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신, 여성 치매에 영향 미친다 (연구)

왜 여성 치매 환자가 많을까. 미국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의 2/3가 여성이다. 수십 년간, 전문가들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살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즉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라는 것. 이와 관련, 임신이 여성의 치매 위험에 영향을 준다는 최신 연구 결과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미국 주간지 타임이…

경찰만 있는 자살 현장, 이대로는 곤란하다

'자살률 1위 국가' 오명을 벗기 위한 국가 대책이 적극 추진되고 있으나 분산된 통계 데이터, 자살 예방 전문 인력 부재로 인한 현장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살 얼마나 심각한가? 통계는 제대로인가'를 주제로 제1차 정책 세미나를 주최했다. 지난 2월 출범한 국회자살예방포럼에는 여야 국회의원…

집 근처에 녹지 공간 생기면 우울증 준다 (연구)

주택가 공터를 녹색 공간으로 바꾸면 주민들의 우울증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초록빛 자연이 정신 건강에 유익하다는 점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페렐만 의대 연구팀은 이런 점에 착안해 15% 이상이 공터인 미국 도시들의 환경 변화가 일으키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했다. 해당 공터들은 황폐지로, 쓰레기가 쌓여있거나…

재발-부작용 우려 큰 크론병 '치료 중단' 가능성 나와

크론병 환자가 약물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한 연구가 한창인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그 기준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팀, 경북대 의과대학 강빈 교수팀은 중등도 이상의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 63명을 7년여에 걸쳐 추적 관찰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전체…

더위에 지친 간...살리는 먹을거리 5

피로와 스트레스에 요즘 같은 폭염이 가세하면 '침묵의 장기'인 간은 점차 지쳐간다. 간에 독성이 쌓이면 만성 피로 등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간이 지쳐있을 때 간 해독 기능을 가진 먹을거리를 섭취하는 것도 간 건강을 위해 좋은 방법이다. '리버서포트'가 간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1. 호두 호두와 같은 견과류는 아르기닌…

장내 세균의 운명, 공생 바이러스에 달렸다 (연구)

궤양성 장 질환이나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 바이러스와 주요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의대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박테리오파지 또는 파지로 알려진 장내 세균에 서식하는 원핵생물 바이러스가 염증성 질환이 있을 때 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파지 군집이 무작위로 변하는 것을 발견했는데…

[날씨와 건강] 더위나기, 곰이 될까, 여우가 될까

오늘도 숨 막히는 더위. 아침도 30도를 넘는 곳 나올 듯. 어제 경북 경산이 39.9도 기록했다는데, 40도 넘는 곳 나올까?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 23~39도, 낮 최고 33~38도. 대구는 38도, 서울은 37도까지 오른다. 중부지방 오후에 오존지수 '나쁨.' 자외선은 전국이 오전에 '나쁨,' 오후엔 '매우 나쁨.' 오후엔 바깥…

걱정 줄면, 새로운 걱정거리 만든다 (연구)

인류의 역사는 기아를 줄이고 질병을 극복하는 쪽으로 발전해 왔다. 그런데도 세상이 점점 나빠진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왜일까? 미국의 하버드 대학, 뉴욕 대학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는 이 질문에 대해 상징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푸른색에서 보라색에 걸쳐 있는 수백 개의 점들을 보여준 다음, 각각의 점이 푸른색인지 아닌지…

폭염 때문에 물 많이 마신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물을 자주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는 사람이 있다. 언뜻 보면 당연해 보이지만, 이런 습관에는 숨겨진 질병이 있을 수 있다. 바로 당뇨병이다. 최근 10명 중 3명이 당뇨병과 연관된 ‘당뇨 대란’ 시대를 맞고 있지만, 자신이 환자인줄 모르는 사람이 30%나 된다. 이들은 당뇨병을 방치해 증상이 크게 악화될 수…

여름철 대장암 진단하는 '분별잠혈검사' 정확성 ↓

여름철 대장암 진단을 위해 실시하는 분별잠혈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운 날씨에 영향을 받아 검체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곽민섭 교수팀은 국가건강검진에서 대장암 진단을 위해 시행하는 분별잠혈검사가 더운 날씨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