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운전자, 익숙한 길에서 긴장 풀려

‘김여사’가 집 부근서 사고내는 이유?

왜 초보운전자는 낯선 길이 아니라 집 부근의 익숙한 길에서 사고를 더 많이 내는지, 능숙한 운전자가 눈 감고도 달릴 수 있는 길에서 ‘대형사고’가 나는지 알려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쾰른대 물리학과 안드레 브레스게스 교수팀은 운전경험이 많은 16명과 운전이 미숙한 16명에게 운전 시뮬레이션을 시키면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촬영을…

소망-지능-매력은 남보다 몰라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델포이 신전에 새겨진 “네 자신을 알라”는 경구를 인용하며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성찰할 것을 갈파했다. 사람들은 소크라테스를 아는지 관계없이 귀에 딱지가 않도록 이 말을 들어왔고,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심리학자들은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라고 믿어 왔다. 그러나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미 연구진 “파트너 멋진 사람에게 호감”

“애인이 매력적인 저 남자를 갖고 싶다”

사람은 짝을 고를 때 옆에 매력적인 파트너가 있는 이성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여성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 강했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의 제시카 요르진스키 박사팀은 남녀 각 30명에게 자신의 매력에 대해 묘사하고 남녀 각 36명의 사진에서 매력적인 사람을 찾아내도록 시켰다. 그런 다음 커플 사진…

자녀 학교폭력 피해 의심때 대처법

학교에서 뺨맞고 엄마에게 분풀이?

고등학교 1학년 심희영(남, 가명) 학생의 집은 제주도지만 학교는 서울에서 다닌다. 희영이는 서울의 한 병원이 운영하는 대안학교 학생이다. 희영이는 중1~2학년 때 학교 친구들에게 이유없는 따돌림과 폭력을 당했다. 희영이가 택한 길은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하는 것. 친구들에게 약해 보이면 괴롭힘을 당한다는 생각에 자기가 먼저 이유 없이 다른…

회전보다 착지-젖히는 동작이 허리에 무리

김연아, 공중회전 탓에 척추 휜다고?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김연아의 ‘압승’으로 끝나고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쇼트-프리 프로그램 모두 한 치의 실수를 허용하지 않은 김연아의 연기는 돋보였다. ‘점프의 교과서’로 통할 만큼 다양한 점프를 안정되게 구사했다는 찬사가 쏟아진다. 김연아의 화려한 점프 기술은 보는 이를 즐겁게 한다. 하지만 점프, 스핀…

와인 속 항산화물질, 청력 노화 막아

대보름, 잘 고른 와인이 귀 밝게 해요

정월대보름이면 온가족이 둘러앉아 아침에 데우지 않은 청주 한 잔을 마시면서 한 해 동안 즐거운 소식만 듣고 귀가 밝아지길 기원한다. 밤에는 만사가 뜻대로 되고, 부스럼이 나지 말고, 이가 단단해지라고 호두나 잣 등 부럼을 깨문다. 대보름 청주 마시는 행사 대신 와인을 한잔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레드와인에는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회전보다 착지-젖히는 동작이 허리에 무리

한 쪽으로만 도는 연아, 척추건강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김연아의 ‘압승’으로 끝나고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쇼트-프리 프로그램 모두 한 치의 실수를 허용하지 않은 김연아의 연기는 돋보였다. ‘점프의 교과서’로 통할 만큼 다양한 점프를 안정되게 구사했다는 찬사가 쏟아진다. 김연아의 화려한 점프 기술은 보는 이를 즐겁게 한다. 하지만 점프,…

英 연구, 암수파리 대상 실험 결과

‘바람난 여자’, 종족보호 본능 탓?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나오는 원시부족 조에족(Zoe)은 일처다부 또는 일부다처의 풍습을 보여준다. 부부 중 한 사람이 먼저 죽을 경우 언제든 새로운 상대와 부부관계를 맺음으로써 남은 가족을 보살필 수 있는 장치이기 때문. 복혼문화는 조에족의 자연스런 생존 전략인 셈이다. 암컷 하나가 많은 수컷과 관계를 맺는 일처다부제는 그 종의…

美 연구, 유방암 환자 124명 대상 연구

최면으로 유방암 환자 고통을 던다?

정신질환을 치유하는 데 쓰이는 보조요법인 최면치료가 유방암 환자의 고통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팔로대 리사 버틀러 교수팀은 유방암이 전이된 여성 12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만 보조요법으로 그룹 최면치료를 1년 동안 받게 했다. 연구 참가자는 4개월마다 한 번씩 유방암으로 인한 통증의 정도, 발생빈도, 지속도 등을 검사…

환경정보 엄마에게 의존하기 때문

자폐아, 섬세한 엄마 있으면 언어능력 개선

엄마가 섬세하면 자폐아일지라도 흔히 겪는 언어발달장애를 늦추고 언어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언어능력은 특히 자폐아가 일상생활을 보내는 데 필수적이고 최소한의 능력이다. 미국 마이애미대학 다니엘 메싱어 박사팀은 자폐증을 겪고 있는 33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들이 18개월, 24개월, 30개월, 36개월이 됐을 때 언어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