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미 연구진 “자존감 지키는 보호본능”

“헐뜯는 습성, 사회적으로 전염된다”

사람은 누군가 특정인을 공개적으로 헐뜯는 것을 그냥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을 덩달아 비난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남가주대(USC)의 마샬 경영대와 스탠포드대 조직행동학과의 공동연구진은 ‘헐뜯기의 전염’이라는 연구를 통해 4개의 실험을 시행했더니 타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을 목격하면 남의 잘못 여부를…

일주 와인 1병도 태아 정신건강 해쳐

임신부 적절한 음주는 OK?…“No”

임신부가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마시는 술이 아이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텔레손 아동보건연구소 콜린 오리리 박사팀은 2000명의 임신부와 아동을 대상으로 엄마의 음주습관과 아이가 2, 5, 8세가 됐을 때 건강상태를 조사했다. 이 가운데 3분의1은 임신 중 술을 마시지 않았다. 그 결과 임신 초기 술을…

당뇨병 있는 여성에게 더 효과적

“아마씨유, 골다공증 위험 줄인다”

당뇨병이 있거나 폐경기가 지난 여성이 식물성 기름인 아마씨유를 듬뿍 먹으면 골다공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집트 국립연구센터 머 하르비 박사팀은 암컷 쥐 70마리를 △당뇨병 쥐 △ 난소제거 쥐 △난소를 제거한 당뇨병 쥐 등으로 나누고 이들 그룹을 다시 쪼개 한쪽에는 아마씨유를 먹이고 다른 한쪽에는 먹이지 않은 채…

임신때 납-담배 함께 노출되면 위험 8배

흡연노출 태아 ADHD 위험 2배

임신 중 엄마가 담배나 납에 노출되면 자녀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이 최대 8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 병원 메디컬 센터의 타냐 프뢰리히 박사 팀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01~04년 수행한 국가보건 및 영양조사 자료 중 8~15세 어린이 3907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 어린이 중…

격렬한 운동하면 뇌졸중 위험 60여% 낮춰

골프보다 조깅이 뇌졸중 예방

테니스 조깅 수영 같이 격렬한 운동을 해야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종전 연구에서는 골프 걷기 볼링 등 가벼운 강도의 운동이 뇌졸중 예방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었다. 미국 콜롬비아대 조슈아 윌리 박사팀은 뉴욕시에 거주하는 평균 연령 69세 남성 3298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하는 운동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정부 555명 증원 법안 금주 입법

병원 약사 늘리자는데 약사들이 반대?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병원약국에 근무하는 약사를 555명 추가하는 내용의 병원약사 인력개정안을 금주 입법예고하는 것을 놓고 대형병원에 근무하는 약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약사 대신 간호조무사 등이 약을 짓는 병원이 전국 750곳이나 되는데 복지부 안의 병원약사 인력 기준에 따르면 결국 대형병원 입장에서는 약사를…

폐렴, 식중독 유발 박테리아 수백종

[그래픽뉴스]담배피면 식중독 걸린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고 잘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또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담배에는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득실하다는 것. 미국 메릴린드 대학 에이미 스파코타 교수팀이 카멜, 쿨필터킹스, 럭키스트라이크 오리지널 레드, 말보로 레드 등 4개 브랜드의 담배 샘플을 첨단 기술로 분석한 결과 담배에는 폐-혈액 감염,…

어머~ 손에 무좀이? 손 씻고 잘 닦아야

신종플루의 대유행으로 바뀐 문화 가운데 하나가 손 씻는 생활습관이다. 손만 깨끗해도 신종플루를 비롯한 수족구병, A형간염 등이 전염될 확률이 줄어든다. 그러나 요리, 설거지, 빨래, 청소 때문에 강한 세제나 비누 등이 피부를 직접적으로 자극하면 피부 보호막인 각질층이 벗겨지고 오히려 수분이 손실 돼 주부습진, 무좀 등의 질환을 얻을 수 있다.…

몸에 이로운 박테리아 없어지기 때문

피부각질 없애면 상처치료 잘 안돼

과유불급(過猶不及)이 피부에도 해당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너무 깨끗한 것이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주립대(UCSD) 리차드 갈로 교수팀은 쥐와 사람의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피부에 사는 박테리아들이 피부의 염증 반응을 줄이는 것을 관찰했다. 피부에 상처나 통증이 생기는 것이 염증 반응을…

맞는 게 더 안전, 길랑-바레증후군 100만 명에 1명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 걱정, 맞어? 말어?

신종플루 예방 백신을 맞은 10대 남학생이 길랑-바레 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이며 입원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백신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백신을 맞은 후 가벼운 구토 증상을 보이는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중증의 이상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경기도에 사는 16세 남학생이 지난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