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편두통 환자, 진단까지 10년 이상 걸려…“질병 인식 시급"

국내 편두통 환자들이 제대로 된 진단을 받기까지 평균 10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두통학회는 1일 신경과 내원 편두통 환자(207명)를 대상으로 한 '편두통 환자의 삶의 질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을지대 을지병원(신경과 김병건 교수)을 연구거점으로 강북삼성병원, 고대구로병원, 동탄성심병원, 분당제생병원,…

오늘 면이 당기네... 왜 탄수화물이 문제일까

살이 찌지 않았는데 비만 관련 질환, 즉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병이 한꺼번에 올 경우 대사증후군에 걸린 것이다. 적절한 체중만 유지하면 고혈압, 당뇨와 거리가 먼 것 같은데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 먼저 매일 먹는 음식을 살펴 보자. 지방이 많은 고기와 기름진 음식만  대사성 질환을…

아이에 책 읽어줄 때 종이책?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가 일반화하면서 전자책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은 아이 곁에 앉아서 동화책을 읽어줄 때 전자책보다 종이책이 좋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전했다. 하버드 대학교 의대 소아과 클레어 매카시 교수는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의 최근 논문을 인용, “만 2, 3세 유아의 경우 전자책을 읽어주면 종이책보다…

내일 할 일은 내일로…일 걱정에서 벗어나는 법 5

사람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스마트 폰은 근무 시간과 여가 시간의 벽을 부숴 버렸다. 집에 온 다음에도 톡이며 메일이 시도 때도 없이 들어온다. 저녁이 있는 삶은커녕 밤도 없는 삶. 어떻게 하면 정말 ‘퇴근’을 하고, 일로부터 놓여나 쉴 수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판단 =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내일로…

뱃살 빼고, 허벅지살 놔둬도 되는 이유

우리 몸에 들어있는 지방은 그 분포에 따라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눌 수 있다. 피하지방은 피부 밑 지방을, 내장지방은 몸속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체강 내에 축적되는 지방을 말한다. 보통 내장지방이 많이 쌓인 내장비만을 복부비만과 같은 용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복부비만은 배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돼 아랫배가 불룩 튀어나온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깊은 수면, 뇌에서 독소 씻어내(연구)

깊은 잠을 잘 때 뇌에서 유독성 물질을 씻어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깊은 수면 시 신경 세포의 느린 뇌파 즉, 서파 활동이 나타나는데 이 때 뇌척수액이 뇌 안과 바깥쪽을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면서 대사 폐기 물질을 청소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보스턴대학교 의생물공학과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미세먼지 자욱한 '비건의 날'... 뭐 먹을까?

맑지만 맑지 않은 날씨. 오늘도 어제에 이어 미세먼지 탓에 전국이 뿌옇다. 위성사진이 중국에서부터 한반도까지 벌겋다. 외출 때 보건 마스크 반드시 쓰고, 가능하다면 보안경과 모자도 쓰고 나가야겠다. 아침 6~15도, 낮 18~24도로 일교차도 크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은 세계 비건의 날. 비건(Vegan)은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뜻하며…

추위엔 목도리가 필수

날이 점점 쌀쌀해진다. 매년 찾아오는 겨울, 그러나 적응하는 건 매번 힘들다. 추위에 맞서는 법, 어디 없을까? 미국 ‘타임’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소개했다. 1961년대 초반, 미군 연구자들이 추위에 관한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을 요즘 아침 날씨, 그러니까 영상 10도 정도의 방에서 하루 8시간씩 벌거벗고 지내도록 한 것. 참가자들은 처음에 벌벌…

유전자교정으로 선천망막질환 치료길 열린다

실명을 유발하는 선천망막질환의 유전자교정 치료 가능성이 보인다.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김정훈 교수팀과 툴젠 연구팀은 레버선천흑암시를 지닌 생쥐에게 유전자교정물질을 전달해 유전자 돌연변이를 완전히 교정하는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레버선천흑암시란 시각기능과 관련된 유전자(RPE65, CEP290 등)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인공지능이 위내시경 영상 자동판독(연구)

인공지능(AI)이 위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다양한 위 병변을 자동으로 진단하는 모델을 국내 의료진이 처음으로 개발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인공지능센터 조범주 교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방창석 교수,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다양한 단계에 있는 상부위장관 병변 내시경 영상을 자동으로 판독해주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지난 8월 국제 학술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