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락가락하는 기분, 어디까지가 정상일까?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탈 때가 있다. 한없이 처지고 우울해졌다가 어느새 활기를 되찾고 에너지가 넘친다. 이런 기분 상태가 종종 걱정될 수 있는데, 과연 어디까지가 정상이고 어디부터 걱정해야 할 때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기분 변화가 일상을 망가뜨리지 않고 주변 사람과의 관계 유지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기분 변화로 볼…

아빠는 딸 바보? 남성 '아들' 선호 (연구)

여성은 딸을, 남성은 아들을 편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럿거스 대학 연구진이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험을 한 결과, 여성은 자식 가운데 딸을 선호하고, 남성은 아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트리버스-윌라드 가설과 관련한 실험을 진행했다. 이 가설의 골자는 부유한 부모는 아들을 선호하고,…

수술로 인한 폐경, 우울증-불면증 높인다

여성에게 폐경은 자연스럽게 맞이하기도 하지만, 자궁 관련 수술 등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오기도 한다. 폐경 이후에는 여성호르몬과 난소 기능 감소로 우울증과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로 인한 폐경인 경우 그 문제가 2배 이상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대안산병원 신철 교수 연구팀과 성신여자대학교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최근 한국인 유전체…

과체중, 우울증 유발한다 (연구)

과체중이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거에도 비만과 우울증이 관련이 있다는 연구는 있었으나, 둘 사이의 인과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즉, 살이 쪄서 우울한 건지, 우울해서 살이 찌는 건지 불명확했다. 그러나 영국과 호주의 연구진이 13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를 높이는 유전적 변이가 우울증을 유발할 수…

감기와 독감, 오해와 진실 5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감기는 200여 종의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콧물, 기침, 가래 같은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감기 바이러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감기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며 감기와 달리 몸살까지 나타난다. 감기는 치료법이 없지만 독감은 예방 백신이 있다. 이와 관련해…

뚱뚱해도 운동하면 건강하다 (연구)

비만 때문에 운동을 하지만 좀처럼 체중을 줄이지 못해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살이 빠지지 않더라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댈러스 심장 연구(Dallas Heart Study)'에 참가한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수능 전날, 잘 자는 법

전국이 대체로 맑다. 다만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흐리고 낮까지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높은 산지는 눈이 쌓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0~11도, 낮 최고 기온은 12~17도로 예상된다. 어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아침에는 조금 쌀쌀하고, 낮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하다. 일교차에 따른 건강관리가…

암 환자 가족의 불안, "위암이 2명, 유전이 걱정"

"아버지가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최근 형도 위암 진단을 받았어요. 가족력이 참 무섭네요. 저도 불안합니다." 직장인 김영표(36) 씨는 요즘 위 건강에 바짝 신경 쓰고 있다. 그는 건강 검진 때 위 내시경 검사를 수면으로 하지 않는다. 검사를 진행하는 의사의 말을 한 마디라도 더 듣기 위해서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매년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내시경…

술 자주 마시면 급성 췌장염 위험 ↑

급성 췌장염은 소화 효소가 췌장 세포에 영향을 주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자라고도 불리는 췌장은 복부 뒤쪽에 위치한 장기로 단백질 효소를 비롯해 음식을 소화, 분해하는 다양한 효소를 생산해 음식의 소화를 돕고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서 소화 효소를 만들면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배출하게 되는데…

누구나 '순간' 사이코패스 감정 느껴 (연구)

사람은 다른 사람의 불행에 기쁨을 느낄 때가 있다. 이런 감정을 느낄 때 '일시적으로' 사이코패스의 기질과 겹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샤덴프로이데(Schaenfreude)'라고 한다. 상대방이 악한 존재가 아니어도 시기나 질투의 대상이면 그 사람의 불행이 본인의 행복이 되기도 한다는 것.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