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마-대뇌피질 활발… 정보처리-기억에 도움

10분 쉬는 시간에 기억력 ‘쑥쑥’

쉬는 시간 10분이 바로 앞서 습득한 정보를 분류하고 오랜 시간 기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릴리 다바치 박사팀은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특정한 업무를 배울 때와 쉬고 있을 때 뇌기능 자기공명영상(fMRI)을 촬영해 뇌에서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와 대뇌피질의 활동이 어떤지 관찰했다. 쉬는 시간에…

세로토닌이 분비에 악영향

산모, 우울증약 복용하면 모유 ‘찔끔’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산모는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신시내티대 넬슨 호스맨 박사팀이 431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산모는 아이를 낳은 후 초유가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이 평균 85.8시간인데 비해 정상 산모들은 69.1시간이었다. 이외에도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쥐, 세포실험을 통해…

‘적색경보’ 발령에 의사들 “뭘 모르는 소리”

비만약 놓고 시민단체-의사 딴목소리

식약청이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차원에서 식욕억제제 성분 시부트라민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진료실에서 이 약을 처방하고 있는 의사들과 시민단체가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식약청이 고심하고 있다. 시민단체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28일 시부트라민 제제에 대해 ‘의약품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관련 제제의 판매 중지를 주장하고…

다른 정자와 섞이면 ‘끼리끼리’ 뭉쳐

정자도 주인이 누구인지 안다?

일처다부제 동물의 경우 단순한 생식세포에 불과한 정자도 협력과 경쟁 같은 사회적인 행동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 진화유전학과 하이디 피셔 박사팀은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는 쥐와 일처다부제를 유지하는 쥐의 정자를 각각 여러 샘플 채취해 이들 정자를 섞어 놓은 뒤 정자들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관찰했다. 관찰결과 일처다부제 쥐 여러 마리의…

발 앞쪽 땅에 먼저 닿아 부드럽게 내달려

맨발로 뛰면 실제 더 잘 달린다

달리기 경주를 할 때면 꼭 신발을 벗고 맨발로 달리는 사람이 있다. 보는 이는 그가 왠지 더 빨리 달릴 수 있을 것 같고 결연한 결심같은 것을 느낀다. 맨발로 달리면 땅에 닿는 발바닥 부분이 신발을 신고 달릴 때와 다르고 실제로 더 부드럽게 내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다니엘 리버맨 교수팀은 미국과 아프리카 케냐에서 각각…

1급 렌즈는 선글라스보다 효과 높아

자외선 차단 잘하는 콘택트렌즈?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온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자외선 차단 컨택트렌즈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단계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안과학자 헤더 챈들러 박사팀은 자외선 차단 콘택트렌즈가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토끼…

정신역동치료가 항우울증보다 3배 효과

우울증, 약물보다 심리요법이 효과 커

우울증 치료에는 감정적 고통의 뿌리에 초점을 맞춘 심리요법이 항우울제보다 세 배나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덴버 의과대학 조나단 쉐들러 박사팀은 모두 1,431명의 환자에 대한 과거의 우울증 치료 실험 결과를 토대로 정신 역동적 치료를 비롯한 심리요법과 항우울증 약물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정신 역동적 치료는…

지난 해 자양강장제-보청기 허가 가장 많아

의료기기-의약품, 인구 고령화 따라 간다

지난 해 식약청으로부터 가장 허가를 많이 받은 의약품은 자양강장제 계통이며, 의료기기는 보청기로 나타났다. 고령화사회 진입과 함께 중년 이상 인구가 주로 필요로 하는 성인병 의약품과 노년층의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 28일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으로 허가된 품목 총 5,188개를 효능별로 분류했을 때 자양강장 관련…

카바젝트 주사법·대안 성행위 등으로 性만족 ↑

중증장애인도 성(性) 누릴 방법이 있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섹스자원봉사’를 소재로 장애인도 전혀 다를 것 없이 성욕과 성적 능력을 갖지만 실제 성행위를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현실을 그려낸 영화 ‘섹스 볼란티어’. 조경덕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지난해 상파울루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중증장애인들의 절절한 성욕과 성의 세계에서 사실상 배제돼 있는 이들의 현실을…

해임된 건국대병원 유규형 교수 환자

‘주치의를 돌려달라’ 환자 자살소동

자기를 치료해주던 대학병원 교수가 병원에서 해임돼 더 이상 이 교수에게 진료를 받을 수 없게 된 심장병 환자가 이에 불만을 품고 병원건물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다. 27일 오후 5시경 서울 광진구 건대병원 13층 옥상 난간에서 한 중년 남성이 자살소동을 벌이다 경찰과 구조대원 그리고 자기 주치의였던 심장내과 유규형 전 교수의 설득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