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케이프와 웹MD는 무엇을 이뤘나?
류현진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추신수가 한 경기 6출루로 날고, 체첸 계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 때문에 체첸, 다게스탄, 키프로스 등이 벌벌 떨며 손사래를 치고…. 우리가 지구 반대편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인터넷 덕분이죠? 인터넷을 쉽게 볼 수 있게 만든 도구이자 마당이 바로 웹브라우저입니다.…
36세 젠틀맨을 밀어낸 63세 가수왕
신사가 튕겨서 밀려났습니다. 어제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서 36세 싸이의 ‘젠틀맨’이 63세 조용필의 ‘바운스’에게 윗자리를 양보해야만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음악을 듣고 60대에 어떻게 저렇게 젊은이의 감각을 유지할 수 있을까 놀라고 있지요.조용필의 30여 년 지기인 홍호표 채널A 국장은 자신의 박사 학위…
차별과 시련을 이긴 대한민국 영웅의 손
1959년 오늘(4월 11일) 일본 도쿄 고마자와 구장. 도에이 플라이스(지금의 니혼햄)의 3회 말 공격 때 상고를 갓 졸업한 좌타자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전날 3구만에 삼진을 당하고 상대팀 타자가 친 평범한 공을 ‘만세’ 자세로 놓쳐 곧바로 교체된 ‘굴욕의 애송이’ 장훈이었습니다. 상대팀!--StartFragment-->…
드라마 작가의 비서실장을 자처한 제작사 사장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해리와 샐리는 남녀가 친구가 될 수 있을지를 놓고 티격태격하지요. 그러께 오늘은 남녀가 친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드라마의 전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작가 김수현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신현택 삼화네트웍스 회장이 눈을 감은 것이지요.신 회장은 1970년…
오늘이 정신건강의 날인 까닭?
우리나라 대부분의 병원에는 4층이 없습니다. 많은 빌딩 엘리베이터 4층은 ‘F’로 표시됩니다. ‘4’자가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아서 꺼리는 것이지요. ‘4자’가 일종의 징크스(Jinx)인 셈이네요. 징크스의 어원은 확실치 않지만 고대 그리스에서 점 치는 데 쓰이던 ‘개미잡이’라는 새 이름에서…
만우절, 즐거운 거짓말로 기꺼이 바보 되기를!
‘열다,’ ‘열린다’는 뜻의 라틴어 ‘Aperire’가 어원인 ‘April,’ 4월의 첫날입니다. 봄이 열리고, 한 해가 열리는 날이라고나 할까요?봄이 열리는 이날, 요즘도 전국의 여고 선생님들은 가슴을 졸인 채 출근하시나요? ‘반 바꾸기, 자장면 시키기, 단체로 사라지기, 수업 종료 벨 일찍 치기……
경박한 속물주의와 맞설 용감한 사람은 어디에?
PC를 켜는 것도, TV 리모컨을 누르는 것도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려면 제목을 번역해서 읽어야 하는군요. ●충격, 경악 → 별 이야기 아니지만 우리 사이트 들어와서 페이지뷰 올려주세요! ●여신 외모, 환상 S라인, ○○대 김태희, 아찔한 뒤태 → 아름답든, 아니든 여자의…
빗나갔기에 큰 그릇이 됐던 가수
3살 때부터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했고 11세 때 영국왕립음악원에 장학생으로 입학했습니다. 음악 교사가 악보 4장 분량의 헨델 음악을 들려주자, 마치 녹음한 듯 그대로 따라 연주해서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천재 음악가는 졸업시험을 눈앞에 두고 자퇴해서 또 한 번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물을 물로 보다니요, 보물이지요?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부터 하시는지요? 스트레칭부터 하는 분도, 신문부터 찾는 분도 계실 터이지만 많은 분들이 냉수부터 한 잔 마실 겁니다. 언제든 물이 옆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생각하면 입이 저절로 벙긋해집니다.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지요. UN은 물이 인권의 문제이며 하루…
여왕을 경배하라, 그대 건강을 위해!
