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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주의 건강편지

[이성주의 건강편지]은메달의 여왕

아디오스 연아! 그대가 금메달입니다

아디오스 연아! 그대가 금메달입니다 빙판을 감돌던 여왕이 ‘무대의 한복판’으로 가만사뿐 옮겨 비스듬히 멈추자 모두가 숨을 죽였습니다. 마른침을 삼키기도 조심스러웠습니다. 여왕은 자신을 위한 음악을 기다렸습니다. ‘아디오스(안녕) 노니노!’ 아르헨티나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기리며 지은 탱고 곡. 아버지를 잃은

[이성주의 건강편지]창덕궁 시대를 열며

궁궐 앞, 문화의 중심으로 사무실을 옮기며

궁궐 앞, 문화의 중심으로 사무실을 옮기며 드디어 조선왕조의 중심으로 회사를 옮겼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창덕궁(昌德宮)이 내려다보이는, 종로구 운니동 가든 타워 8층으로 이사했습니다. 창덕궁은 태종이 한양으로 돌아오면서 피의 살육이었던 ‘형제의 난’이 벌어진 경복궁 대신 머물려고 지은 궁전이지요?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이 부럽지 않은,…

[이성주의 건강편지]안현수와 빅토르 안

혹시 내가 또다른 안현수를 만들고 있지 않나?

혹시 내가 또다른 안현수를 만들고 있지 않나? 쇼트트랙 러시아 국가대표팀 빅토르 안(안현수)의 선전에 대한빙상연맹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하네요. 대통령이 직접 스포츠의 파벌에 대해 경고했으니 연맹 관계자들, 잠이 안 올 듯합니다. 더구나 이한빈의 스포츠맨십과 동떨어진 플레이까지 겹쳐 ‘옹이데 마디’ 격이라고 하겠네요. 올림픽 정신은 국가…

[이성주의 건강편지]대보름과 밸런타인 데이

대보름 부럼이 초콜릿을 이길 수가 있을까?

대보름 부럼이 초콜릿을 이길 수가 있을까?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는 속담 아시나요? 설이 지나고, 정월대보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불과 몇 십 년 전만해도 농촌에서는 복조리를 만드느라, 지신밟기, 줄다리기, 횃불싸움, 쥐불놀이 등을 준비하느라 분주했지요. 저희 회사 임직원들도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이성주의 건강편지]푸슈킨의 사랑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지 말라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지 말라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절망의 날 참고 견디면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흘러가는 것이니 지나간 것은 훗날 추억이 되나니 지금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에서 ‘국민 시인’으로 부르는 대문호 알렉산드르…

[이성주의 건강편지]생애 첫 다이어트

난생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까닭

난생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까닭 박용우 리셋클리닉 원장. 요즘 MBC TV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에서 최수종-하희라 부부 등과 함께 출연해 서울에 온 아마존 원주민과 이야기를 풀고 있지요. 박 원장은 KBS ‘비타민,’ JTBC ‘닥터의 승부,’ MBN ‘황금알’ 등 숱한 TV 프로에 출연해서 본인도 방송인인지, 의사인지 가끔씩…

[이성주의 건강편지]입춘에 할 일

왜 쉽게 할 수 있는데도, 착한 일을 하기가 힘들까?

왜 쉽게 할 수 있는데도, 착한 일을 하기가 힘들까? 어제 새벽운동 가는 길, 칼바람에 귓바퀴가 시렸는데 오후에 후배를 만나던 찻집, 창가 비끼는 햇살에서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하마터면 입춘(立春)인 줄 모르고 지나칠 뻔 했습니다. 후배와 헤어져 회사로 돌아오는 지하철. 한 장애인 청년이 갑자기 휘청거리고 주저앉더니 넉장거리했습니다.…

[이성주의 건강편지]멋진 문화인 한창기

글과 문화를 지킨 주인공을 기억하지 않는 나라

글과 문화를 지킨 주인공을 기억하지 않는 나라 1997년 오늘, 우리 문화계의 큰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지병인 간암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최대 포털사이트에서 그 위대한 이름을 검색하니 별도 항목으로 소개하지 않고 있더군요. 위키피디어 한글판에서도 찾을 수가 없네요. 출판계와 문화계에서 큰 그늘을 남겼던 참지식인, 한창기의 이름을.…

[이성주의 건강편지]띠가 바뀌는 날은?

청마의 해는 어느 날 출발할까요?

청마의 해는 어느 날 출발할까요? 민족의 큰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되네요. 고향 가시는 분들은 건강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설이 되면 뱀의 해에서 말의 해로 바뀌는 건가요? 최근 일부 언론과 온라인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사주명리학자들은 “입춘이 띠의 기준이므로 설을 띠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무지의 발로”라고 주장합니다. 또…

[이성주의 건강편지]모차르트의 노력

위대한 모차르트는 신동이 아니었다

위대한 모차르트는 신동이 아니었다 1756년 오늘은 ‘인류의 선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태어난 날입니다. 그의 사랑과 죽음 등에 대해서 온갖 설이 난무합니다. 요즘은 그가 과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천재였는지에 대해서 반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볼프강 모차르트는 욕심 많은 궁중음악가인 아버지의 사육을 받다시피 하면서…

[이성주의 건강편지]전자상거래의 1984

금융 보안사고, 뿌리째 시스템 혁신할 기회!

