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텔로미어 짧아져 젊은데도 노화 촉진

술 덮어놓고 마시면 빨리 늙는다

술을 과하게 먹는 버릇은 노화를 촉진하며 암과 관련된 세포를 손상시켜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의 안드레아 바차렐리 박사팀은 하루 넉 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사람 250명의 세포를 관찰했다. 조사대상은 식성 운동량 스트레스에서 조건이 비슷했지만 과음하는 사람의 세포는 노화를 관장하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체질량지수 5 오르면 발병위험 88% 증가

50세까지 체중 일정해야 유방암 위험 줄어

20세 이후 젊은 나이에 지속적으로 살이 찌는 여성이라면 폐경기 이후 유방암을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세 이후 성인기간에 몸무게를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유방암 발병을 막아내는 요건이라고 할 수 있는 것. 미국 국립암연구소 로라 수 박사팀은 전국민 암발병 연구프로젝트와 관련해 검진 받은 55~74세 사이 여성…

30분 만에 귀하디 귀한 유로스타 좌석 구해

트위터 파워, 화산재 뚫고 백혈병 생명구해

파랑새는 정말 ‘희망의 새’였다. 유럽 상공을 뒤덮은 검은 화산재를 뚫고 사경을 헤매는 백혈병 환자에게 생명의 골수를 전달해준 것은 작은 파랑새 한 마리(‘트위터’의 상징)의 힘찬 날갯짓이었다. 아이슬란드 화산재로 유럽 항공운항편이 일제히 취소되며 위중한 백혈병 환자에게 이식해야 할 골수가 발이 묶였다. 제한된 시간 내에 이식해야 골수를…

“다음엔 어떤 일 벌어지나” 상상하기 때문

그로테스크한 광고에 끌려가는 이유?

광고로 가득 차 있는 패션잡지 광고 가운데 몇몇은 강렬하고 자극적이며 그로테스크하기도 하다. 기괴한 광고 사진 한 장면은 이야기를 상상케 하고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특히 여성 소비자들이 이런 광고에 효과적으로 끌려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 바바라 필립스 교수팀은 패션잡지를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무시무시해…

이어폰 음량 크면 심각한 청력 손상

그 볼륨을 낮추라, 보청기 끼게 될라

가수 백지영은 달콤한 연인의 속삭임을 ‘내 귀에 캔디’라고 했다. 하지만 그 음악을 듣는 많은 사람들의 귀는 ‘제트 엔진’ 소음에 시달리는 것과 비슷하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높은 볼륨의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의 청력이 심각한 손상을 입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피터 로비노위츠 교수는 몇몇 사람들이 음악을 들을 때…

“당연히 환자가 주인” vs “개인기록과 달라”

환자 개인의료기록 주인은 누구인가?

“내 의료 기록을 삭제해 달라” “그럴 수 없다” 최근 일본에서는 병원에 자기의 의료기록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환자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병원 사이에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개인 진료기록의 소유권이 환자에게 있나, 병원에 있나 하는 문제인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쉽게 답이 나올 것 같지만 답이 쉽지 않은 질문이다. IT 산업이 급속도로…

20일 포항에서 친구부부와 나눠먹고 중독

탤런트 현석 의식 회복해

탤런트 현석(본명 백석현)씨(63)가 20일 경북 포항의 한 음식점에서 복요리를 먹은 뒤 중독증세를 나타내 의식불명상태였다가 22일 의식을 되찾았다. 현석씨 부부는 사고 당일 친구인 최영만(63) 포항시의회 의장부부와 함께 포항 시내 한 음식점에서 복요리를 먹은 뒤 중독 증세를 나타냈다. 현석과 최 의장은 함께 심한 중독증세를 보여 인근…

이대목동병원 연구, 세계 첫 사례 보고

한센병 일으키는 나병균, 척추염도 유발

국내 연구진이 나병균이 척추 추간판염을 유발한 사례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다. 따라서 척추 추간판염 환자에 대해 한센병도 원인질환의 하나로 의심해보고 문진과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척추 추간판염은 허리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젤리 같은 원반(추간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김상진…

의료진이 환자 검사 여부-결과 수시 점검

헬스케어IT, 도농간 의료격차 크게 줄인다

헬스케어IT가 의료 사각지대인 시골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향상시키는 등 도시와 농촌의 의료격차를 크게 좁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의료와 IT의 만남인 ‘U-헬스(유비쿼터스 헬스)’로 대도시에서나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깊은 시골에 사는 나이든 당뇨병 환자도 함께 누리기 때문이다. 미국 의학매체 메디컬웹타임즈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는…

동물실험, 손녀 대 유방암 위험 60% 증가

임신 중 기름진 음식 안돼? 손녀도 유방암 위험

임신 중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즐기는 여성은 자기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딸과 외손녀에게까지 그 위험을 물려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타운대 소니아 데 아시스 교수팀은 임신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열량이 같은 식단을 주되 한쪽은 정상적인 음식, 다른 한쪽은 기름진 음식을 줬다. 그리고 그 쥐에게서 태어난 딸과 외손녀 쥐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