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은 이제 로봇에 맡기세요” 입원 병동과 병실에까지 이젠 로봇이 수시로 들락거린다. 환자 치료에 필요한 주사기, 반창고, 거즈 등을 담은 카트(cart)를 로봇이 갖다 놓기 때문. 다 쓴 카트는 로봇이 다시 회수해 물류창고로 운반한다.…
방사선 암 치료,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이유 지난 2022년부터 중입자선 치료를 시작한 서울 세브란스 연세암병원이 그동안 전립선암 위주로 치료하던 것에서 앞으로는 췌장암 등 치료 대상을 조금씩 늘인다는 발표를 하였다. 따라서 기존 치료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한국 신장이식 생존율,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후 10년, 15년 후에도 환자가 거뜬히 살아있을 확률이 90%를 넘었다. 수술 받은 후 5년까지야 생존 확률 높은 게 당연하다지만, 15년까지 90%를 넘어섰다는 것은 신장이식 후 면역거부…
"짜장면 먹더니 온몸 두드러기에 가슴 통증까지"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었더니 갑자기 온몸에 두드러기가 났다. 급히 응급실로 달려갔다. 식품유발검사를 받아보니, 다행히 알레르기는 아니었다. 병원에선 ‘식품 불내성(不耐性)’이란 진단을 내놨다. 식품 불내성은 특정…
갤러리 같은 병원… '예술 치유' 공간으로도 센텀종합병원(이사장 박종호 병원장 박남철)은 최근 병원 1층 로비에 어호선 작가 ‘Dream cloud(드림 클라우드)-꿈꾸다’를 걸었다. 스테인리스 스틸에 아크릴 구슬과 LED 조명을 활용한 작품. 푸른색…
부산시, 의료관광 중점 협력기관 50곳 선정 부산에서 의료관광 실적이 좋거나 또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료관광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의료기관 등이 50곳 선정됐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부산시티호텔에서 ‘2024 의료관광 중점협력기관 선정식’과…
“여자는 괴로워”…생리, 출산 끝나니 이젠 ‘요실금’? 지하철 기다리다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갑자기 터져 나온 재채기 탓에 그만 소변을 찔끔해버린 거다. 이번엔 속옷이 축축할 만큼 양도 많았다. 나이 들어 생긴다는 ‘요실금’(尿失禁)이 갈수록 심해진다. 삶의…
울산광역시 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출범 울산에도 ‘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가 생겼다.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안경사 등 7개 분야 전문직들이 가입했다. 울산광역시 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회장…
“콩팥 병들었다구요?"...투석까지 가지 않으려면 “신장기능이 정상의 15%밖에 남지 않았다 할 땐 다른 대안이 없어요. 투석치료를 받든, 신장이식 수술을 받든…. 생명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받아야 할 필수 사항인 거죠.” 최근 신장이식 수술 1300례를 돌파한…
“차(茶)의 갈변 vs. 지방(脂肪)의 갈변” 추억에 갈색을 입힌 노래 한 곡이 있다. ‘갈색 추억’. 가사에는 희미한 갈색 등불, 식어가는 커피잔, 떠난 사람, 지난날이 등장한다. 이 노래에서 갈색은 ‘지나버린’ 색이다. 갈색이 자연을 은유하면 가을이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급성장염 환자도 늘었다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로 인해 음식물이 쉽게 상해 세균성 장염과 식중독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 음식을 잘 못 섭취했다가는 심각한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과 함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의사 선생님은 어떤 영양제 챙겨 드시나요?” 한 번씩 외부 특강을 나가면 청중들이 꼭 묻는 말이 있다. “선생님은 영양제, 어떤 걸 주로 챙겨 드시나요?” ‘비건’ 의사라 고기를 안 먹으니 영양분이 부족할 것이라 지레짐작했을 수 있다. 먼저 답부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무릎 인공관절 무료 수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이 병원 인근 고령층 위한 무릎 인공관절 무료 수술을 시작했다.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거주하는 노인 중 일정한 자격을 갖춘 이들이 대상이다. 정부지원금에다 자체적으로…
부산시가 시민들 ‘마음 돌봄’에 나선 이유 부산시가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들어간다. 처음엔 가볍던 정신질환이 차츰 중증 정신질환으로 악화하거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대동병원,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에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이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20일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15개사를 '2024년도…
울산서도 일본뇌염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울산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제주와 전라에서 지난 3월 29일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주의보’를…
찻잔 속 태풍?...부울경도 휴진 참여율 저조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고, 다른 빅5 병원들 의사들도 이에 동조하고 있지만, 부울경은 큰 타격을 입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부울경 6개 의대 교수들 휴진율이 미미한 데다,…
과도한 저염식, 더 위험한 '저(低)나트륨증' 불러온다? 계단 내려가다 갑자기 다리 힘이 쭉 빠지면서 굴러떨어졌다. 급히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는데, 환자(80)가 말까지 어눌하게 하자 의료진은 뇌졸중(뇌경색 또는 뇌출혈)을 의심했다. 급히 CT와 MRI 검사를…
부산의료원에 50병상 어린이(전문)병원 세운다 부산의 숙원이던 ‘(공공)어린이병원’이 2027년까지 들어선다. 부산의료원 안에 486억원을 들여 50병상 규모로 꾸민다. 부산시는 최근 마무리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여기에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등…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vs. '큐비스' 비교해보니... “하 원장님, 그쪽 수술방은 지금 어떤 단계입니까?” “네, 현재 환자의 손상된 연골을 긁어내고 있습니다.” “그게 끝나면 인공관절 바로 심게 되나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