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은퇴한 김 모(67세) 씨는 외아들(35세) 문제로 눈물짓는 날이 많다. 대장암 말기 환자인 아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오랫동안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연명하고 있다. 힘든 치료 과정을 거쳤지만 회생의 가능성이 없다. 김 씨 부부는 최근 밤잠을 못 이룰 때가 많다. 기계장치를 달고 목숨을 부지하는 아들을 위해 무엇인가 선택을 할 때가 왔기…
수면제를 복용하면 암 발생 위험이 약 30%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졸피뎀 계열과 식도암에서 가장 위험이 커졌다.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가 지난 10년간 발표된 수면제와 암과의 관계를 다룬 역학 연구결과 6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제가 암 발생 위험을 최대 57%까지 높일 수 있다고 확인됐다.
김 교수가 분석한…
이전의 여러 연구에 따르면 오래 앉아 생활하면 당뇨병과 비만을 부르고, 수명을 단축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신장(콩팥)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 대학교 연구팀이 40~75세의 성인 5600여명을 대상으로 매일 앉아서 보내는 시간과 운동 시간을 조사한 결과,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길수록 만성 신장 질환 발병률이…
간의 세포나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간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간염 바이러스는 A, B, C, D, E형으로 나뉘며 급성과 만성이 있다. 심하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간염인 A, B, C형의 예방법을 알아보자.
1. A형 간염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오면 평균…
연이은 무더위로 힘이 없고 속이 불편해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보통 이 표현은 일사병을 이르는데, 햇빛에 오래 노출되지 않았어도 비슷한 증상이 생긴다면 전혀 다른 질환일 수 있다.
"더위를 먹다"라는 말은 더위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병이 생길 때 쓰는 말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장기간 햇볕에 노출되어 혈액과…
어린이의 스마트 기기 사용이 늘면서 시력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아동들이 각종 기기의 화면을 들여다보느라 안구 건조와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근시가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지는 오래다. 1971년 이래 미국의 근시는 두 배로 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90%의 청소년과 성인이…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최근 통계에 의하면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수가 늘어난 만큼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 및 피부, 호흡기알레르기, 바이러스 감염질환도 점점 증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가장 흔해
반려동물로 인해 사람에게 가장 많이 생길 수 있는 질환은 피부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다.…
입추에도 계속되는 무더위로 운동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적절한 시간대 하는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오히려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힘이다. 해가 떨어진 저녁 시간, 최소한 잠들기 2시간 전 가볍게 하는 운동이 수면을 촉진한다.
단 더운 날씨 탓에 오랫동안 운동을 안 해온 사람이라면 갑작스러운 운동이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이를…
외국에는 인공망 탈장수술의 부작용에 대한 위험이 잘 알려져 있어 주체적으로 정보를 찾아보고 병원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저희 병원에도 무인공망 탈장수술을 받기 위해 찾아오시는 외국 환자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도 미국 라스베가스에 사는 Jim씨가 좌측 직접 서혜부 탈장수술을, 영국 런던에서 온 Benedict씨는 양쪽 직접…
밤 최저 기온이 25도씨 이상인 열대야가 보름 넘게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가 발생해 기온과 습도가 높이 올라가면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져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수면제를 복용하면 짧은 기간 불면증을 해결할 수 있으나 금단 증상 및 의존의 위험 등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