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이상이 누워 있는 입원실에는 병상을 가르는 커튼이 걸려 있다. 환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데, 이 커튼이 위험한 세균의 온상 노릇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 매니토바 대학교 연구진은 병동의 커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내성 박테리아의 번식지가 되어 환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운동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작정 몸을 움직이는 것보다 그것이 어떤 효과를 낳는지 정확히 알고 운동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본격적인 운동 시즌을 맞아 '에이비씨뉴스닷고닷컴'이 소개한 사람들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운동에 대한 잘못된 상식 3가지를 알아본다.
1. 뱃살 빼려면 복근…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이선화 씨는 윌슨병 환자였다. 생소하게 들리는 윌슨병은 의외로 국내 50명 가운데 1명이 보인자를 가진 흔한 유전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어릴 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내다가 증상을 느낄 무렵엔 이미 세포가 손상돼 치료가 어려워진다. 윌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를 조기에 찾아내…
28일 부산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박남철 교수팀이 정관 복원술 17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단일 기관 한 의사에 의해 수행된 정관 복원술로는 세계 최다 성적이다.
정관 복원술은 피임을 목적으로 이전에 정관 절제술을 시행했거나, 기타 다른 요인으로 막힌 정관을 다시 연결하는 시술이다. 정액에 정자가 나오도록 하여 자연 임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맹장염일 때 꼭 맹장을 잘라내지 않아도 된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맹장염은 충수염이라고도 하며 대장이 시작되는 부분에 붙어 있는 창자인 충수돌기 입구가 막혀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면 보통 맹장염을 의심한다.
핀란드 투르쿠대학병원 파울리나 샐미넨 교수팀이 맹장염의 답은 수술뿐만이 아니라 항생제 치료만으로도 안전하고…
난치성 질병 환자에게 의료용 대마를 판매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한 남성의 사연이 말레이시아 현지에 의료용 대마 합법화 논의를 불붙이고 있다.
27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최근 대마의 의약적 가치를 논의하고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위한 비공식적 논의를 시작했다.
말레이시아 법원은 지난 8월 30일 암,…
최근 2년 사이 산후우울증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산모가 2.6배 늘었지만 이들 가운데 적극적인 심리 상담을 받는 비율은 절반에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이 2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2017년) 한 해 지역 보건소에서 산후우울증 선별 검사를 받은 산모는 6만8972명이다.…
혈당에 문제가 있다면 저녁 식사 후에 산책을 하는 것이 좋겠다. 텔레비전을 켜는 대신 현관을 나서라. 단, 10분의 짧은 산책도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조지 워싱턴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저녁 식사 후 15분 정도를 걷는 것이 혈당을 낮추는데 있어 오전이나 늦은…
시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나빠진다.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퇴행성 안질환에는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등이 있다.
이런 퇴행성 눈병은 생활이나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노화 속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음식은 눈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은 심장에 나쁜 음식은 알아도 눈에 좋은 음식은 잘…
독감(플루)이 독해지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겨울 독감으로 사망한 미국인은 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밴더빌트 대학교에서 백신을 연구하는 윌리엄 섀프너 박사는 "엄청난 숫자"라고 말했다. 2010년 이후 미국에서 독감과 관련한 사망자 수는 보통 1만2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