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계절에는 미세먼지, 꽃가루의 영향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자주 발생하고 이것이 축농증(부비동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때 생긴 축농증이 만성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흔히 감기나 비염으로 오인하기 쉬운 코 막힘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축농증은 코 주위에 있는 얼굴 뼈 속 빈…
●이재태의 종 이야기(54)
부엉이 이야기
어둠 속에서도 목표물을 정확하게 낚아채는 암흑 속의 포식자, 정성스레 키워준 새끼가 성장한 뒤에는 결국 어미를 잡아먹는 불효하는 새, 궁궐에 그 울음소리가 울려퍼지면 나라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새. 농촌에서 병아리나 가금류를 채어가는 ‘나르는 고양이’... 우리나라에서는…
휴대폰을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폰 중독이라고 볼 수 있을까. 최근 가장 우세한 이론은 휴대폰 의존도가 높거나 중독이라고 보는 관점이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팀은 휴대폰을 오래 사용한다고 해서 폰 중독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인간행동과 컴퓨터(Computers in Human…
살을 빼고 싶다면 밝은 곳에서 식사하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은 “밝은 공간에서 외식하게 되면, 비교적 건강한 식단을 주문할 확률이 높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연구팀은 미국내 160개 대중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조명 밝기에 따른 식사메뉴 선택 경향을 연구했다.…
올해 55세인 미국인 션 라이트씨는 14세 때부터 아버지 몰래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새 학교의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였다. 흡연량은 점점 늘어 하루 한 갑 반을 넘어섰고, 결국 한창 때인 40대 중반에 인후암 판정을 받았다. 수십 가지 방사능 치료를 거쳐 3년 만에 간신히 금연에 성공했지만, 이미 목소리를 잃은 뒤였다. 수술로 후두를…
수박은 시원하고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건강 효과도 있다. 수박 한 컵은 46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비타민C와 A 하루 필요량의 20%와 17%가 들어있다. 전문가들은 “수박은 소화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와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건강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우리나라 중년 남성들(40대)의 식습관을 관찰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탕과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당류의 섭취는 꾸준히 늘고, 라면-빵-과자류 등 탄수화물 식품의 섭취는 감소하다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만의 판정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증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최순남…
비타민 C가 많이 든 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톡톡 터지는 상큼함이 매력인 오렌지다. 그런데 우리가 평소 흔히 먹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도 다량의 비타민 C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오렌지에 든 양이 생각보다 시시하게 느껴질 수 있다.
비타민 C는 요즘처럼 날씨가 더운 시기 햇볕에 그을려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열사병을…
두뇌가 스스로 정신분열증(조현병)을 고치거나 퇴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중국 과학자들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조현병 환자 98명과 이 질환이 없는 사람 83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기법과 뇌 조직의 증가를 구별할 수 있는 공변량 분석법을 적용해 연구를 했다.
런던 과학 센터의 레나…
직장인들이 아침마다 반복하는 고민이 있다. 일어나서 밥을 먹을까, 아니면 아침식사를 포기하고 10분 더 잘까 하는 고민이다.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과학자들은 가급적 아침을 먹을 것을 권장한다. 아침을 거르면 에너지원이 부족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기 어렵다.
점심식사를 해도 충당이 안 되기 때문에 결국 늦은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