금융 보안사고, 뿌리째 시스템 혁신할 기회! 1984년 오늘, 미국 슈퍼 볼(Super Bowl) 중계 중 애플이 획기적 광고를 선보입니다. 조지 오엘의 1984년과는 다른 1984년이 시작된다는 예고 광고였습니다. 이 광고에서 예고한 매킨토시는 그래픽 바탕화면과 마우스를 사용한, 혁명적인 PC였습니다.(☞애플의 1984 광고 보기)잘 아시다시피…

[이성주의 건강편지]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

어린이를 위해 일하다 숨진 '영원한 공주'

어린이를 위해 일하다 숨진 '영원한 공주' ‘로마의 휴일,’ ‘사브리나,’ ‘티파니에서 아침을,’ ‘마이 페어 레이디’….영화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를 뽑을 때면 언제나 손가락에 꼽히지요? 오드리 헵번.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지만, 170㎝가 넘는 키 때문에 연극무대에 서야했고, 이 때문에 세계 최고의 영화배우가 될 수 있었던 그녀는 말년의…

[이성주의 건강편지]위키피디아의 생일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준 위키피디아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준 위키피디아 2001년 오늘은 열린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온라인에서 열린 날입니다. 누구든지 인터넷에 접속해서 직접 지식과 정보를 올릴 수 있으며 기존에 등록된 지식과 정보를 수정, 보완할 수 있는 백과사전이지요. 287개 언어의 글을 합치면 3000만 항목이 넘는다고 하네요. 위키피디아는 보미스 사의 지미…

[이성주의 건강편지]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가 고고학자과 결혼한 까닭?

아가사 크리스티가 고고학자과 결혼한 까닭? 주말 잘 보내셨나요? 어제는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기일이었지요? 요즘도 TV의 몇 개 채널에서 미스 마플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크리스티의 수수께끼는 수 십 년 동안 우리를 즐겁게 하고 있군요. 크리스티가 숨지기 반 해 전에 뉴욕타임스가 1면에 그녀 소설의 주인공인 탐정 에르퀼…

[이성주의 건강편지]사주팔자의 철학

사주팔자는 과학일까, 철학일까, 통계일까?

사주팔자는 과학일까, 철학일까, 통계일까? 온라인 백과사전을 통해 오늘의 소사를 찾다보면 어떤 날에는 음악가가 유난히 많이 태어나거나 숨지고, 또 어떤 날에는 스포츠 인들이 많이 태어납니다. 페이스 북에서 친구들의 생일 메시지를 유심히 보다보면 어떤 날에는 친구 생일이 하나도 없고 또 어떤 날에는 10명도…

[이성주의 건강편지]골반의 제왕

편견과 고집을 흔든 록의 제왕

편견과 고집을 흔든 록의 제왕 골반. 척추와 두 다리를 이어주는 신체 부위. 상체와 하체를 잇는 궁둥이와 엉덩이의 뼈대. 1935년 오늘은 ‘골반’이라고 불린 ‘록의 황제’가 어머니의 골반 사이에서 머리를 내밀고 세상의 빛을 본 날이지요. 골반춤, 엉덩이춤은 여성의 성을 암시하는 춤이었죠. 남성이 골반 춤을 춘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던…

[이성주의 건강편지]에우제비오의 심장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흑표범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흑표범 루이스 피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최고로 인정하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흑표범’ 에우제비오가 어제 수도 리스본에서 72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심근경색. 아시다시피 에우제비오는 우리나라에서 1960~70년대 유세비오로 알려진 전설적 축구선수이지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전에서…

[이성주의 건강편지]지옥의 링 아래

최요삼과 4살배기 꼬마가 가르쳐준 사랑

최요삼과 4살배기 꼬마가 가르쳐준 사랑 “남들은 나보고 맞아도 끄떡없는 맷집의 왕이라고 하지만…나는 맞을 때마다 죽고 싶은 고통을 느꼈다고, 정말 나에게는 지옥의 링이었다.” 이현세의 만화 ‘지옥의 링’에서 주인공 혜성이 죽기 직전 엄지에게 고백했던 것처럼, 복서에게 상대의 펀치는 엄청난 고통이지요. 오늘은 인도네시아 선수와의 세계 챔피언…

[이성주의 건강편지]청마의 해 첫날에

새해 첫날에 드리는 기도

새해 첫날에 드리는 기도 동녘에서 새 해가 돋았습니다. 올해는 청마의 해라지요?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비상하는 천마 페가수스처럼 훨훨~ 꿈을 펼치시기 빕니다.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저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뱀의 해 고집의 목소리는 허물처럼 벗겨내고 말처럼 귀 세워 많은 이야기 듣게 해주소서. 나만의…

[이성주의 건강편지]새로운 디지털 시대

우리는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는가?

우리는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는가? 오늘은 현실 속으로 다가온 미래에 대해서 말씀 드려 볼까요?구글 글라스. 안경으로 바뀐 스마트폰으로 아는 분이 적지 않은데,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뇌와 웹이 연결되는 세상을 꿈꿉니다. 정보를 크라우딩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검색하지요. 살짝 윙크하는 방법으로 낯 익은 사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