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 대신 눈내리는 우수... 미끄럼 조심

길 잃고 굶주리는 산짐승들 있을 듯 눈더미의 무게로 소나무 가지들이 부러질 듯 다투어 몰려오는 힘찬 눈보라의 군단, 때죽나무와 때 끓이는 외딴 집 굴뚝에 해일처럼 굽이치는 백색의 산과 골짜기에 눈보라가 내리는 백색의 계엄령. 시인 최승호의 ‘대설주의보’ 마지막 연. 시인은 ‘전 땅크 정권’의 군사독재를 백색의…

"별것 아닐 걸" 속단 말아야 할 복통 증세 5

복통은 감기처럼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이를 일상의 일부처럼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안일하게 넘기지 말아야 할 복통 증세들이 있다. 건강상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복통 증세들이 나타날 땐 무시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다. ◆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통증=…

아침형 vs. 올빼미형, 두뇌 기능 달라 (연구)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 또는 야행성 인간은 두뇌가 다르게 기능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과 브라질 캄피나스 대학 등의 연구진은 아침형 인간, 즉 밤 11시가 되기 전에 잠들어 아침 6시 반이면 일어나는 이들과 밤이 깊어서야 이부자리에 눕고 아침 8시 반까지 자는 걸 선호하는…

서울대병원 "사이앱스, 암환자 맞춤 치료의 중요한 선례"

서울대병원이 권위있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암 정밀의료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발표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 김경환(흉부외과)·미래의료담당 고영일(혈액종양내과) 교수는 '글로벌 유전체학' 포럼에서 '한국의 정밀의학 플랫폼의 미래'라는 주제로 암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그림 그리기'는 사랑의 묘약 (연구)

밥 먹고, 영화 보고… 커플이 더 친해질 수 있는 데이트 방법은 없을까? 최신 연구에 따르면 '사랑의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하는 데이트 방법이 있다. 함께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미국 베일러 대학교 연구진은 20쌍의 결혼 및 동거 커플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다. 한 그룹은 보드게임을, 나머지 그룹은 그림 그리기 수업을 듣게…

청소년 '액세서리 뼈', 성장통으로 오인

#. 서울에 사는 중학생 A군은 3개월 전 방과 후 축구 활동을 시작했다. 축구에 서서히 재미를 붙여가고 있는 와중 가끔 발등과 발바닥 아치에 통증을 느꼈는데 딱 맞는 축구화를 벗으면 통증이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던 와중 발목을 삐끗해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겪었다. 병원을 찾은 A군은 부주상골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형석, 송해, 이순재...치매없는 '건강수명' 법 3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건강수명'이라고 한다. 90세를 넘겨도 병으로 장기간 누워 있다면 장수의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치매를 앓고 있으면 가족들까지 고통스럽게 한다. 치매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이 건강수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 김형석, 송해 건강수명의 원천은? 건강수명을 얘기할 때 자주 거론되는 유명인이…

국내 연구팀, '다발골수종' 표적치료제 효과 입증

국내에서 새로운 혈액암 표적치료제의 효과를 확인했다. 표적치료제 보험 급여 확대의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8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림프골수종센터 민창기(교신저자)·박성수(제1저자) 교수팀이 혈액암 표적치료제인 '다라투무맙(daratumumab)'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냉동해서 재사용해도 좋은 식품 6

냉장고에 잔뜩 쌓아 놓은 요리하지 못한 식품들을 더 오래 놔두면 상할 것 같아서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음식 낭비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지혜 중 하나로 냉동실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와 관련해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얼려서 사용해도 되는 의외의 식품 6가지를 알아본다. 생각조차 못했던 식품들이 얼리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을 뿐…

술, 커피 줄이면…부정맥 증상 개선(연구)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만 바꿔도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팀에 따르면, 술과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줄이거나, 운동과 수면을 더 늘리는 등 생활방식 몇 가지만 개선하면 지속성 부정맥으로 불리는 심방세동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