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주말, 봄맞이 대청소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청소는 큰 노동이다. 주의하지 않으면 청소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건강을 위협받게 된다.
◆ 저릿한 손목= 무리한 가사 노동으로 잘 생기는 질환 중 하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을 많이 쓰면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질 수 있는데, 이때 신경이…
고무 오리 등 아이들의 욕실 장난감이 비위생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와 미국의 연구진에 따르면 저가의 폴리머로 제작된 욕실용 장난감은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온상이었다. 80%의 장난감에서 레지오넬라 등 유해 박테리아가 나왔으며, 60%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
연구진은 11주 정도 사용한 욕실용 장난감 내부 표면에서 제곱센티미터…
질병관리본부는 전남 여수시 낙포동 사포부두 해수에서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됨에 따라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 첫 분리시기는 보통 3월 말에서 4월 초이며,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하여 8~9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올해는 3월 28일에 처음 분리됐다.…
혹독한 추위를 지나 포근한 봄이 찾아왔지만,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럴 땐 몸의 자세를 바꿔보자. 자세 변화만으로도 긍정적인 기분을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파워 포즈(power posing)는 발을 적당한 너비로 벌리고 어깨를 쫙 편 다음 양손을 골반 위에 두고 똑바로 선 자세다. 구부정한 자세는…
관절염이 있으면 관절이 붓고 아플 뿐만 아니라 바닥에 떨어진 펜을 줍는 일부터 서거나 걷는 일처럼 사소한 일상의 모든 행동이 불편하고 힘들어진다.
비만 인구가 늘면서 관절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로 인해 관절염 환자도 늘고 있다. 관절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무엇보다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올리브오일, 견과류, 생선…
스테이크와 버거를 좋아하는 미국인의 식습관이 기후 변화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식품 생산과 온실 가스(온실 기체) 배출 간의 관련성에서 쇠고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 가스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대기 중의 가스 형태의 물질이다.
이번 연구의 저자인…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고 했는데, 아이들이 언젠가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이 뭐죠?”하고 묻는 날이 올까 두렵습니다. 오늘도 잿빛 하늘. 어제 오후 잠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졌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수도권과 영서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자욱하고 다른 곳의 하늘도 흐릿합니다. 황사까지 불어와서 황토가 아니라 황천(黃天)으로 변할…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인유두종(HPV) 백신이 미국에서 처음 나온 2006년만 해도 여아들만 접종 대상이었다. 남자아이들이 접종대상에 포함된 건 2009년부터였다.
이 백신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는 물론 질, 항문, 음경, 구강, 인후에 암을 일으킬…
#. 7살의 딸을 가진 A씨는 요새 고민이 생겼다. 딸아이가 아직 학교도 가기 전인데 벌써 가슴이 봉긋하게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단순히 살이 쪘다고 생각하다가도 너무 이른 나이에 2차 성징이 오는 게 아닌가 걱정이 크다. '여자아이는 생리를 시작하면 성장을 멈춘다'는 속설에 불안해져만 간다.
또래에 비해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가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