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걸음 빠른 사람이 더 오래 산다 (연구)

걷는 속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밝혀졌다.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은 걷기와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시드니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 에든버러 대학, 리머릭…

맨발에 가까운 신발일수록 건강에 좋다

"가장 좋은 신발은 맨발이다." 건강에 좋은 신발을 고르는 방법에 대한 과학자들의 조언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소개했다. 먼저 하버드 대학교에서 인간진화생물학을 연구하는 대니얼 리버먼 교수. 대표적인 맨발 예찬론자다. "바닷가 백사장을 맨발로 걷는다고 상상해보라. 단단한 바닥을 걸을 때보다 훨씬 발이 피곤하다. 발을 디딜…

가상 진료, 똑같은 혈압 개선 효과 (연구)

가상 진료가 방문 진료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최근 미국 연구팀이 가상 진료로 고혈압 환자들이 혈압 관리를 받았을 때 직접 방문 진료를 받은 경우와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과 브링햄 여성 병원 연구팀은 1783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를 한 번…

대낮 술판 주의, 낮술이 더 위험한 이유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대낮부터 술판을 벌이는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낮술은 ‘제 부모도 못 알아본다’는 말처럼 더 쉽게 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낮 시간대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체내 알코올의 흡수가 빠른데다 낮술은 짧은 시간 내 많이 마시는 경향이 있어 더 빨리…

'무좀약' 안약으로 착각해…점안 전 확인 필요

최근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면서 안약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약과 유사한 형태의 제품을 안약으로 오인해 눈에 넣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2017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안약 오인 점안 사고는 총 133건이다. 오인 품목은 '무좀약'이 41.4%(55건)로 가장 많았고,…

프로바이오틱스는 무조건 몸에 좋다? "패혈증 위험"

장티푸스,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등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위해균이다. 하지만 최근 50대 여성이 일반 식품에 포함된 프로바이오틱스를 먹고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살아 있는 유산균'에 대한 위험 인식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이하 과총 자문단)은 지난 5월 31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건망증, 쇼핑중독...이게 우울증 때문이라고?

우울증 환자는 항상 침울하고 무기력한 모습만 보일까?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우울증은 다양한 '생김새'로 표출된다. 대표적으로 충동구매가 있다. 흥청망청 돈을 쓰며 쇼핑하는 것도 우울증이 발현되는 한 양상이다. 우울증 환자가 과소비를 하는 것은 쇼핑이 주의를 딴 곳으로 돌려 불편한 마음을 달래주기 때문이다. 자신이 사고 싶은 것을 마음껏…

비타민 D, 유산 후 재임신 가능성 높인다 (연구)

비타민D가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다. 유산 위험을 낮추고, 유산 후 재임신과 출산 가능성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의 수니 멈포드 박사 연구팀은 유산을 경험한 여성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해 분석했다. 임신 전의 여성은 비타민D 수치가 10ng/ml 올라갈 때마다 유산…

청소년 10명 중 7명 "담뱃갑 경고 그림 인지"

담뱃갑 경고 그림을 인지한 청소년 10명 중 8명이 금연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 '2017년 청소년 건강 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 중 담뱃값 경고 그림 도입 후 청소년 흡연에 대한 인식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청소년 건강 행태 온라인 조사는 전국 중고등학생 6만 명을 대상으로…

안락사를 위해...삼대의 아주 특별한 여행

아버지의 안락사를 도운 딸이 사법 당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66세의 전직 간호사 산드라 홈즈는 지난해 10월, 아버지 존 렌튼을 스위스로 모시고 갔다. 편히 죽고 싶다는 아버지의 희망에 따른 ‘마지막 여행’이었다. 이 특별한 여행에는 그녀의 아들 스코트 홈즈(40)도 함께 했다. 사건을 조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