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암환자 가족의 눈물 "이제 이별을 준비합니다"

"아버지는 폐암 말기 환자입니다. 주치의와 전문의가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진단을 내린 상태입니다. 최근 가족들이 모였는데, 의견이 엇갈렸어요. '이대로 보내드릴 수는 없다', '편안하게 삶을 마무리하도록 하자'는 주장이 맞섰지요. 주렁주렁 기계 장치를 달고 연명하기 보다는 품위 있게 돌아가시는 게 낫다는 의견이 더 많아 곧 영원한 이별을 준비해야 할…

'페미니스트 대통령', 낙태죄는 외면하나?

"임신 중지를 한 여성을 범죄자로 낙인찍는 '낙태죄' 폐지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에 거는 최소한의 요구다." 3일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모낙폐)는 "문재인 대통령은 스스로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 선언했지만, 현재 그 어느 곳에서도 여성의 건강권과 시민권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낙태죄를 폐지하겠다는 의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백혈병환우회, 수혈자-헌혈자 잇는 헌혈톡톡 콘서트 개최

백혈병 환우와 헌혈자가 한 자리에 모여 현혈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지난 2일 용인에서 제9회 헌혈톡톡(TalkTalk)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헌혈톡톡 콘서트는 수혈자인 백혈병 환자가 헌혈자들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헌혈하는 사람들과 수혈받는 사람들의…

음악 들으면 일어나는 건강 효과 4

음악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등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 동안 소진한 에너지를 충전하거나 태교의 용도로도 활용되는 등 기능도 다양하다. ‘헬스닷컴’이 음악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학적인 이유 4가지를 소개했다. 1. 통증을 완화한다 연구에 따르면,…

트라우마 나쁘기만? 자제력 강화해 (연구)

"당신의 목숨을 앗아가지 못한 '그것'은 당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힘(That which doesn’t kill you makes you stronger)." 자동차 사고처럼 트라우마가 생길 법한 경험을 한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격언이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는 실제로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말이다.…

한쪽 귀만 잘 안 들려도 보청기 껴야 하나요?

난청 인구가 늘며 보청기도 안경처럼 흔한 생활 보조기구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쪽 귀만 잘 안 들려도 양쪽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확인됐다. 을지병원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팀이 양쪽 또는 한쪽 착용보다는 양쪽 귀를 대칭형 청력(양측 청력이 비슷한)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안경을 착용할 때 양쪽 눈의 시력을…

영국, 청소년에 에너지 드링크 못 판다

런던에서는 만 열여섯 고등학생도 보호자와 함께라면 펍에서 맥주 500밀리리터 정도는 마실 수 있다. 그러나 ‘레드 불’ 같은 에너지 드링크는 살 수 없을 전망이다. 영국 정부가 청소년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영국 보건당국은 에너지 드링크에는 설탕과 카페인이 너무 많이 들어 있어서…

'에너지 드링크' 규제, 도마 위에 오르나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에너지 드링크'라고 불리는 고 카페인 음료 규제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권익위는 '고카페인 음료 과소비 방지 방안' 설문조사에서 접수된 1372건의 국민 의견을 분석했다. 고카페인 음료에 대한 규제 수준에는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67.5%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한 번에 30분 이상 앉아있지 말아야 (연구)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을 해친다는 건 이제 상식이다. 심지어 적절한 운동을 하는 사람조차 하루 7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거나, 한 번에 30분 이상 앉아 있으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미국 텍사스 주립 대학(리오 그란데 밸리) 간호 대학의 린다 인스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장시간 앉아있으면 체중을…

흡연 갑질, 어디까지 해봤나요?

흡연자의 흡연으로 고통받는 주변인들의 고충을 담은 새로운 담배 공익 광고가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31일 "지난 5월 선보인 1차 금연 광고 '담배와의 전쟁' 편에 이어 오는 9월 1일부터 흡연 갑질을 주제로 한 2차 금연 광고 '흡연 갑질' 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 광고는 흡연자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지만 일상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