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식약청, 항생제사용 및 내성에 관한 조사

“항생제 중간에 끊으면 내성 생겨요”

우리나라에서의 항생제 오남용은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가운데 항생제에 대한 국민의식은 높아졌지만 관련 상식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식약청이 발표한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 및 내성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조사대상의 61.0%는 항생제 복용 중 증상이 나아지면…

고지대라야 공기저항 낮고 기록향상

밴쿠버, 낮은 곳이라 세계기록은 기대못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선수들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남녀 500m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한국 스포츠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경기장 고도상 세계기록이나 올림픽 기록 등 좋은 기록이 쏟아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500m 금, 1000m 은, 1500m는 뭐?

한국인, 스피드스케이팅도 잘하는 이유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결전의 순간 긴장감이 머리꼭지까지 올라도 평소보다 더 좋은 기량을 펼치는 사람과 평소만큼 하면 될 텐데 꼭 더 못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성과를 엮어내는 사람을 향하여 “운이 아니라 그것도 실력”이라고 말한다. 떨리고 긴장되는 순간에 발휘되는…

남성보다 오래 살아 지원해 줄 사람 적어

여성 심장병 환자, 외로움이 가장 큰 적?

여성 심장병 환자는 수술 후 주변의 관심과 애정이 부족할수록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 유디트 리치만 박사팀은 심장수술을 받은 남녀 2411명을 심장병 사망 위험에 따라 분류한 뒤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거나 충고를 해줄 친구가 있는지, 사랑과 애정을 주고받을 지인이 있는지 등을 나타내는 사회적…

자폐증 환자의 사회성 높이는 효과

유대감 호르몬 ‘옥시토신’, 자폐증 개선?

사람 사이의 관계를 더 끈끈하게 해준다고 해서 유대감 호르몬으로 부르는 ‘옥시토신’이 자폐증 환자의 사회성을 높여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옥시토신은 엄마가 아이에게 젖을 먹일 때나 남녀가 사랑을 나눌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안젤라 시리구 박사팀은 고기능 자폐증이나 아스퍼거 장애가 있는 17~39세 남성 13명을 두…

건강 이점보다 정서적 기능 강조해야 효과적

“운동하면 눈빛 맑아진단다,” 10대에 호소력

운동을 게을리 하는 10대 청소년에게 막연히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하렴” 식으로 조언하는 것보다는 “운동하면 눈빛이 맑아진대”와 같이 정서적인 기능을 강조해주면 운동에 더 흥미를 갖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대 리마 시리예 교수팀은 16~19세 청소년 128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에는 운동이 건강에 주는 전형적인 장점을 강조하는 내용의…

희생자 될까 두려워 탈출 정보에 큰 관심

여성이 범죄 실화를 더 꼼꼼히 보는 이유?

여성을 대상으로 벌어진 실제 연쇄살인사건을 영화 스크린에 그려낸 ‘추격자’.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영화 추격자의 평점 매기기에 참여한 네티즌 약 2000명 중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많다. 왜 이 잔혹한 영화에 유독 여성이 관심을 쏟는 것일까? 여성은 자기도 실제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범죄 실화 속에서 탈출…

신발 깔창으로 키높이 효과내기 유행

남성도 ‘하이힐’ 신는 시대...높이 주의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대학생 김인규(남.24.가명)씨와 이주영(남.23.가명)씨는 요즘 유행하는 목이 높이 올라오는 운동화를 즐겨 신는다. 그러나 두 사람이 이 운동화를 즐겨 신는 이유는 다르다. 키가 185cm인 김 씨가 목이 올라오는 신발은 신은 이유는 단순히 신발 스타일이 좋아서다. 그러나 키 175cm의 이 씨는 목이 올라오는 신발을…

연세장례식장, 세계장례풍속 특별전

“죽은 이를 보내는 각국의 모습 보인다”

“아이고~ 아이고~” “어이~ 어이~” 장례식장에 가면 들려오는 소리다. 문상객이 가신 이를 기리는 동안 상주는 슬픔을 표현하는 ‘애고(哀告)’라는 말을 반복한다. 문상객은 가신 이의 이승에서의 삶이 빛나라는 뜻을 가진 ‘어휘(御輝)’라는 말을 한다. 한국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전통적인 장례 풍습 가운데 하나다. 이처럼 죽은 이를 보내는 예식인…

무심코 운동하면 발병할 수 있어

협심증 환자, 추위 풀리는 3월에 가장 많다

날이 풀리면서 겨우내 운동이 부족했던 노인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데 무심코 몸을 풀면 협심증 같은 심장질환을 겪을 수 있다. 17일 건강보험심사가원평이 2005~2009년 사이 협심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매년 3월에 협심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 인원은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