최고의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공연이었습니다. 제겐 뮤지컬보다, 영화보다 감동적이었습니다. 김연아가 가슴 한복판에 돌덩이 하나 던졌습니다. 출렁~, 잔잔한 감동이 동심원 그리며 온몸 가장자리로 번져갔습니다. 레미제라블 선율 위, 김연아의 몸짓을 따라 얼굴이 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효소식품이 기적의 식품이라고?
하늘이 심술을 부리는 것일까요? 토요일 서울 낮 기온이 23.8도를 기록해서 1907년 기온을 관측한 이후 최고를 기록하더니 일요일 낮 기온은 5.8도로 기상청 관측 이래 최대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포항, 울산 등 전국 26곳에서 불이 나서 수 십 명의 사상자와 수 천 명의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눈을 감을 때까지 한글을 사랑한 안과의사
“나의 죽음을 세상에 알리지 말라.” 충무공의 마지막 말이 아니라, 1995년 오늘(3월7일) 아흔을 일기로 세상을 떠난 ‘한국의 고집불통’ 공병우 박사의 유언입니다. 그는 “장례식도 치르지 말라. 쓸 만한 장기와 시신은 모두 병원에 기증하라. 죽어서 한 평 땅을 차지하느니 그 자리에 콩을 심는 것이…
건강 습관의 챔피언은 바로 이것!
내일이 경칩인데, 아침 바람이 차갑습니다. 땅 속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려는 몸부림을 시작할까요, 아니면 꽃샘추위에 “조금만 더…”하며 잠을 청하고 있을까요? 오늘도 일교차가 크고 내일 아침까지는 꽃을 시샘하는 찬바람이 불지만 오후부터는 포근해진다는 기상청 예보입니다. 이번 주는 그야말로 벌레들이!--StartFragment-->…
암도, 죽음도 잔치로 받아들였던 미용계 대모
파마는 영어로 ‘Perm’이지요. 1906년 독일의 미용사 칼 네슬러가 벌겋게 달군 놋쇠로 머리를 말아서 곱슬머리로 만든 것이 시초이지요. 40년대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오늘날 파마가 선을 보였고, 60~70년대 세계적으로 유행을 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파마 머리는 선망의…
오늘밤 건강 계획 세우고 다짐하세요
정월대보름인 어제 둥근 달 보면서 소원 비셨나요? 정월대보름은 부럼 깨기, 오곡밥, 귀밝이술에 쥐불놀이 등 온갖 세시풍속으로 시끌벅적한 날이지요. 대보름의 풍습이 1년 세시풍습의 4분의1이 넘는다는 것, 아셨나요? 정월대보름은 둥근 달을 보면서 한 해의 소원을 빌고 다짐을 되새기는 날이지요.…
KorMedi가 서울 사대문 안에서 다시 태어납니다
마침내 서울 도성 안으로 회사 사무실을 옮겼습니다. 장충동 한복판입니다. 고종이 을미사변 때 명성왕후를 지키다가 순국한 훈련대장 홍계훈 등을 기리기 위해 지은 ‘장충단’에서 이름이 유래한 동네이지요. 족발골목과 평양냉면, 신라호텔 등으로 유명하고요. 조선시대 한성 성곽도를 보면…
김종훈 장관 내정자에게 배우는 역경에 대한 태도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여기선 못 살겠다”고 미국행 짐을 쌌습니다. 서울 정릉 산동네를 떠나 미국 메릴랜드로 향했지만, 그곳도 빈민가였습니다.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14세 까까머리의 미국생활은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는 ‘꿔다놓은 보릿자루’로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밤새…
유래 불명확하다고 무시하려니 후환이 두렵고... 그렇다면?
오늘 초콜릿 선물 받으셨나요? 오늘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한 달 뒤 화이트데이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자리매김 돼 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에서만 그렇습니다. 서양에서는 오늘 누구나 고마운 어떤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지요. 연인 뿐 아니라 부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