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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주의 건강편지

[이성주의 건강편지]77세 CEO의 건강법

즐겁게 일하는 것이 건강비결

즐겁게 일하는 것이 건강비결 ‘이성주의 건강편지’의 애독자로서 '독자 건강편지'의 첫 주자로 글을 쓰게 돼 기쁩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제 나이를 들으면 깜짝 놀랍니다. 우리나이로 77세에 일동제약과 일동후디스의 대표이사로 양재동과 구의동에 있는 두 회사를 오가며 젊은이보다 더 열심히 일하니 그럴 만도 하겠지요.…

[이성주의 건강편지]여러분의 건강편지

함께 만드는 건강세상을 기대하며

함께 만드는 건강세상을 기대하며 섭섭합니다, 서운합니다, 정말입니까, 다시 한 번…. 건강편지를 그만 쓴다고 선언한 뒤 지난 이틀 동안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하지만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오니 혜량 바라옵니다. 안주하는 저를 버리고 여러분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마음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월요일 편지가…

[이성주의 건강편지]배철수와 지드래곤

우선 남의 얘기 잘 들어봅시다

우선 남의 얘기 잘 들어봅시다 ‘활주로’와 ‘송골매’의 리더였던 DJ 배철수가 ‘소신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씨와 함께 가수의 표절문제를 짚었습니다. 그는 “예술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남들과 다른…

[이성주의 건강편지]장진영을 앗아간 위암

위암은 예방이 최선

위암은 예방이 최선 올해에는 참 많은 사람이 떠나는군요. 9월의 첫날, 드라마 ‘로비스트’의 ‘마리아’ 장진영이 위암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습니다. 1년 전 건강편지에서 그녀의 위암 소식을 전하며 쾌유를 빈 것이 엊그제 같은데…. 사실 당시 편지에서 소속사의 말을 전하며 쾌유를 기원하기는 했지만, 만약 그런 일이…

[이성주의 건강편지]달의 여신 다이애나

삶은 후반이 아름다워야

삶은 후반이 아름다워야 1997년 오늘(8월 31일)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집트출신 거부 모하메드 알 파예드의 아들 도디 알 파예드와 드라이브를 하다 교통사고로 그 큰 눈을 감습니다. 많은 사람이 다이애나 비의 죽음만 얘기하지만 도디 알 파예드도 무명인사가 아닙니다. 아버지는 세계 최고 백화점인 해롯 백화점과…

[이성주의 건강편지]최종현 회장의 폐암

애국기업가를 쓰러뜨린 흡연

애국기업가를 쓰러뜨린 흡연 1998년 오늘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별세했습니다. 최 회장은 업적에 비해 생애에 대해 덜 알려진 대표적 인물인 듯합니다. 최 회장은 수원 부자 최학배의 차남으로 미국 유학을 결심했지만 형 종건 씨가 선경직물을 인수하자 형을 돕기 위해 유학을 미룹니다. 그리고 선경직물이 궤도에 오르자 유학길에 올라 위스콘신대…

[이성주의 건강편지]그 얼굴에 햇살을

햇볕이 살 빼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햇볕이 살 빼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처서(處暑)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고 했지요? 모기가 추위에 비실거리다 사라진다고 해서 말입니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거행된 어제가 바로 그 처서였습니다. 처서라면 더위가 한풀 꺾여야 정상이겠지만 장남 홍일 씨가 영결식 도중에 탈진할 정도로 불볕더위였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더위가…

[이성주의 건강편지]후광의 건강법

건강의 ABC를 지키다 떠난 거목

건강의 ABC를 지키다 떠난 거목 한국 현대사의 거목(巨木)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동초(忍冬草)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제 오후 1시43분 영면했습니다. 향년 85세.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일생의 라이벌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서 수많은 사람이 애도의 목소리를 보내왔습니다. 인터넷에는 온갖 글들이 올라와…

[이성주의 건강편지]터키의 지진

형제의 나라 터키가 아팠을 때

형제의 나라 터키가 아팠을 때 터키는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곳입니다. 기독교와 이슬람이 만나는 접점이면서 유럽문화와 아프리카, 중동, 인도 문화 등이 교차하는 곳이지요. 지리학으로도 유라시아, 아프리카, 아라비아, 인도 4개 지각판이 만나는 ‘아나톨리안 단층대’가 국토를 가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터키는 이웃 이란과 함께 대규모…

[이성주의 건강편지]한산도의 학날개

충무공의 큰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충무공의 큰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1592년 오늘(8월 14일)은 한산대첩에서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전라우수사 이억기, 경상우수사 원균 등과 함께 승전고를 울린 날입니다. 이순신은 견내량의 일본 해군 70척을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해서 그 유명한 학익진(鶴翼陣)으로 무찔렀습니다. 한산대첩은 왜군이 남해를 거쳐 서해로 진출하려던 전략을…

[이성주의 건강편지]온라인세상과 중독성

닭과 달걀의 관계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닭과 달걀의 관계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혹시 자녀나 조카, 손주가 방학에 컴퓨터에 빠져서 걱정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컴퓨터 중독이니, 인터넷 중독이니 이제 남의 일이 아닐 겁니다. 마침 2004년 오늘(8월 10일)은 대구의 한 PC방에서 보일러수리공 이승섭 씨(28)가 49시간 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등의 게임을 하다 숨진…

