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충 쫓기 위해 붉은 색으로 잎 치장

단풍, 나무-곤충 싸움때문 진화

가을을 붉게 물들이는 단풍은 식물과 해충과 싸우느라 진화한 결과라는 새로운 학설이 나왔다. 여태까지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 나뭇잎 속 엽록소가 없어지면서 잎 속에 원래 있던 노랗고 빨간 색소만 남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노란 단풍은 이처럼 엽록소가 없어져서 나타나지만, 빨간 단풍은 엽록소가 없어지면서 동시에 나무가…

간단한 방법으로 콧물-재채기 줄어들어

보톡스 코에 바르면 비염 치료효과

미용성형 목적으로 사용되는 보톡스를 코속에 발라 주는 것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괴팅겐대학 의대 라이너 라스카비 교수 팀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진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보톡스를 적신 솜을, 다른 그룹에는 소금물로 적신 솜을 코 속에 30분 동안 넣어 줬다. 환자들은 이어 12주…

톡톡 쏘는 탄산맛은 신맛 느끼는 세포가 담당

김샌 맥주 맛없는 건 탄산맛 때문

김샌 콜라나 맥주가 영 맛없는 이유는 ‘탄산 맛’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콜라 등에서 터져 나오는 탄산은 그저 톡 쏘는 자극을 주는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쥐 실험을 통해 탄산에서도 맛이 느껴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신경학자 찰스 주커 교수 팀은 신맛을 느끼지 못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쥐에게 그냥 물과…

압력침을 제 위치에 붙이는 것만으로 효과

귀에 놓는 침, 임신부 요통 줄여

귀에 놓는 침(이침)이 임신부의 허리와 골반 통증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신부의 허리와 골반 통증은 출산 뒤에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미국 예일대학 의대 수밍 왕 교수 팀은 25~38주째 임신부 159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일주일 동안 한 그룹에는 침을 놓는 정확한 자리에 이침을, 두 번째 그룹에는 정확하지 않은 자리에 이침을…

미국 연구진, 내년 임상시험 시작

올리브유로 치매 백신 만든다

올리브 기름 성분이 뇌 속의 치매 유발 단백질을 죽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견돼 이 성분으로 치매 백신을 만드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윌리엄 클라인 교수 팀과 모넬화학감각연구소은 올리브 오일의 ‘올레오캔탈(oleocanthal)’ 성분이 뇌의 독성 단백질 ADDL를 죽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 단백질은 뇌 세포를 공격해…

정상적인 항체 형성을 방해하기 때문

예방주사 뒤 진통제먹으면 효과없어

어린이에게 예방주사를 맞힌 뒤 열나는 것을 막는다고 타이레놀 같은 진통해열제를 먹이면 예방주사 효과가 없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코 국방대학 로만 프리뮬라 교수 팀은 어린이 459명에게 예방주사를 맞힌 뒤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24시간 동안 6~8시간마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 진통제의 주요 성분)을 주었고…

심장, 일생동안 3~4회 재생

신체부위 나이 뇌>심장>뼈 순

많은 사람들이 나이 먹기를 두려워하지만 신체 기관들은 아직 젊다. 끊임없이 스스로 자신의 기능을 회복하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한 각 신체기관별 나이를 소개한다. 간: 5개월 간은 스스로 기능을 복구하고 재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몸 속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작업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수술 중 간의 70%를 떼어낸…

인사-종교 문화 바뀌고 기침 에티켓 강조돼

신종플루로 바뀐 사회문화 8가지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된 지 6개월 여가 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6월 대유행이 시작된 후 9월 초까지 적어도 3205명이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보편화됐고 사망자도 17명 발생해 신종플루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 그동안 신종플루가 인류의 삶 속에 들어오면서 생활, 여행,…

충남대 김영호 교수팀 연구 결과

“한약재 ‘구척’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

줄기가 황갈색의 털로 덮여있어 ‘양 자라는 나무’라고도 불리우는 식물인 구척 추출물이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구척은 중국, 베트남 등지에 많이 나는 고사리과 여러해살이풀로 베트남에서는 류머티즘, 요통, 신경통에 대한 민간요법에 이전부터 활용돼 왔다. 충남대 약대 김영호 교수팀은 강한 뼈가 뼈 속 조골세포와 용골세포의…

“콩의 이소플로빈 성분이 뼈 보호 역할”

여성 골절 예방엔 콩이 최고야~

폐경기를 지난 중년 여성은 콩으로 만든 음식을 충분히 먹으면 골반뼈가 골절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 싱가포르대 코운푸아이 박사팀은 1993년부터 1998년까지 45~67세 중국인 남녀 6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콩 섭취량을 조사했다. 이후 2006년에 이들 중 남성 276명과 여성 692명이 골반 골절을 경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