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대교수는 국민안전에 최선 다할 의무”

고혈압학회, 교수해임 철회-명예회복 요구

병원 내 부작용 사례를 감독기관에 보고해 조직의 화합을 깼다는 이유로 해임된 건국대병원 심장내과 유규형 한성우 교수 해임을 철회하라는 의학계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21일 이명묵(동국대일산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 이사장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혈압학회의 성명은 18일 대한심장학회의 성명, 20일 건대병원 내과교수들의…

새로운 것 받아들이는 부분 영역 확대

비디오 게임 잘하면 뇌 영역 커진다

처음 비디오 게임을 익혀 잘하게 되면 새로운 개념을 학습하는 능력을 관장하는 뇌의 영역이 눈에 띠게 확장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 아서 크래머 교수팀은 18~28세 대학생 42명에게 ‘스페이스 포트리스’라는 게임을 익히게 하고 게임 시작 전후에 구체적인 뇌 영역 크기 변화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측정했다. 대학생들이…

방침 변화…보건연 검증에 협조하기로

아산병원 “송 교수 관련 자료 공개하겠다”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새로운 대동맥 판막수술법(CARVAR수술)의 안전성 논란에 핵심적인 판단자료가 될 서울아산병원 시절의 송교수 수술성적 자료가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자기 병원에 있다가 2007년 건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CARVAR수술 환자 의무기록을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건연)에 제출하기로…

기억력 담당하는 새로운 뇌세포 만들어내

유산소운동하면 뇌세포 생성된다

달리기 등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새로운 뇌세포를 만들어내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티모시 부시 교수팀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하루 평균 24km를 달리게 했고, 나머지 한 그룹은 운동을 시키지 않았다. 두 그룹으로 나뉜 쥐는 컴퓨터 화면을 이용해 기억력을 테스트했다. 똑같은 정사각형을 나란히…

트레드밀 이용… “안전한 재활치료 방법”

파킨슨병 환자, 실내 걷기운동 큰 효과

걸음걸이부터 변하고 심하면 몸을 움직이기 힘든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트레드밀(러닝머신)을 이용한 실내 걷기운동이 활동력 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연구진은 코크란 라이브러리에 발표된 파킨슨병 환자집단의 연구사례 8건을 통해 실내에서 트레드밀 훈련을 받은 환자 203명의 걷기능력이 어떻게 변하는지 분석했다. 연구진은 트레드밀…

유전적 소인...머리 좋고 나쁨과 무관

얼굴 잘 까먹는 것? 바보 아니다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하는 기술 중 하나가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똑같이 잘 할 수 없으며 개인차가 있다. 어떤 사람은 심지어 가깝게 지내던 친구 얼굴도 기억 못하는 ‘안면인식장애’를 겪기도 한다. 사람 얼굴을 잘 기억 못할 때 흔히 우리는 ‘기억력이 나쁘다’며 머리를 탓한다. 하지만 사람 얼굴을 인지하는 것은…

껍질에 펙틴 성분, 이로운 균 지켜줘

하루 사과 한 개, ‘장 튼튼 몸 튼튼’

하루에 사과를 한 개씩 먹는 것이 장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대 연구진은 쥐에게 사과에 풍부한 섬유소인 펙틴을 투여하면서 소화계 안에 있는 몸에 이로운 세균 양의 변화를 관찰했다. 장 속 미생물 조직은 포착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연구진은 16S rRNA라는, 이로운 세균에만 존재하는 분자를 얼마나 많이 발견할 수 있는지…

영국, ‘0기 유방암’ 환자 절반 암 발전 안 해

불필요한 유방암 진단과 치료 많다?

이른 바 ‘0기 유방암’ 진단을 받았더라도 실제 유방암으로 발전하지 않는데도 수술과 방사선 및 화학치료를 받는 여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방암 위험은 실제보다 훨씬 부풀려져 있으며 많은 여성이 불필요한 유방암 검사를 받고 있다는 주장을 덴마크 연구진이 제기했다. 덴마크 북유럽 코크레인센터 피터 괴체 박사팀은 2007년 영국에서…

편두통은 병이라고 생각해야

두통환자, 진통제 중독된다?

머리가 아파 진통제를 안 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머리가 아프면 모두 진통제를 먹는다. 그러나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가 아니라 두통약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자주 찾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담하고 정확한 두통 원인을 찾아야 한다. 일시적인 두통을 가볍게 넘기면 ‘만성 편두통’이 되고 결국 삶의 질까지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비천공성 맹장염 많아 항생제로 치유 가능

“맹장수술, 꼭 해야 하는 것 아니다”

맹장염에는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조직에 구멍이 생기거나 찢어지지 않는 비천공성 맹장염이 많아 모든 맹장염을 꼭 수술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을 미국의 한 대학병원 연구팀이 제기했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있는 사우스 웨스턴 의과 대학의 에드워드 리빙스턴 교수팀은 ‘외과학 기록(Archives of Surg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