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스트레스, 장내 미생물 구성 바꾼다 (연구)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알(창자)이 뒤틀린다”는 말이 영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스트레스가 장내 미생물의 구성을 바꾼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햄스터로 실험을 했다. 햄스터는 무리를 지어놓으면 빠르게 사회적 위계질서를 형성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실험은 수컷 두 마리를…

운동해도 근육 안 생기는 이유 6

운동을 꾸준히 해도 체중, 허리 사이즈, 근육 등 결과물에 변화가 없다면 좌절감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절망하기 전, 운동 방식에 문제는 없는지 체크하는 일이 우선이다. '프리벤션닷컴'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운동 방식은 상당히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노력 대비 효과가 크지 않다. 1. 운동 횟수에 집착한다 일반적으로 근력 운동을 한다면 한…

비만 기준, 성별 연령별로 달라진다

연령과 성별에 따라 비만 기준에 차등을 둘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전공의와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혁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분석했다. 그리고 새로운 비만 측정 기준점을 도출했다. 국내에서 건강검진을 시행한 성인 37만9405명(남성 19만3653명)을…

침 뱉지 마라...장 질환 막아 (연구)

사람의 침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여행자 설사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감염성 장 질환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은 "인간의 침 속에 있는 히스타틴-5 단백질이 장 감염을 막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여행자 설사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우울증 막으려면...잘 때 침실 어두워야 (연구)

희미한 빛이라도, 잘 때 쏘이면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라 대학교 연구진은 863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면 시 침실의 조도를 정밀하게 측정했다. 이후 2년간 수면일지를 작성하며 우울증세에 대한 면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73명에게서 우울증상이 나타났는데, 연구진은 이 증세가 수면 시 빛과 관련이…

나쁘기만? 콜레스테롤 바로 알기 6

콜레스테롤처럼 오해를 많이 받는 물질도 드물다.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다양한 성분 중 콜레스테롤은 몸에 해로운 물질이라는 낙인이 찍혀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높아진 수치를 낮춰야 한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콜레스테롤에는 좋은 효과도 많이…

개학기, 학교에서 아동 건강관리는 이렇게

개학기에는 아이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분주해진다. 특히 많은 아이들과 한 공간에서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아이들의 건강에 신경이 쓰인다. 교실은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인플루엔자, 결핵 등의 호흡기 질환이 전염되기 쉬운 공간이다. 기침, 콧물, 발열 등의 증상을 가진 학생은 감염 차단을 위해 집이나 의료기관에서 안정을…

나쁜 상사 미우면 인형에게 복수하라 (연구)

사나운 상사로부터 모욕적인 소리를 들으면 바보 같은 상태가 되기 쉽다. 이럴 때는 인형을 핀으로 찌르거나 집게로 꼬집는 등의 복수 행위를 하면 정신이 회복되고 정의감도 살아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 연구팀은 연구 2가지를 진행했다.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연구에서는 부두 인형을 대상으로 상대의 폭력적인 행동에…

콕콕 쑤시는 복통…몸 안의 '돌' 때문일 수도

배가 콕콕 쑤시는 복통 때문에 위내시경 검사를 했는데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의심해봐야 하는 것이 바로 담석 질환이다. 담석증은 담즙 내 콜레스테롤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져 간이나 담낭, 담관에 쌓여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성인 10명 중 1명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병이며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담석에 의한…

허리둘레 늘면 불안감 커진다 (연구)

허리둘레가 늘어나면 불안 증세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불안은 여성, 특히 중년 여성에게 빈발하는 신경증이다. 그런데 이번에 페루, 칠레, 에콰도르 등 라틴 아메리카의 의학자들이 합동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복부 지방의 양이 늘수록 불안증은 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남미 11개국에서 수집한 40~59세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