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공백 메운다지만... "전담간호사, 주먹구구식 운용" "전담 간호사로서 늘 저를 짓누르는 두 가지 생각들이 있어요. 이 일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 배우지 못한 처치로 환자가 잘못되면 어떡하지. 가장 큰 문제는 간호법이 없어 교육과정도 없고, 채용도…
하반기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지원율 1.36% 보건복지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전체 대상 인원 7645명 중 104명(1.36%)만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모집 공고를 낸 126개 의료기관으로부터 받은 결과다. 전체 104명 지원자 중 인턴(1년차…
중환자 치료 중심 상급종합병원 전환에 속도 낸다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대폭 낮추는 방안을 포함한 1차 의료개혁 방안을 내달 발표한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의료개혁 추진 상황과 계획을…
의평원, 더 엄격히 의대 평가... "국민신뢰 얻기 위한 것" 의대 교육의 질을 평가·인증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입학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30개 의대에 대해 앞으로 6년간 매년 주요변화평가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의평원은 30일 전국 의대 관계자 등을…
청소년, 17세까지 7%가 흡연 경험...첫 담배는 10명중 7명이 가향담배 국내 청소년의 건강습관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다. 고학년이 될수록 아침식사 결식률은 늘어나고 신체활동은 줄어드는 데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술과 담배의 유혹이 커지고 있다. 30일 질병관리청은 청소년건강패널조사…
정부 "전공의 지원 저조...환자 위해 용기 내달라"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전공의 지원·복귀가 저조한 상황에서 정부가 환자를 위해 용기를 내달라면서 복귀를 독려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의사 집단행동…
전국 흉부외과 전공의 12명뿐... "이러다 심장·폐암수술 멈춘다" 가장 위급한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분야이자 최고난도 외과수술 실력을 요하는 심장·폐 수술 의사가 국내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왔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29일 '흉부외과 전공의 사직 현황'을…
내년 의사 국시 응시율 11%…의료 인력 공백 장기화 예상 내년 의사 국가시험(국시) 실기시험에 응시한 의대생이 전체의 10%를 조금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의대생들의 집단 보이콧에 따른 것으로, 내년 신규 의사 배출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27일…
진료 쉬고 토론회 연 의협...진료현장, 휴진 여파 미미 26일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일부 의사들이 하루 휴진하고 토론회와 집회 등을 진행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외래 진료가 적은 금요일이었기에 의료현장 혼란은 미미했다. 이날 의협을 중심으로 구성한 범의료계…
'의대증원 국정조사' 국회 국민청원 이틀새 4만명 돌파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증원 정책의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국회 국정조사 청원이 4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국회에 제기된 '의대 2000명 증원, 국정조사' 국민청원이 26일 오후 약 4만900여명의 동의를…
정부, 중증·응급 의료수가 대폭 인상...개원가 "동네의원은 어쩌라고?" 정부가 내년부터 병원급 의료기관과 의원에 제공하는 '수가(의료서비스 가격)'에 차등을 두기로 결정했다. 특히, 정부는 중증·응급치료 등 병원별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보상체계를 개선한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 일각에선…
악성 뇌종양 잡는 '입자방사선' 치료기...국내 연구진 개발 '시동' 양성자나 중성자 등을 이용해 암의 크기를 줄이는 차세대 입자방사선 치료기 개발에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치료가 어려운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에 효과를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24일 가천대 길병원은 소속…
혈액암 신약, 우리는 왜 못써요?...의사·환자 모두 '한숨' 백혈병과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암을 치료하는 신약들이 잇달아 개발되고 있으나, 국내 환자들이 혜택을 누리기엔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 쏟아진다. 의학계와 환자단체는 국내 건강보험 보장성(급여화) 제도를 개선해야…
의평원, 입학정원 10% 이상 늘린 의대...6년간 '특별평가' 대상 정부 정책에 따라 의대 입학정원이 10% 이상 증가한 의대가 앞으로 6년간 매년 의학교육 평가를 받게 된다. 의학교육의 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특별평가 형태다. 24일 의학계에 따르면,…
"연대 교수들의 전공의 지도 거부는 몰염치한 학풍" 환자단체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연세대 의대 교수 일부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두고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보이콧' 선언을 한 것에 대해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정부 "의대 교수 '수련 보이콧', 헌법·인권적 가치에 반해" 정부가 올 하반기 모집을 통해 들어온 전공의들의 수련에 거부를 표명한 의대 교수들에 "교육자 의 태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련 거부가 가시화되면 시 검토 후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
전공의 7648명 사직 처리...하반기 모집은 7707명 전체 전공의 가운데 절반이 넘는 7648명에 대해 사직 처리가 이뤄졌다. '빅5 병원' 소속 전공의는 90% 이상이 사직 처리됐다.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7707명으로 정했다.보건복지부는 수련병원의…
"전공의 사직규모 제출 안한 곳, '전공의 정원 감축' 적극 검토" 정부는 지난 15일까지 전공의 사직 처리를 하지 않았거나 결원 규모를 제출하지 않은 수련 병원에 대해 전공의 정원 감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김국일 보건복지부…
치매는 '어리석은 병'?... '인지증'으로 바꾸는 법안 발의 치매는 '어리석다'는 부정적 의미의 한자인 '치(痴)'와 '매(呆)'가 합쳐진 명칭이다. 의학계는 치매라는 단어가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환자 비하를 유발할 수 있기에 가치 중립적인 용어인 '인지증'이란 단어로…
최후통첩에도 전공의 복귀 62명뿐...1만여명 일괄 사직 처리 수순 정부가 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시한을 제시한 8일 동안 실제 복귀한 전공의는 62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정부 방침대로 1만2000명 이상의 전공의가 사직 처리되고 하반기 수련 결원 모집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