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설탕 없으면 달더라도 충치 영향 적어

“아이음식 단맛은 건포도로”

건포도, 건망고 등 말린 과일은 이에 잘 달라붙고 단 맛이 난다는 특징 때문에 어린 아이들의 이를 상하게 할 것이란 편견이 많다. 하지만 이들 음식에 설탕만 들지 않았다면 충치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 크리스틴 우 교수팀은 7~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포도, 밀 시리얼, 상품화된 건포도와…

부모 더 이해하고, 부모 생각하게 돼

“내아기 가지니 부모맘 이해”

‘결코 엄마 아빠처럼 살지 않겠다’고 한번쯤 다짐했던 사람도 결혼을 하고 자신의 아기를 가지면 부모를 더 잘 이해하고 좋아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사회조사연구소 프릭 벅스 박사팀은 네덜란드 친족관계 연구(Netherlands Kinship Panel Study, NKPS)에 참여한 18~35세 자녀, 50~75세 부모 약 1만명의…

한국인이 병원 가장 많이 찾는 질환

잇몸병 얕봤다간 온몸 병생겨

잇몸병은 급성기관지염과 편도선염에 이어 3위를 기록할 정도로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 가운데 하나로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올해 3분기 진료비 통계지표를 통해 지목했다. 급성기관지염과 편도선염이 감기와 관련된 질환임을 고려하면 잇몸병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앓는 단일 질환인 셈. 잇몸병은 입안의 병으로 잇몸이 헐면 치과에 가서 치료…

어린 나이에 HPV 감염되면 더 위험

성관계이르면 자궁경부암 2배↑

성관계를 일찍 가지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암 연구를 위한 국제 기구(the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의 레슬리 월커 박사 팀은 여성 2만 여 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의 위험 요소를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처음에는 가난한 여성이 부자인…

복지부, 행정법원 8% 인하안 안 받아들여

백혈병 약값인하, 줄다리기

보건복지가족부가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약값을 8%만 내리라”는 내용의 행정법원 조정안을 거부하면서 이 문제가 과연 올해 안에 결말이 날지 관심이다. 지난해 6월 복지부는 백혈병 환자 및 관련 시민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여 글리벡 약값을 14% 인하하라는 장관고시를 냈다. 글리벡 제약회사인 노바티스는 이에 대해 “부당하다”며 지난 9월 보험 약값…

고대구로병원, 잇몸뼈 이용위한 ‘치아은행’ 설립

뽑은 사랑니, 나중에 ‘보물’

사랑니 등 뽑아낸 이를 가공해 노년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하는 자가치아 뼈은행이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설립됐다. 고대 구로병원은 지난 19일 치과센터에서 한국 자가치아 뼈은행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 자가치아 뼈은행은 뽑아낸 유치나 사랑니 등을 이식재 형태로 가공해 노년기에 임플란트 등을 할 때 뼈이식술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하는 곳이다.…

온 가족 비디오 게임 한 뒤 관찰

Wii-Fit,가족운동 효과없다

비디오 게임인 ‘닌텐도 위 피트(Wii Fit)’가 온 가족의 신체 활동량을 증진시켜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 효과는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닌텐도 위 피트는 비디오 화면에 따라 스포츠 동작을 해보거나 가상 스포츠 게임을 하는 등 몸을 놀려가며 가정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도록 구성돼 있다. 미국 미시시피대 스콧 오웬 교수팀은…

유목민은 ‘동서남북’, 현대인은 자기 중심

문화따라 방향인식 달라

현대인과 유목민은 남의 행동을 따라할 때 서로 방향이 정반대로 엇갈릴 때가 많으며 이는 방향을 인식할 때 자기 중심으로 ‘왼쪽-오른쪽-앞-뒤’로 인식하느냐, ‘동-서-남-북’으로 인식하느냐에 따른 차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연구진은 독일 아이들과 아프리카 남서부 나미비아에 사는 유목민 아이들을 대상으로 몸의 왼쪽…

말은 출산 즉시 걸음마…인간과 뇌 크기 달라

인간이 걸음마 늦은 이유

인간을 포함한 모든 포유류 동물은 태어난 후 첫 걸음을 떼는 것이 발육과정의 이정표가 된다. 그런데도 말의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곧바로 걷고 인간의 아기는 첫 걸음마까지 1년이 걸리는 등 동물들이 첫 걸음을 떼는 시기가 저마다 다른 이유는 그동안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 최근 스웨덴 연구진은 그 이유가 뇌의 크기 때문이며 뇌가 클수록 첫 걸음을…

간 나쁜 사람은 특히 더 주의해야

교대근무男 대사증후군 조심!

장기간 교대근무를 함으로써 일상 생활의 패턴이 깨지는 중년 남성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고, 특히 간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가 높은 사람은 위험도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 장애 때문에 당뇨의 전 단계인 내당능 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동맥 경화증 등 여러 질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