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폭음해도 시험 성적에는 거의 영향 없어

시험 전날 고주망태 됐어도 성적 안떨어진다

“평소 열심히 공부했는데 시험 전날 밤 피치 못한 일로 술을 마셔서 권총 찼다”는 대학가 모주망태의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시험 전날 밤에 고주망태로 폭음을 해도 성적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평소 얼마나 성실히 공부했는지가 결국 성적을 좌우한다는 연구결과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 조나단 하우랜드 교수팀은…

“신경발달장애 아이 조기 진단하는 실마리”

생후 7개월이면 목소리 주인공-감정 구별한다

생후 7개월 된 아기의 뇌는 성인과 별 차이가 없이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하고 그 사람의 감정 상태까지 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런던 대학교 두뇌 인지발달 센터의 토비아스 그로스만 박사팀은 아기들의 측두엽 특정 부위를 근적외선분광법으로 관찰했다. 이 영역은 인간이 음성 언어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르면 7개월 된…

“출산율 높이려면 대기오염도 해결해야”

아기 원해도 공기 나쁘면 임신성공률 ‘뚝’

여성이 체외수정으로 아기를 갖기를 원해도 자동차 매연이나 쓰레기 소각 등 공해에 많이 노출되면 임신성공률이 뚝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육아, 교육 문제 뿐 아니라 환경문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연구결과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의대의 리차드 레그로 박사팀은 2000~2007년…

미국, 트위터 블로그 등 통해 정보 공유

“온라인은 만성병 환자의 간병인”

미국의 만성질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온라인 접속률이 약간 낮지만 일단 네티즌이 되면 ‘트위터’(Twitter)와 같은 소설미디어나 블로그 토론방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건강정보를 얻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웹 환경의 변화가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것. 미국 인터넷 설문조사업체 ‘퓨 인터넷 & 아메리칸 라이프…

생체시계 고장나 과민성대장증후군 발병 ↑

교대근무자, 사색 얼굴로 화장실 찾는 까닭?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은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산드라 후거워프 교수 팀이 간호사 399명을 대상으로 3교대 근무를 하는 이들과 낮에만 근무하는 이들을 비교했더니 3교대 근무를 하는 이들은 주간근무자에 비해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훨씬 높았다. 산드라 박사는 “3교대 근무자 중에서…

“아기의 알레르기 천식 발병은 줄어”

천식 앓았던 엄마젖 먹은 아기 아토피 ↑

모유 수유가 아이의 알레르기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알레르기 체질의 엄마가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아기에게서 아토피피부염이 오히려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의 한스 비스가드 박사팀은 엄마에게 천식 병력이 있어 알레르기 위험이 높은 321명의 아이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6개월 이상 수유를 한…

관절손상 더디게 진행… 많이 마시면 ‘독’

하루 한 잔 술, 류마티스관절염 억제한다

적당히 술을 마시면 류마티스관절염의 진행이 더뎌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교 악셀 핑크 박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2900명을 대상으로 술이 관절과 질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의 관절을 평균 4년 동안 X-레이로 촬영한 기록을 분석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정상관절을 공격해서…

3개월 된 아기도 단어 듣고 개념화

아기에게 부지런히 단어 속삭이면 뇌발달

3개월 된 아기는 아직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아기에게도 언어학습이 인지능력 발달에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기들에게 사물을 가리키면서 “맘마” “찌찌” 등을 들려주는 것이 뇌 발달을 촉진시킨다는 것.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교 웨인버그 칼리지의 알리사 페리 박사팀은 3개월 된 아기 50여명에게 여러 종류의 물고기 사진을…

일부 전문가 “비만 기준 낮아서 과장”

한국 30~50대 남성 40%가 비만?

한국인 3명 중 1명은 비만이며 특히 30~50대 남성의 비만율은 40%를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기준이 너무 낮아서 너나없이 비만에 포함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8년도 건강검진자료를 분석했더니 검진을 받은 988만 명 가운데 체질량지수(BMI) 25.0를 넘어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이…

체중조절-모유수유는 예방

하루 와인 한 잔도 유방암 위험 ↑

덜 먹고 더 움직여서 체중만 줄여도 유방암 발병률이 25~30% 떨어지고 모유수유는 유방암을 예방하지만 하루 한 잔의 와인은 되레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여성호르몬에서 열쇠를 찾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교의 카를로 라 베치아 박사는 25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유방암협회(European bre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