성된 '연명치료 중지에 관한 지침 제정 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3일 의협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지침'을 공개했다. 현재도…

잠복기 7일 감안 다음주 고비

신종플루 확산세 추석이후 주춤

추석 연휴가 신종플루 대량 확산의 도화선이 될 것을 우려했으나 실제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가 13일 발표한 ‘신종인플루엔자 주간 동향’에 따르면 2명 이상 신종플루 감염자가 나온 집단 감염 사례가 5일부터 11일까지 139건이다. 139건 중에는 학교 발생이 13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한국얀센 20일부터 ‘프릴리지’ 국내 판매

“조루 치료제, 우울증 약과 병용하면 위험”

다국적 제약회사 한국얀센이 먹는 조루 치료제 프릴리지의 20일 국내 시판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프릴리지를 발기부전 치료제와 병용하는 것은 안전하나 우울증약과 병용하는 것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13일 한국얀센에 따르면 프릴리지는 ‘다폭세틴’이란 주성분으로 하여금 짧은 시간 내에 신속하게 사정중추의 세로토닌을 증가시켜주는…

환절기 불청객 ‘비염’ 대처법

오늘 아침부터 눈이 막 간지럽더니 콧물이 계속 나와서 코를 계속 풀어대다가, 지끈지끈한 두통과 코 속이 뜨끈뜨끈해 지는 것을 느끼며 내 몸이 왜 이러는지에 대해 스스로 진단을 해 보았다. 결론은 단순했다. 만성 비염(정확히는 만성 통년성 비염이랄까..)환자인 나의 (아마도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또는 어제부터…

2분간 무호흡 상태

연명치료 중단 김 할머니 한때 위독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후 자발호흡으로 100일 넘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김 모(77) 할머니의 건강상태가 12일 한때 악화됐다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13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12일 오후 4시쯤  호흡이 멈춰 산소포화도가 90% 아래로 급격히 떨어졌으며 무호흡 상태가 2분간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끊어” 명령보다 ‘끊을 동기’ 부여해야

부드러운 설득이 10대 금연에 효과

10대 청소년의 흡연을 줄이려면 무조건 담배를 끊으라고 강요하는 것보다 왜 담배를 끊어야 하는지 동기를 부여해 주고 청소년 각자에 맞게 대책을 마련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애틀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의 아더 피터슨 박사 팀은 인근 고교 50곳의 흡연 학생 2000여 명을 상대로 금연 동기를 부여하는 개인별 맞춤…

반경 1.6km 안 건강환경 중요

걷기좋은 동네 살면 당뇨 38%↓

주민들에게 반경 1.6km 이내의 걷기 환경을 질문한 결과 걷기 좋은 동네에 사는 주민들이 당뇨병에 걸리는 경우가 38%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안히 걸을 수 있는 동네 환경을 갖춰야 당뇨 같은 성인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드렉슬대학 에이미 어친클로스 교수 팀은 2002~2004년 45~84세 건강한 성인 2285명을…

치매 발생 3년 전부터 시공간 감각 떨어지기 시작

실제보다 가까이 보이면 치매 초기

사물이 실제보다 가까이 보이는 등 시공간 감각이 떨어지는 것이 치매의 첫 증상으로 확인됐다. 미국 캔자스대학 심리학과 데이비드 존슨 교수 팀은 치매 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은 노인 444명을 6년간 추적 조사했다. 이들 중 134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으며 치매 진단을 받기 3년 전에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난 것은 시공간 감각의 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