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국학자 주장 “당뇨 관리기준 바꾸자”

당뇨 혈당치 무작정 낮춰도 위험

당뇨병 환자가 권장기준에 따라 혈당 관리를 지나치게 잘하면 오히려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카디프 대학의 크레이그 큐리 박사팀은 2형 당뇨병 환자 약 5만 여명에 관한 지난 22년간의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론을 발표했다. 자료 분석결과 당뇨 환자의 당화혈색소가 권장기준치보다 높은 7.5%였을 때 사망률이 가장…

단순 증세를 이유로 단정해선 안 돼

난소암 의심된다구요? 걱정은 일러요

난소암 증세를 보이는 100명의 여성 가운데 정작 난소암으로 판정되는 사람은 한사람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특정한 증세가 있다 해서 바로 난소암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 임상역학과의 매리 앤 로싱 박사팀은 골반 통증과 붓는 증상 등 난소암으로 추정되는 증세를 보인 적이 있는 35~74세 812명의…

부모, 자녀 체질량지수 착각… 비만 확률 ↑

누가 내 아이를 뚱뚱하다 하는가

“개구장이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아이를 둔 모든 부모 마음을 잘 포착한 광고카피로 한참 유행했다. 자녀에게 주고 또 주어도 부족한 게 부모 마음. 하지만 자기 자녀가 너무 잘 먹어 뚱뚱해져도 부모는 날씬한 걸로 착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 나라 6세 이하 입학 전 아이들의 비만율이 약 5%이며 계속 높아지는 추세에 있어 관심을…

근본치료법 없고 증상완화만 가능

찬바람에도 부어 오르는 한랭알레르기

26일 밤 10시경 강남성모병원 응급실에 목과 손등이 빨갛게 부어 오른 20대 여성이 극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들어왔다. ‘한랭알레르기’ 환자인 이 여성은 항히스타민제가 든 링거를 맞은 후 증세가 가라앉자 비로소 집으로 돌아갔다. 감자나 복숭아 등 특정 음식 때문에 온몸에 두드러기가 돋는 알레르기처럼 매서운 겨울 바람에 노출되면 피부가 빨갛게…

축구 무릎인대부상, 남성보다 최고 6배

여성 운동선수 남성보다 더 잘 다친다

전문 운동선수들의 훈련 프로그램이 주로 남성의 신체 특성에 맞춰져 있어 여성운동선수가 남성에 비해 훈련 도중 부상할 위험이 최고 6배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알버타 대학교의 비키 하버 박사 연구팀은 여성운동선수의 부상비율이 남성에 비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종목별 남녀선수를 대상으로 운동 종목에 따라 성별 부상 횟수를…

독일 연구진, 간질환자 신중히 고려해야

은행나무 추출물, 간질발작 일으킨다?

은행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치료가 간질 환자에게는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은행나무 치료법은 우울증, 기억력 상실, 두통, 어지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영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독일 본 대학의 연구진은 “은행나무 추출물이 간질과 관련이 있다는 10건의 보고서를 찾았다”며…

다운증후군 여성, 평균 8살 빨리 폐경

폐경 이른 여성, 치매에 빨리 빠진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폐경이 온 여성은 일찍 치매를 일찍 겪을 위험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대 연구진은 다운증후군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폐경시기, 치매 발병시기, 사망시기 및 요인 등을 추적 연구했다. 여성들의 평균연령은 45세였으며 폐경 시기는 평균 44세로 보통 여성들이 폐경을 경험하는 평균 52세보다…

어려움을 헤쳐 나갈 동지라는 상징 돼

‘우리’라는 표현은 갈등해결의 묘약

부부간의 갈등이 있을 때 싸울 때 싸우더라도 ‘우리’ 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면 문제를 더 잘 해결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버클리 로버트 레벤슨 교수팀은 중년이상의 부부 154쌍을 대상으로 결혼 생활 도중 생기는 불일치나 갈등과 대화내용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대화에서 ‘나’ ‘너’같은 호칭 대신 ‘우리’라는…

방사선 치료 부위별로 좋은 음식 달라

[동영상뉴스]암환자에 좋은 배 쉐이크

오랜 기간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는 각종 암환자들은 식욕도 아울러 떨어져 가족과 주변을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삼성서울병원 암센터가 암환자들의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영양 교육을 올1월부터 요일별로 상설프로그램화 해서 특히 보호자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오늘 이 프로그램의 주제는 방사선치료가 집중되는 부위 별로 환자가 섭취해야 할 영양과…

산화방지와 촉진 균형 깨지는 부작용 생겨

항산화제, 너무 먹으면 근육기능 손상

항산화물질은 토마토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블루베리 같은 이른 바 ‘수퍼푸드’에 많이 들어있다. 심장병과 암 위험을 줄이고 근육 노화를 늦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찾는 사람이 늘었다. 그러나 항산화물질을 너무 먹으면 체내에서 산화방지와 산화촉진 간 균형이 깨져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주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