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95호 (2019-02-21일자)
철학자의 그리스도, 스피노자의 명언 10개
◯행복은 미덕의 보상이 아닌, 미덕 그 자체다.
○사람은 이성적 동물도, 신의 복사판도 아니다. 본능적 의지 또는 욕망을 가진 존재다.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추구하고 자신에게 해로운 것을 피한다.
○의견이 비록 옳아도 무리하게 남을…
제 1294호 (2019-02-18일자)
마르틴 루터가 독일어 성경을 만든 뜻
“성직자여, 예수 그리스토를 믿으며 귀하가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쳐온 교리를 고백하며 세상을 떠날 준비가 됐습니까?”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는 고향 아이슬레벤에서 동료 성직자 유스투스 요나스의 목소리를 듣고, 큰 소리로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는…
제 1293호 (2019-02-14일자)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릴 사랑 명언 10개
○사랑하는 것은 천국을 살짝 엿보는 것이다. -카렌 선드
○겁쟁이는 사랑을 드러내지 못한다. 사랑은 용기 있는 사람의 특권이다. -마하트마 간디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상대방에게 귀 기울이는 것. -폴 틸리히
○사랑은 돌처럼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제 1292호 (2019-02-11일자)
에디슨의 창조는 편집의 힘?
자산총액 6426억 달러(약 722조)의 글로벌 기업 GE(제너럴 일렉트릭)의 창업주가 누구인지 아느냐고 물으면 “누구더라?”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답은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죠? 일부 지식인으로부터 ‘비운의 천재’ 니콜라 테슬라를 괴롭힌…
제 1291호 (2019-02-07일자)
행복한 삶을 위한 디킨스 '위대한 명언' 10개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하나의 희극이다.
○모든 사람이 많이 갖고 있는 현재의 축복을 되새겨라. 사람들이 조금 갖고 있는 과거의 불행에 대해 되새기기 보다는.
○몸과 마찬가지로 마음도 지나치게…
제 1290호 (2019-01-31일자)
설 연휴에 서태지 생각해야 할 까닭
1996년 오늘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유림회관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우리가 시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보여주었다. 새로움에 대한 부담과 이에 따라 창작의 고통이 컸으며 화려할 때 미련 없이 떠난다”면서.
3대 공중파…
제 1289호 (2019-01-28일자)
골키퍼 부폰이 40대까지 뛸 수 있는 이유
‘대박이 아빠’ 이동국이 불혹의 나이에도 계속 선수생활을 하는 것, 대단하죠? ‘라이언 킹’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19세의 나이로 참가했습니다. 이 대회 이탈리아 대표 팀에는 이동국과 어깨동갑인 선수도 참가했는데, 현재 세계 최고의 팀으로 떠오른…
제 1288호 (2019-01-24일자)
온라인에서 뜨거운 '감사의 글'
덜컥 탈이 났다. 유쾌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한 일들이 굉장한 일로 바뀌어 버렸다. 세면대에서 허리를…
제 1287호 (2019-01-21일자)
조지 오웰의 명언과 한국의 정치
○사고(思考)가 언어를 오염시킨다면, 언어 역시 사고를 더럽힌다. If thought corrupts language, language can also corrupt thought.
○명확한 언어의 거대한 적은 위선이다. 사람은 진짜 목적과 겉으로 말하는 목적이 다르면…
제 1286호 (2019-01-17일자)
몽테스키외의 법과 인생 명언 10개
○행복해지기만 원하면, 쉽게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더 행복하기를 원하며 이는 대부분 어렵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실제보다 더 행복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인간은 생각이 적을수록 말이 더 많아진다.
○사랑받지…
제 1285호 (2019-01-14일자)
SKY캐슬에 깔린 메시지
JTBC 금, 토 드라마 ‘SKY 캐슬’이 온라인을 뒤덮고 있네요. 처음 시청률 1.7%로 시작했는데, 16회째 19.2%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전체 드라마 1위인 KBS-2의 ‘하나뿐인 내편’의 35.2%보다는 뒤지지만 종편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제 1284호 (2019-01-10일자)
꼰대와 구별되는 어른 10계명
Sir, Rod Stewart. 영국 가수 로드 스튜어트는 2016년 기사 작위를 받아 ‘스튜어트 경’으로 불립니다. 그는 어릴 적 축구선수를 꿈꿨던 축구광이었고 신문 배달부, 무덤 파기 일용직 등을 전전하다 18세 때 영국 포크 가수의 공연에 하모니카를…
제 1283호 (2019-01-07일자)
참의사 임세원을 떠나보내며
미인박명(美人薄命)이라더니, 아름다운 사람은 하늘이 빨리 데려 가는가 봅니다. 지난주 우리는 참 좋은 의사를 떠나보내야만 했습니다.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세원 교수가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강한 피해망상증이 의심되는 조울병 환자의…
제 1282호 (2019-01-03일자)
행복한 삶을 위한 키케로의 경구 10개
○명예는 덧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책 표지에 자신의 이름을 쓴다. A Man who insists reputation should be worthless writes his name the covers of books.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제 1281호 (2018-12-31일자)
힘들고 아쉬웠던 한 해를 보내며
하루는 길어도 한 해는 이리 짧아
제야의 종소리에 두 손 모아
새해 소원을 빌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올해도 다사다난이란 말 한 마디로
어느덧 또 묵은 세월이 되는구나
그래도 헛되다 하지 말자
추억은 아픔까지도 아름다운 것…
제 1280호 (2018-12-24일자)
성탄절 이브 거리에 캐럴 울리지 않는데...
을씨년스럽습니다. 수은주 뚝 떨어진 거리에서도, 찬바람 피해 문 열고 들어간 카페에서도 캐럴은 울리지 않는군요. 성탄절 카드를 받고 미소 짓는, 환한 얼굴도 보기 힘듭니다. 몇 번씩 고개를 둘러봐도, 감사의 성탄절 분위기를 찾기가 참 어렵군요. 경기 침체 탓일까요,…
제 1279호 (2018-12-20일자)
우주의 현인, 칼 세이건의 명언들
○지구는 우주에 떠 있는 창백한 푸른 점 하나.
○일부 천재가 비웃음을 샀다는 사실이 비웃음을 산 모든 사람이 천재라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콜럼버스를 비웃고, 풀턴을 비웃고, 라이트 형제를 비웃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또한…
제 1278호 (2018-12-17일자)
박항서와 베트남, 그리고 대한민국
주말, 베트남은 후끈했고, 대한민국은 훈훈했죠?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 팀이 동남아시아 국가 대항전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SBS에서 중계된 말레이시아의 결승 2차전 시청률이 무려 18%였다니….
관중석에서는 경기 내내…
제 1277호 (2018-11-26일자)
틀딱, 귀머거리…, 쉽게 말하는 사람은?
어제 야당 대변인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맹비난했더군요. 작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경제 걱정을 하는데, 정부가 잘 하고 있다, 걱정 말라고 하니까 야당으로서는 공격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야당은 이 정부를 "귀머거리 철면피 정부"라고…
제 1276호 (2018-11-18일자)
남성의 날에 생각하는 이수역 폭행
며칠째 포털 사이트의 검색 순위에서 '이수역 폭행'이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지난주 수요일 밤에 이 주제로 글을 쓰려고 유심히 봤습니다.
당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포털 커뮤니티에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남성들에게 폭행당해 두개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