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공지능, 의사만큼 빠르고 정확히 황반변성 진단

18일 건국대병원 안과 김형찬 교수팀은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이 습성(삼출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 환자에서 관찰되는 병변들을 높은 정확도로, 빨리 구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황반변성은 노화로 인해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 내 황반 부위에 침착물이 쌓이고 위축, 부종, 출혈, 신생혈관 등이 발생해 시력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황반변성은…

과학자들이 확인한 치매 위험 높이는 요인 5

치매는 '건강 수명'을 위협하는 장수 시대 최대의 적이다. 흔히 100세 시대를 얘기하지만, 치매에 걸리면 장수가 큰 의미가 없다. 그래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 수명이 중요한 것이다. 과음, 흡연,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질환(습관)임이 다시 확인됐다. 영국 런던대학 공동연구팀이 영국의 공무원…

네덜란드 신경학자 "중독은 병 아냐" 주장

중독은 병일까? 무언가에 빠져 탐닉하고 의존하는 현상을 '중독'이라 하는데, 학계의 일반적 합의에 따르면 중독은 병이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저명한 한 신경과학자는 병으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교 신경과학과 마르크 루이스 교수는 중독은 병이 아니라 문화, 사회, 심리, 생물학적인 현상이 복잡하게 뒤얽힌 결과물이라고…

"키 키우려다가 다친다"…트램펄린 손상 환자 증가

'키 크는 운동', '다이어트 운동' 등으로 인기가 좋은 트램펄린. 그런데 최근 트램펄린으로 인해 다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계백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용운 교수팀은 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 사이 본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외상으로 인해 정형외과에 의뢰된 15세 이하의 환자들 기록을 조사했다. 총 1807명(남아 1120명, 여아…

콧물 날 때...팔까? 풀까? 삼킬까?

손가락으로 코를 후비는 습관은 위험하다. 손끝의 세균이 코로 옮겨가면 감기나 기관지염, 심할 경우 폐렴에 걸릴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경고다. 그렇다면 코가 답답하고 이물감이 느껴질 땐 어떡해야 할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의견을 들었다. 우선 코를 푸는 걸 생각할 수 있겠다. 손가락을 콧구멍에 넣는 것보다는 그나마…

캐나다 대마초 전면 합법화…한국은?

17일(현지 시간) 캐나다가 기호용 마리화나(대마초)를 합법화했다. 이로써 캐나다는 우루과이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마초 재배 및 유통을 전면 합법화한 나라가 됐다. 캐나다 시간으로 17일 0시부터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대마초를 사고팔 수 있다. 개인 소지량은 30그램으로 제한된다. 다만,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강남구, 서울시 성범죄 건수 '압도적 1위'

서울에서 가장 많은 폐쇄 회로(CC)TV가 설치된 강남구가 최근 5년간 서울시 자치구별 성범죄 발생 건수 집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제출받은 '2013~2017 서울시 자치구별 성범죄 발생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성범죄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어린이집 인증 서류, 건당 2만 원에 '불법 거래'

아이들을 직접 관찰한 후 작성하는 어린이집 보육 일지 등 평가 인증을 위한 서류가 인터넷에서 빈번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한국보육진흥원 국정 감사에서 어린이집 평가 인증을 위해 담당 교사가 직접 기록해야 하는 보육 일지, 영유아 관찰 기록 등이 인터넷에서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땀 빼면 감기 낫나? 감기에 대한 속설 7

최근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공기가 차가워지는 가을, 감기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 추위가 감기의 원인이라는 의미일까? 감기에 대한 이 같은 속설들이 있다. 추위와 감기는 어떤 관계일까? 또 이런 속설의 의학적 근거는 얼마나 될까? ◆ 감기는 추울 때 걸리는 병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감기와 추위는…

중증 무릎 관절염 환자, 골다공증 위험도 높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다르게, 무릎 관절염이 심하면 골다공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성모병원 박주현, 의정부성모병원 김여형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793명(남성 2491명, 여성 3302명)의 골밀도 검사와 무릎 X-ray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그 결과, 무릎 관절염 환자의 골밀도는 기존 연구들처럼 정상인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