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흐린 날씨에 뼈마디 쑤시면?

장대비, 번개, 천둥…, 궂은 날씨에 아침 최저 기온 20~26도, 낮 최고 24~31도로 후텁지근하다. 중부 지방은 오전까지 비구름 요리조리 옮겨 다니며 물 폭탄 퍼붓고 천둥, 벼락 난사하겠으니 조심! 비구름, 오후부터는 남부 지방으로 옮겨간다는 예보. 한때 드라마에서 "비만 오려나? 뼈마디가 쑤시는 걸 보니까!" 또는 "비 오는 걸…

술 마시는 청소년, 전립선암 위험 증가 (연구)

10대 때 술을 마시면 후에 전립선(전립샘) 암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19세 청소년 시기에 술을 마시면 술을 마시지 않은 동년배에 비해 어른이 됐을 때 공격적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2007~2018년에 노스캐롤라이나 주 더럼의 재향군인 병원에서…

위암 환자의 후회 "국물을 너무 좋아했어요"

"어릴 때부터 국 없이는 밥을 못 먹었어요. 짬뽕을 먹을 때도 얼큰한 국물을 남김없이 들이키곤 했습니다. 위암 진단을 받은 후 '내가 왜 암에 걸렸지?'를 몇 번이고 생각했어요. 운동도 열심히 했고 술도 자주 마시지 않았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 식성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난히 찌개나 국물을 좋아했는데, 대부분 짠 음식이잖아요? 이런…

현기증 유발하는 뜻밖의 원인 8

흔히 현기증이라고 말하는 어지럼증의 사전적 정의는 본인이나 주위가 도는 느낌을 말하지만, 의학적 관점에서는 지구 중력 하에서 자신이나 주위의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임을 느끼는 모든 증상을 통칭한다. 현기증은 내이(속귀) 미로나 후미로의 병변이 있을 시에 발생할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 질환이나 전신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흔히…

저승 문턱까지 간 10대 소녀, '슈퍼 응급차'가 살렸다

지난 7월 31일 오후 4시 56분, 13세 김모 양은 죽다 살아났다. 방학을 맞아 계곡에 물놀이를 하러 갔던 김 양은 실수로 발을 헛디뎠고, 그대로 가라앉았다. 해당 구역은 수심이 깊고 어두워 가족들은 김 양이 빠진 줄도 몰랐다. 근처에서 놀던 동네 어린이들이 물에 빠진 김 양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김 양은 이미 물을 너무 많이 먹어…

10대는 또래 속내를 못 읽는다 (연구)

중학생 아이가 학교에서 싸웠다. 그 무섭다는 사춘기가 시작된 것일까? 그보다는 단순히 친구의 말에 담긴 속내를 오해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청소년기 아이들은 또래의 목소리에서 감정을 읽어내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연구진은 만 13~15세의 청소년 50명, 그리고 18~30세의 성인 86명에게 배우들이…

오락가락 음주 연구, "마시라고, 말라고?"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의학 기사는 종잡을 수 없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정반대 기사도 있다. 지난주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실린 연구가 그랬다. "안전한 음주는 없다"는 헤드라인을 달았다. 한 방울도 해롭다는 거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와 관련, 인디애나 대학교…

연세대 치대 김백일 교수팀, 빛으로 충치 진단법 개발

안전하면서 정확한 새로운 충치 검사법이 나왔다. 엑스레이를 찍지 않고도 초기 충치를 잡는 것. 연세대학교 치과 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팀이 형광 영상 기술과 정량화 기술을 이용해 치아 우식 상태를 진단 검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 기술로 인증받았다. 지금까지 치과 분야에서 신의료 기술로 인증받은 4건…

스트레스 받으면 심근경색 위험 최고 68% 높다 (연구)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 이런 사실이 심혈관 질환에서도 확인됐다. 우울과 불안은 정신만 병들게 할 뿐만이 아니라 몸도 병들게 한다. 최근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인구보건과학·정보학연구소에서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고 비슷한 건강 상태의 45세 이상 성인 약 22만 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 5년에 걸쳐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혈관…

다른 병으로 혼동하기 쉬운 뇌졸중 징후 3

동상이병(同狀異病), 같은 증상이지만 다른 질병인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병일 수도 있고, 심각한 질환일 수도 있다.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김예림 교수는 특히 뇌졸중 증상이 혼동하기 쉽다며 증상이 비슷한 질병과 그 구분법을 정리했다. 단, 일반인이 의학 지식 없이 정확히 질환을 구별할 수는 없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