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칠석, 사랑의 술 한 잔

아침 최저 18~24도, 낮 최고 25~35도. 동해안, 남해안, 제주도는 강한 바람 분다. 영서, 영남 지역은 낮 더위 한풀 꺾이지만 나머지 지역은 여전히 덥다. 오늘 저녁은 견우,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칠월칠석(七月七夕). 은하의 서쪽에 있는 직녀와 동쪽에 있는 견우가 오작교(烏鵲橋)에서 만난다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설화의 날.…

대장암 환자의 눈물. "통증을 느끼면 늦어요"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지 3일 만에 아랫배가 몹시 아파서 가까운 병원을 찾았습니다. 대장내시경 후 뜻밖에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결혼식 올린 지가 언제인데... 그 때만 해도 '죽음'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지요. 울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남편의 앞날까지 망칠 수 없다는 생각에 이혼을 얘기했지요. 그러자 남편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병원부터…

혼자 일하는 시간, 팀워크 효율 높여 (연구)

갑자기 골치 아픈 업무가 떨어졌다고 하자. 어떤 사람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동료들에게 카톡을 하거나 이메일을 보낼 것이요, 어떤 사람은 혼자 힘으로 해결하는 게 빠르다고 생각하며 빈 회의실에 틀어박힐 것이다. 누가 옳을까?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 보스턴 대학교 등의 연구자들이 새롭게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최선의 전략은 두 가지를 섞는…

단순 안구 건조? 의사 처방으로 건조각결막염 치료해야

대한안과학회, '건조각결막염' 알리기 나서 최근 미세 먼지의 영향과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면서 심각할 정도의 안구 건조 증상을 겪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눈물은 세균이나 먼지 등을 씻어주는 면역 기능과 윤활유 역할을 하는데, 눈물이 적게 나오거나 빠르게 증발하는 경우 건조감과 함께 눈이 따갑고 충혈되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런…

폭염 재난, 에어컨 없는 찜통 경로당 607곳

2018년 온열 질환 사망자 27명 중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가 63퍼센트를 차지한 가운데 전국 607개 경로당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경로당 에어컨 설치 현황 및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오래 앉아 있기와 서 있기, 건강에 더 나쁜 것은?

어떤 자세든지 오랜 시간을 같은 자세로 있다 보면 신체에 탈이 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오래 앉아있는 것과 오래 서 있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나쁠까. 1. 오래 앉아 있기 '유러피언 하트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하루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평균 8시간(최대 21.2시간)이나…

욕망, 분노, 자존감...불륜 동기 다양하다

연인이나 배우자를 두고 바람을 피우려면 재정적, 감정적, 시간적으로 소모되는 비용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을 저지르는 이유는 뭘까. 최근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가 학교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밝힌 연구에 의하면 불륜을 저지르는 데는 크게 8가지 주요한 동기가 있다. 성 연구 저널(Journal of Sex Research)에 실린…

'라돈 사태', 식약처는 정말로 죄가 없나?

"모나자이트 등 방사성 물질을 사용한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 기기 등을 허가하지 않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소비자 단체가 음이온 의료 기기 등을 허가한 규제 당국의 책임을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윤일규, 윤호중, 이학영 의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생활 속 방사능 물질 사용 얼마나 안전한가'…

천연비누, 진짜 '천연'일까?

피부에 자극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천연비누는 부작용이 없고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국내 천연비누의 천연성분 함량을 확인하기 어렵고, 인증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은 오픈마켓에 판매 중인 천연비누 2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 제품이 주요국 천연화장품 인증기준에…

'라돈 사태' 3개월...문제 침대 18%만 해체

지난 5월 최초 보도된 '라돈 사태'로 생활 방사선 제품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커졌지만 조치 대상 매트리스 가운데 18퍼센트가량만 해체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윤일규, 윤호중, 이학영 의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생활 속 방사능 물질 사용 얼마나 안전한가' 국회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