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 '언니'…아저씨가 "언니" 라니

요즘 여성계 일각에서는 ‘언니주의’라는 생소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 언니주의는 오빠, 누나, 형, 언니 등을 모두 ‘언니’라고 부르자는 것. 서양에서 성별로 구별하는 용어를 없앤 ‘디젠더리즘’(Degenderism)과 비슷한 취지다. 사실 우리는 일제강점기 말까지 형, 누나, 오빠 등을 모두 언니라고 불렀다. 국어사전에도…

폐암원인 정확히 규명안돼, 건강에 소홀하신 듯

흡연이 폐암의 최고원인, 법정스님은 예외

법정 스님은 아궁이에 불을 때고 향을 피워 폐암에 걸리신 걸까? 답은 ‘아니다’이다. 폐암 전문의들은 한결같이 아궁이 연기나 향불연기는 폐암 발병과 관련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럼 담배도 피우지 않고 공기 좋은 산 속에서 생활하신 법정 스님이 폐암으로 결국 입적하게 되신 이유는 무엇일까.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위협적인…

“국내에서도 장내 미생물 연구 활발”

유럽인 장내미생물 유전체 분석 성공

사람의 장 속에는 수많은 유전자를 가진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이 장내미생물이 비만, 당뇨 등의 대사성질환과 관계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이 분야 연구가 최근 활발하다.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장내미생물의 전체 유전체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영국 BBC 방송 온라인 판 등이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

결핵으로 인한 폐암 가능성

비흡연자 법정 스님 폐암으로 입적

산문집 <무소유> <산에는 꽃이 피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하고 무소유의 삶을 실천해온 전 서울 성북동 길상사 회주 법정스님(78)이 11일 오후 입적했다. 법정스님은 최근 3~4년 간 지병인 폐암을 앓아 왔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자신이 창건한 서울 성북동 길상사로 11일 거처를 옮긴 직후 세상을 떠났다.…

보건연 “성공률 93%, 유효성-안전성 입증”

자궁동맥색전술, 분만 후 출혈환자 걱정마세요

산모의 주요 사망원인인 분만 후 출혈의 수술법인 ‘자궁동맥색전술’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건연)으로부터 유효성과 안전성을 모두 입증 받았다. 보건연은 최근 “분만후 출혈이 일어나는 자궁동맥혈관을 지혈시키는 기술인 자궁동맥색전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했다”며 “검증결과 수술성공률은 93%, 수술후 생리 회복률은 98%로 드러나 안전한 수술방법임을…

‘황사방지용’ ‘의약외품’ 표시 확인해야

봄의 불청객 황사방지용 마스크 준비할 때

봄의 불청객 황사 철이 다가오고 있다.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 방한마스크가 아닌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황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황사방지용 마스크의 특성과 올바른 사용방법을 발표했다. 미세 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특수 필름과 구조로 제작된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제품포장에…

춘곤증 이기기에 좋아… 두릅-고사리는 독성분 주의

봄나물, 조리-보관 잘 하면 “더 맛있다”

냉이, 달래 같은 봄나물은 봄철 입맛을 돋우고 피로를 이기는 데 도움을 주지만 조리를 충분히 하지 않거나 보관을 부적절하게 하면 식중독 등에 걸릴 수도 있다. 특히 두릅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 고유의 미량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서 독성분을 제거한 후 먹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스스로를 믿는 것이 중요...잘못 인정하되 신념 있어야

자신감은 좋은 첫인상을 만드는 고리

첫인상은 사람을 판단하는 큰 기준이 되기도 한다. 특히 입사면접, 영업, 첫 만남과 같이 누군가를 처음 대하는 자리에서 첫인상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첫인상이라는 개념만 어렴풋이 있을 뿐, 도대체 첫인상이 어떻게 인식 되는지에 대한 뚜렷한 단서는 없다. 첫인상으로 홈런을 칠지,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할지 만드는 가장 중요한…

남성, 나이 들어도 여성에 대한 관심은 끈질겨

남성 수명 짧아도, 성적으론 여성보다 오래 산다

남성은 평균적으로 여성보다 일찍 죽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성에 관심을 보이고 즐기는 ‘성 기대수명’은 여성보다 월등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여자를 밝힌다’는 말이 괜한 속설이 아닌 것. 미국 시카고대학 스테이시 린다우 박사는 25~74세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1996년의 전국중년개발조사와,…

男 스트레스 많으면 자신과 외모 상반된 女 선호

유해진이 딴판 생김새 김혜수에 끌린 것은 ‘스트레스’ 때문?

배우 유해진은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일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남성은 자신의 모습과 분위기가 아주 다른 외모의 여성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트리어대 요한나 라스헨네만 교수팀은 훤칠하고 건강한 남자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에 따라 선호하는 여성의 외모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