[이성주의 건강편지]태풍 모리꼿이 스쳐지나가고

빗물에 마음 젖지 마세요

빗물에 마음 젖지 마세요 제8호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모라꽃으로 알고 있지만 모라꼿입니다. 태국어로 에메랄드, 즉 취옥(翠玉)을 뜻하지요. 왼쪽은 하늘에서 본 태풍의 모습입니다. 태풍에 아시아 각국의 이름이 붙은 것은 2000년부터입니다. 아시아태풍위원회가 사람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이성주의 건강편지]조오련의 심장

운동선수도 심장병으로 쓰러진다

운동선수도 심장병으로 쓰러진다 1969년 6월 29일 서울 동대문운동장 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서울시예선. 사람들이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수영복 대신 ‘사각 빤스’를 입은 선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동대문시장에서 산 ‘빤스’를 입은 이 선수는 처음 듣는 스타트 총성에 움찔거렸지만 강남수, 이형화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이성주의 건강편지]면접을 보고나서

우리 젊은이들은 건강했다

우리 젊은이들은 건강했다 지난주 내내 면접을 봤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경리회계를 보는 예쁘고 착한 여직원이 “공부를 더 하겠다”며 사직원을 제출했는데 끝내 붙잡지 못했습니다. 마침 코메디닷컴의 강남시대를 맞아 다른 분야에도 신규인력이 필요해서 며칠 면접에 매달렸습니다. 특히 경리회계 사원을 뽑는 면접을 보면서 가슴이 아려오는 것을 어찌할 수가…

[이성주의 건강편지]축구전쟁의 패자

당신이 미워하는 대상은 대체로 당신과 닮았습니다

당신이 미워하는 대상은 대체로 당신과 닮았습니다 이런 걸 ‘옹이에 마디’라고 하죠? 쿠데타로 어수선한 나라에서 축구 때문에 2명이 사망하고 수 십 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바로 온두라스 얘기입니다. 현재 2010년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코스타리카, 미국에 이어 3등을 달리고 있어 본선 진출 기대감으로 축구열기가 뜨거워져 있는…

[이성주의 건강편지]바람의 파이터

최영의도 철저한 아웃라이어였다

최영의도 철저한 아웃라이어였다 1923년 오늘(7월 27일) 우리나라 무술인 가운데 국제적으로 가장 유명한 최영의가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습니다. 최영의라는 이름보다는 오야마 마스다츠(大山倍達)라는 일본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지만요. 그는 1970년대 어린이잡지 ‘새소년’에 연재된 고우영의 ‘대야망’과 1990년대 스포스서울에…

[이성주의 건강편지]어린이 찬미

방정환의 유언을 떠올리며

방정환의 유언을 떠올리며 어린이가 잠을 잔다. 내 무릎 앞에 편안히 누워서 낮잠을 자고 있다. 볕 좋은 첫여름 조용한 오후이다. 고요하다는 고요한 것을 모두 모아서 그 중 고요한 것만을 골라 가진 것이 어린이의 자는 얼굴이다. 평화라는 평화 중에 그 중 훌륭한 평화를 골라 가진 것이 어린이의 자는 얼굴이다. 아니 그래도 나는 이 고요한 자는 얼굴을…

[이성주의 건강편지]문화코드 이소룡

요요옷~ 천하무적의 영웅도 결국 떠난다

요요옷~ 천하무적의 영웅도 결국 떠난다 나도 한때는 詩人이고자 했었노라. ㅎㅎㅎ 굉장히 열심히 세수도 않고 다니고 때묻은 바바리 코우트의 깃을 세워 올리면서 봉두난발한 머리카락의 비듬을 자랑했거니, 이미 내 등이 꺼꾸정하게 굽은 뒤에 형사 콜롬코가 기막힌 포옴으로 수입되었었노라 무엇인가 비웃는 듯한 미소를 한시라도 지우지…

[이성주의 건강편지]메두사의 저주

동성애자 베르사체 총구 앞에 쓰러지다

동성애자 베르사체 총구 앞에 쓰러지다 메두사. 머리가 뱀으로 가득한 그리스 신화의 괴물. 원래는 아름다운 금발의 소녀였지만 아테나 여신의 신전에서 해신(海神) 포세이돈과 정을 통했다가 아테나의 저주를 받아 그렇게 변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그녀의 얼굴을 보면 돌로 변했기에, 영웅 페르세우스는 거울과 같은 방패를 보면서 메두사의 목을…

[이성주의 건강편지]US오픈 우승

바람이 있기에 골프가 있다

바람이 있기에 골프가 있다 어제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에서 산악인 고미영 씨가 하산 길에 추락해 숨졌다는 비보(悲報)가 전해지더니, 오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낭보(朗報)가 날아왔습니다. ‘미키 마우스’ 지은희가 ‘마(魔)의 코스’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대만의 캔디 쿵, 미국의 크리스티 커 등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